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투표율 오후 3시 기준 50.6%
[충북일보=충주] 선거일에 투표를 하면 1만원의 '투표수당'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에서 전력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보성파워텍은 6.13지방선거와 관련,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가족들이 투표에 참여하면 1인당 1만원의 '투표 수당'을 지급한다. 회사는 투표일에는 가능한한 출근 인력을 최소화하고, 일이 바빠 꼭 출근해야 하는 경우 여유있게 투표하고 출근하도록 오전10시 출근토록 했다. 투표한 직원들이 '투표 확인증'을 가져오면 1인당 1만원의 투표수당을 지급한다. 이 회사가 투표수당을 지급한 것은 지난2004년 17대 총선때부터다. 투표수당 지급은 이회사 임도수(81)회장의 철학과 기업관에서 비롯됐다. 임회장은 기업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철학을 사업 운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국민이 정당하게 투표에 참여해야 국가가 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 투표참여를 독려해 왔다. 임회장은 매번 선거때마다 전국 투표율이 50% 안팎으로 저조하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회사부터라도 참여율을 높여 보자는 취지에서 투표수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따라 직원들의 투표율은 항상 전국 평균을 훨씬 웃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오른쪽) 청주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9시 청주 용암1동 7투표소인 용암보건지소에서 부인 박희자씨와 투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후보와 부인 이영미씨가 13일 오전10시 충주시중앙탑면 탑평리 충주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텐드 1층에 마련된 충주시 중앙탑면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도종환(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청주흥덕 국회의원)이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10시 청주 직지초등학교에 마련된 복대1동 8투표소에서 아내 민경자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13일 오후 2시 기준 충북지역 6·13 지방선거 투표율은 47.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이 시각 현재 전체 유권자 131만8천186명 가운데 62만8천788명이 참여했다. 이는 당일투표 명, 우편·관내 사전투표도 반영된 수치다. 북미 정상회담 등에 묻혀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60% 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같은 시간 전국 평균 투표율은 46.8%다.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전남(58.7%), 가장 낮은 곳은 인천(42.2%)이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선거가 끝나면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가 특수봉인지로 봉인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14개 개표소로 옮겨진다. 각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 중인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으로 회송된 관외 사전투표지 및 거소투표지가 들어있는 우편투표함도 투표 마감 뒤 개표소로 이송된다. 개표는 개표소별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초 개표결과는 오후 7시 30분께 발표되며, 당선자 윤곽은 밤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충주시 중앙탑면 서충주신도시에 거주하는 6천400여명의 주민들이 투표소가 멀어 투표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날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에서 무려 6㎞정도 떨어진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중앙탑면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만 했다. 이같은 이유는 이번 6.13지방선거와 관련, 투표소 설치가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인구수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서충주신도시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지 않아 인구가 5천명 이하였으나, 지난 1월부터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5월말 현재 서충주신도시 인구가 7천300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에따라 유권자도 6천400여명이나 돼 유권자 투표 편의를 위해 단지내 투표소 설치가 절실했다. 실제 중앙탑면 1투표소는 유권자가 800여명이나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이 포함된 중앙탑면 제2투표소는 유권자가 무려 8배인 6천400여명에 달하고, 이는 충주시내 투표소중 가장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예측 행정 부재와 융통성 부족으로 투표소를 설치하지 못해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게 된 것이다. 충주선관위 관계자는 "법규상 단지내 투표소 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세종시 당선인들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을 15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행사에는 시장·교육감·시의원(18명) 당선인과 가족, 선거사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서 최고령인 114세 이용금(청산면 삼방리·여·1904년 10월 6일생) 옹이 13일 6.13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옹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딸과 함께 오전 10시 17분 청산면 예곡리 예곡신문화공간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옹은 114세 나이를 의심할 만큼 정정한 모습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대청호 연안마을인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이 13일 배를 타고 나와 죽향초등학교에 마련된 옥천읍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높은 산과 호수 사이에 고립돼 있는 이 마을은 바깥세상과 연결하는 육로가 따로 없어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린다. 주민들은 철선을 이용, 폭 500m의 대청호를 건너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선착장에 도착한 뒤 배에 싣고 온 오토바이를 타고 약 3㎞ 떨어진 투표소로 향했다. 주민 권병학(71) 씨는 "투표소 가는 길이 멀지만, 우리지역 살림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데 참여하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