23일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정모(여.29)씨의 집에서 잠을 자던 딸(1개월)이 숨을 쉬지 않고있는 것을 정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밤 9시께 같이 잠든 딸이 다음날인 23일 아침 8시께 일어나 보니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는 정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필로폰을 구입해 이를 다시 가정주부,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판매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이모(27)씨 등 3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최모(42)씨 등 6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다른 이모(29)씨 등 4명의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로, 달아난 홍모(여·23)씨 등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3명은 지난해 4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북구 복현동 모PC방 옆 공터에서 일명 ‘짱구’(신원미상)로부터 필로폰 10g을 구입해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 등은 지난해 5월께 대구시 모 다방에서 이씨 등으로부터 필로폰 0.1g을 구입해 투약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한편 필로폰 10g은 33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금액으로는 6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홍수영기자
22일 오전 6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 박모(34)씨가 자신의 집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동거녀 최모(33)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최근 사업실패로 비관해왔으며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극약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 홍수영기자
“4인가족 최저생계비인 120만원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월급 72만원은 최저임금으로써 의미가 없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이하 민노총 충북지부)는 21일 비정규직 고용안정 쟁취와 최저 임금 93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등과 관련한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정근원(39) 지부장은 “청주대 청소용역 근로자의 부당한 해고와 이랜드-홈에버 청주점의 비정규직 근로자 35명의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수익 개선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며 “23일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6월말이면 결정될 최저임금을 93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위해 투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충북지역 거리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민노총 충북지부는 21일 투쟁 선포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 까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및 충북지역 거리에서 비정규직 철폐 충북지역 총력투쟁을 펼칠예정이다. / 홍수영기자
충북도내 지구대의 협소한 시설로 인해 경찰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 확충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지구대 제도 시행에 따라 2~3개의 파출소가 하나의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근무인원은 늘어난 반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존의 파출소 건물을 간단한 개,보수 작업만을 한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지구대는 대부분 2층 건물로 1층은 민원 및 치안 업무를 위한 사무실, 2층은 직원들의 탈의실 및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직원 평균 40여명이 쓰기에는 턱없이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송정지구대의 경우 45명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 같은시간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지구대 뒤 쪽에 임시로 마련된 가설건축물을 탈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모 지구대 소속 A모(41)경사는 “직원들이 근무교대를 할 때면 지구대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차 서있기 조차 힘이 든다”고 말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지구대 건물이 15여명의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좁고, 불편해 임시방편으로 시청의 허가를 받아 가설건축물을 지원해 탈의실, 숙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하복대 변전소 부지로
21일 새벽 4시30분께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상번천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통영기점 353.4㎞)에서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주모(여·34)씨가 주행 중이던 최모(57)씨의 테라칸(서울 31머 73××호)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주씨는 남편인 정모(33)씨의 오피러스(서울 38허 88××호)승용차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집에 가겠다”며 차에서 내려 도로를 횡단하다가 달려오는 최씨의 승용차에 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 홍수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경찰서 내 기물을 파손한 K모(27)씨를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8일 청주흥덕경찰서 4층 정보과에 들어가 대형거울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청주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서울에서 내려왔으나 만나주지 않자 경찰에 검거되면 신원보증인 자격으로 자신을 만나러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홍수영기자
21일 오전 6시30분께 충주시 단월동 단월대교에서 수안보에서 충주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A모(여·52)씨의 소나타(충북32라 57××호)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B모(55)씨의 갤로퍼(충북82가 22××호)승용차와 테라칸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차안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하는 사이 소나타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L모(55)씨가 단월대교 난간 위에 올라가 10m아래 강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가 난 경위와 동승자 L씨가 다리에서 투신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홍수영기자
21일로 35회 성년의 날을 맞는 가운데 최근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써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해야하는 행사가 퇴폐와 상업화 등 악습으로 변질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시 S대학 연못가는 매년 성년의 날이면 성년이 되는 후배들을 연못에 빠뜨리려는 선배들로 북적거리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S대학 뿐 아니라 도내 대학 여러곳에서 성년이 되는 학생에게 많은 양의 술을 마실 것을 권하고, 연못에 빠뜨리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주 C대학 졸업생 P모(여.25)씨는 “지난해 성년의 날 연못에 빠져 피부병에 걸린 후배가 있었고, 한 선배는 깊이가 낮은 연못에 빠져 머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며 “기억에 남는 성년의 날 행사를 치러주려는 것은 좋지만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의 또다른 C대학 J모(20.경영학부 1년)씨는 “성년이 되는 사람은 이 날 향수나 장미꽃 등과 함께 연인으로부터 키스를 선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됐다”며 “너무 상업적으로 변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 P모(21.법학과2년)씨는 “이 날 대학가 술집은 성년이 된 것 축하를 핑계삼아 술 마시는 사람들로
한화이글스가 22일부터 24일까지 올 시즌 첫 청주구장 홈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현대유니콘스와 벌이는 개막전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이 특별시구를 하고, 이범호, 류현진 선수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손문호 서원대 총장을 비롯한 학생 500명이 참여해 ‘서원대학교 Family Day‘ 행사를 갖는다. 이어 24일에는 여성관중을 대상으로 일반석 입장권 천원할인과 이글스여인 천하장사대회를 열어 팔씨름과 기왓장격파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홍수영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