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종박물관(관장 유영훈)에서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열리는 기획초대전‘불가(佛家)-천개를 열어 하늘을 보다’에 참여하는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옹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 홍수영기자
진천종박물관(관장 유영훈)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불가(佛家)-천개를 열어 하늘을 보다’라는 주제의 기획초대전을 마련,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옹과 촉망받는 현대미술작가 백승호씨의 작품을 3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불가에서 느껴지는 차분함과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해 동자승, 보살상 등 불교목공예작품과 철을 주재료로 하는 현대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현대미술과 전통미술의 조화로 이뤄진 사찰의 풍경을 담아낸다. 철골조의 앙상한 선으로 만든 지붕과 그림자를 통해 구체적인 형상을 암시하는 백승호씨의 작품은 천정에서부터 내려와 바닥과 근접해있다. 신(神)의 시선에서 바라본 듯한 작품들은 공간에 놓는 행위가 아니라 전체 공간에서 고유적 물질을 빼내버리는 것, 즉 사물의 형태를 빈 공간으로 보여준다. 박찬수 옹의 작품은 전통적인 불상과 해학적 웃음을 주는 동자승, 죽은이의 가는 길을 동행하는 길동무 꼭두, 물고기처럼 늘 깨어 부지런히 수행에 정진하라는 의미가 있는 목어 등이다. 또 관람객들이 도자기 위에 각각의 소원을 적어 자신들만의 풍경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체험비는 어린이 1만2천원, 성인 1만5천원.
한국 근·현대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 명품전’이 오는 7일부터 8월 5일까지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서 열린다. 가나아트 갤러리가 주관하고 (주)신영과 충북예총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 박수근씨의 작품 ‘여인’을 비롯해 이중섭씨의 ‘아이들’, 김환기씨의 ‘무제’, 최영림씨의 ‘심청전에서’ 등 한국의 대표적인 근·현대 미술작가 2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미술 명품전의 특징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모델하우스전’이 청주에서 열린다는 것과 평소 접하기 힘든 개인소장의 수작들을 한 곳에 모아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신영측은 “이번 미술명품전은 문화와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 한 시대의 혼과 얼, 삶과 문화가 담긴 명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엇보다 모델하우스 안의 전시회라 건축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분위기 있는 감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영은 현 지웰시티 부지내에 약 2천400㎡ 규모의 문화예술관을 지어 청주시에 기부할 예정이며,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 공연,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한국 근·현대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 명품전’이 오는 7일부터 8월 5일까지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서 열린다. 가나아트 갤러리가 주관하고 (주)신영과 충북예총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 박수근씨의 작품 ‘여인’을 비롯해 이중섭씨의 ‘아이들’, 김환기씨의 ‘무제’, 최영림씨의 ‘심청전에서’ 등 한국의 대표적인 근·현대 미술작가 2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미술 명품전의 특징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모델하우스전’이 청주에서 열린다는 것과 평소 접하기 힘든 개인소장의 수작들을 한 곳에 모아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신영측은 “이번 미술명품전은 문화와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 한 시대의 혼과 얼, 삶과 문화가 담긴 명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엇보다 모델하우스 안의 전시회라 건축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분위기 있는 감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영은 현 지웰시티 부지내에 약 2천400㎡ 규모의 문화예술관을 지어 청주시에 기부할 예정이며,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 공연,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지역발전과 연계된 특성화 분야 발전과 대학, 산업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지난 2004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충북 IT-누리사업단(단장 김영석)은 정보통신 분야의 지역산업체들은 물론 일본의 IT기업들과 연계된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취업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충북대를 중심으로 청주대, 충주대, 충청대 등 도내 4개 대학으로 이뤄진 충북 IT-누리사업단은 각 학교의 이공대 3,4학년 학생 5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동아리 지원, 해외인턴십, 체계별 표준교과과정운영, 참여대학 교류협력, 일본어, 영어 등 어학교육, 산·학·연 교류협력을 통한 현장중심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청주대 IT-누리사업단은 지난 3월 일본 ‘KISSCO’ 등 12개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차세대 IT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한 전공기술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전문기술 강좌와 일본어 회화 강좌 개설 등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충북대 IT-누리사업단은 처음으로 이 대학에 재학중이던 6명의 학생을 일본의 네트워킹 기업 ‘SS1’의 인턴으로 파견해 1개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전시된다. 재단법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사장 오원택)의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40일간 UN본부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공예전(가제)’의 특별행사로 직지 전시회를 마련, 행사기간동안 ‘직지관’을 세우고 이곳에서 세계인을 상대로 직지홍보에 나선다. ‘직지관’에는 직지 영인본을 비롯해 직지 금속활자판의 복원판, 인쇄연표 등이 전시되고, 직지 제작 및 생산 과정이 관람객 앞에서 재연될 계획이다. 또 23분 분량의 영문으로 된 직지관련 영상물 상영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쇄체험도 마련된다. 영상물의 내용은 직지의 제작과정과 발견과정, 금속활자의 중요성, 직지를 제작한 흥덕사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UN본부 직지 전시회를 준비중인 청주고인새박물관 관계자는 “서양인들에게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잘못 알려진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직지가 70여년 앞서 제작됐음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더불어 반기문 UN총장의 모국인 한국과 직지가 탄생한 고장 청주의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재)선사문화연구원(연구원장 이융조)은 지난달 30일 충북대 박물관에서 폴란드 우찌대 루시나 도만스카(Lucyna Domanska) 교수를 초청해 ‘중석기 시대의 석재와 석기 기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지난 8년간 (재)선사문화연구원과 폴란드 우찌대의 학술교류, 기념특강, 공동 전시회 개최 등에 이은 8번째 행사로, 중석기 시대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도만스카 교수의 ‘중석기에 주로 쓰인 석재’, ‘석기제작 기술’ 등의 강의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폴란드에서 직접 가져온 중석기의 석기, 목걸이, 빗 등 유물 40여점을 전시해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만스카 교수는 강의에서 “중석기에는 암석의 색깔에서 따온 ‘초콜릿 부싯돌’이란 석재와 표석(erratic?빙하에 의하 운반돼 온 부근의 암석과 다른 성질의 암석)을 이용해 석기를 제작해 사용했다”며 “큰 몸돌에 내리쳐 깨뜨리는 ‘직접타격’에 의해 대부분 석기가 만들어져 형태나 정형성이 뒤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융조 연구원장은 “일반적으로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유럽의 중석기 시대 유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폴란드 우찌대와는 앞으
청주YWCA가 여성주간(1~7일)을 맞아‘이주여성, 우리의 자매입니다’를 주제로 지난달 29일 낮 12시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이주여성함께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도내 연극단체가 전국단위 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충북연극계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활성화방안으로 도립극단창단을 주장하며 ‘충북도민 서명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이 행사는 충북연극협회 회원들과 원로 연극인, 연극인 출신 영화배우 유해진·최종원씨가 참여해 시민들을 상대로 6시간여 동안 서명운동을 펼쳤다. 충북연극협회가 이같이 서명운동을 펼친데는 충북연극이 전국 최상위의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시·도차원의 지원이 전혀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지자체가 나서 예술활동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에 따른것이다. 충북연극협회 관계자는 “시립 무용단, 합창단, 국악단 등이 있는데 연극만 관립 극단이 없는 실정으로 도립 극단이 창단될 경우 타 지역으로 가는 연극 인재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는 기회가 돼 충북 연극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며 “연극인들의 경쟁심 유발을 통한 민간 극단의 창작의식을 고취해 희곡, 연기, 무대, 조명 등 우수한 연극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연극협회의 조사 결과 최근 8년간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각 지자체 6군데 중
29일 새벽 2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헬스클럽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이모(45)씨의 승용차 안에서 이씨와 한모(여.39)씨가 숨져있는 것을 한씨의 남편 김모(4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부인이 밤이 늦었는데도 귀가하지 않아 평소 다니던 헬스클럽 주위에서 찾으러 다니던 중 차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위해 시동을 걸어놓고 차안에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 홍수영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