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영호(사진) 청주시장 후보는 11일 "오는 13일 시민의 힘으로 '청주의 기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된 선거 판세가 유권자 여러분의 지지와 각성으로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은 기간 어떤 후보가 청주와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일꾼인지 판단해 주길 바란다"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의 성원과 지지를 몸으로 느끼며 민심의 변화를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청주를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은 뒷전인 채 오직 여당 지지도에 의존한 무책임하고 무능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시민 스스로 청주 발전과 시민의 권익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치 논리를 벗어난 지방자치의 본질적 관점에서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크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여당에 표를 몰아준다면 또 다른 적폐와 정치적 오만을 야기하는 실패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충주시장 후보는 11일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해 충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충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향 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자금 역외유출 최소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충주사랑상품권은 재래시장, 중소상공인 등의 지역 내 거래와 생산을 증가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시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선 순환 구조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우선 50억원 정도를 발행해 충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구매시 약간의 할인율을 적용해 지역의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조길형(55) 충주시장 후보는 "충주를 국내 화훼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후보는 "지난 3월 충주시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미종묘를 통해 충주를 화훼산업의 핵심지역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후보는 "민자투자를 통해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일원에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4만 3천여㎡부지에 2만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입구에는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再選擧)'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이는 천하의 근심과 즐거움이 선거에 달려있다는 말로 조선 순조 때 실학자 혜강 최한기(崔漢綺 1803~1877)가 저술한 책에 담겨있는 구절이다. 재능과 덕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선비·농민·공장·상인을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선인문(選人門)' 편에 담긴 내용 중 '천하우락 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 즉 "어진 자를 뽑아 바른 정치를 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나 그른 자를 뽑아 정치를 잘못하면 세상 모든 백성이 근심 걱정으로 지내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왕정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에도 적용되는 혜강의 가르침으로 바른 정치를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바른 정치인을 뽑는 주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현 시대의 그 주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선거는 내가 지지하는 사람에게 투표함으로써 정해진 기간 동안 주인의 권리를 위임하는 것'으로 권리주체의 선택에 따라 근심과 즐거움이 뒤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11일 충주를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저를 큰 인물로 키워주고 아껴주신 충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도정을 맡을 수 있도록 고향의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서충주 신도시 완성 △충주 국립박물관 건립 △국립 무예진흥원 건립 △충주의료원 진입 도로망 확충 △충주 수안보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 충주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충주 발전의 동력을 더욱 가동시켜 충주의 옛 영광과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한반도의 중심도시 충주를 확실하게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와 충주권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인 뒤 안민석(경기 오산시) 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선 단양을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음성으로 이동해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와 함께 음성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충북호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을 향해 지금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며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도지사 직을 수행하면서 최저 임금만 받고, 나머지는 전액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토론과 칼럼기고를 통해 최저임금의 문제점에 대해 수없이 지적했다"며 "경제전문가이자 충북지사 후보로서 임기동안 '최저임금 도지사'로 일하며 도내 근로자들의 애환에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 시급 7천530원 기준으로 연봉 1천700만~1천8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 모두 충북발전을 위해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르면 수당을 제외한 충북지사 연봉은 1억2천여만 원이다. 신 후보는 이어 "체육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축구 불모지인 충북에 도민프로축구단을 새롭게 창단할 것"이라며 "100만 광역화도시로 나아갈 청주를 연고로 한 도민프로축구단이 창단된다면 충북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도내 곳곳에서 '충북의 세대교체 돌풍'이 불고 있으며, 나아가 '신용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더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11일 청주공항 MRO 단지와 오송역세권 부지를 잇따라 방문해 민선 5~6기 좌초 사업에 대한 재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청주공항 MRO단지를 둘러본 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고, 공항 주변 석화천변 둔치는 유채꽃을 비롯한 사계절 꽃대궐로 조성할 것"이라며 "MRO 단지 재조성과 관광 활성화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역세권 예정지를 찾아 "오송 발전을 위해서는 오송역세권이 반드시 개발됐어야 함에도 이시종 후보는 땅값만 올려놓은 채 중도에 사업을 포기했다"며 "오송의 자족기능을 떨어뜨리고 세종시 빨대현상의 최대 피해 지역으로 오송을 추락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송에 제2국립의료원을 설립하는 등 오송을 대한민국 바이오의 수도로 육성하고 오송역세권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도가 역세권의 종 상향을 적극 추진하고, 도로 등 공용지 비율을 최소화하도록 슈퍼블록(교통을 차단한 주택 상업지구)을 도입하면 수익성이 높아져 환지방식을 통한 민간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며 "필요 시 공공 개발도 혼용해 수용과 환지 방식이 조화를 이루도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언관(사진) 청주시장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시민의 변화 바람을 전혀 담아내지 못하는 그릇"이라며 "준엄한 채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료 출신 시장의 보신주의와 무사안일주의, 시민과의 불통행정은 청주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제는 변화를 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단체장으로서 리더십, 자질, 능력을 갖추지 못한 후보에게 이번 만큼은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한 후보는 시장 재직 시 발생한 6억6천만 원의 뇌물비리 부패사건에 대해 변명과 거짓말로 사건을 호도하기에 바빴다"고 비난했다. 이어 "제가 시장이 되면 청주시청사를 새롭게 건설하고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해 여야가 대립 없이 오직 청주시 발전만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증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6·13 지방선거 이틀 앞둔 11일 증평지역에서 자당 소속 후보들을 지원하는 총력 유세를 펼쳤다. 증평 장날인 이날 증평군청 사거리에서 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이 지지자 200여 명과 함께 홍성열 군수 후보와 연종석 충북도의원 후보 각 지역구 지방의원 출마자 합동 유세를 했다. 김 의원은 "지역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기 위해서는 강력한 여당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홍성열 후보가 군수가 되면 증평은 힘 있는 여당이 돼 지역 경제발전을 더 빨리 이뤄낼 수 있다"고 지지 했다. 변 위원장은 "국정, 도정, 군정의 삼박자를 맞출 수 있는 홍성열 증평군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것"을 강조 하고 "증평군 의회에 민주당 후보들 모두 입성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지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과 변 위원장은 이날 유세 후 증평군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증평 전통시장, 상가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11일 "민선 7기 출범 준비를 세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주말 사전투표 근무를 한 직원들이 고생 많았는데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니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고 공직자 선거 중립을 철저히 지키라"고 주문했다. 지난 3일 서울 용산구에서 52년 된 건물이 붕괴한 사고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권한대항은 "지난달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소규모 민간건물은 대상이 아니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며 "청주시도 25년 전 우암상가가 무너진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니 노후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함께 전수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박세복(사진) 영동군수 후보는 11일 "기업 유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통해 1등 지자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영동산업단지 조기 분양 완료, 기업 유치 가속화로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천연광물질인 일라이트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고 ,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세복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기반 구축과 알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소득 향상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