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불우 이웃을 돕자는 소리가 높아진다. 해마다 연말이면 공공기관 및 단체, 기업들이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 각종 기부행사를 주관한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성금들을 가지고 사회소외계층의 그늘진 곳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과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을 주고 있다.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지난달 30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도내 전지역에서 대대적인 성금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역의 각 유통업체들도 연말이면 각종 바자회 및 행사를 통해 성금 모금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민들도 연말 각 기관들의 의례적 행사가 아니면 이웃을 도울 수 있느냐며 성금을 내고 있다. 하지만 특별한 날에 특정인들만이 불우한 사람을 위해 사랑을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는 특정 단체와 공공기관, 기업들 등이 소외계층을 위해 연말에 기부에 집중하고 있다. 불우이웃의 사전적 의미는 살림이나 처지가 딱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뜻한다. 홀로 사는 불우한 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원생 등이 불우 이웃들로 국한돼 있었다. 불우 이웃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지금까지는 특정한
청주지역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올 마지막 세일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각종 행사로 불황을 헤쳐나가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들은 크게는 반값 행사에서 사은품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은 지난달 말부터 의류 등 최고 50%까지 할인하는 ‘브랜드 세일’에 이어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프리미엄 세일’을 통해 의류, 잡화 등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은행사로 10만원이상 고객에게 영화관란 티켓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병행한다. 흥업백화점도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독거노인 및 결손아동 돕기 대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어 17일부터는 겨울 송년맞이 및 크리스마스 행사로 의류 및 잡화 등 정상상품을 20~30%까지 할인하고, 이월상품등은 최고 70%까지 할인해 주는 정기세일을 10일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할인마트들도 겨울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각종 이벤트 및 사은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GS마트 용암점은 오는 10일(예정)부터 2주간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완구류 제품에 대한 20%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은행사 및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마지
지역 농업 발전과 신기술 개발·우수인력 육성을 위한 ‘충북도 4-H대상 시상식’이 4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충북일보 이상훈 회장, 이종배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우 250두를 사육하며 생균제 자가제조 등 한우 품질 향상에 기여한 손종득(24?진천군 4-H연합회 부회장)씨가 영농기술개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또 본상에는 안권성(26·충북도4-H연합회 홍보부장)씨, 황의성(24·보은군4-H연합회장), 김상오(26·옥천군4-H연합회장)씨, 박한철(28·증평군4-H연합회장)씨, 최종윤(27·괴산군4-H연합회 회계)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학교 4-H회 분야에서는 농업인 육성에 앞장서 온 음성 한일중학교(지도교사 김종술·이원익)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주 율량중학교, 제천 덕산중학교, 청원 문의중학교, 충주 상업고등학교, 단양중학교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이상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촌은 지금 개방화의 파고로 어려움에 처해 있어 4-H회 회원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지, 덕, 노, 체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노력해 21세기 선진농업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주길
충북지역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주)세원ECS, (주)심텍이 3억달러 수출탑을, 충북중소기업청이 대표령상, (주)금아슈미터 김근배 대표가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충북도는 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정우택 지사와 이범형 충북무역상사협의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선 (주)세원ECS 등 34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주)금아슈미터 김근배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39명의 수출 유공자가 표창을 수상했다.또한 세원ECS와 심텍은 3억달러 수출의 탑을, (주)코스모텍은 1억불 수출의 탑을, 5천만달러 수출의 탑에는 (주)에버다임이 각각 받았다.세원ECS는 지난 1995년 회사설립 후 현대,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한편, 자체 수출에 나서 지난 2004년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탄 지 3년만에 3억달러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와 함께 (주)러셀 이강직 대표는 국무총리상을, (주)동하정밀 신회종 대표 등 21명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특히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가 수출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의 재래시장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4일 시설현대화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지원된 시장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미지원 시장에 비해 매출은 3배, 매출증가 점포 비율은 6배, 고객만족도는 18배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설 미개선 시장은 -15.3%, 부분개선 시장은 -9.3% 각각 감소한 반면, 시설종합개선 시장은 7.6%의 신장률을 보였다. 또 매출증가점포 비율도 미개선 시장은 8.4%, 부분개선 시장은 12.7%에 불과한 반면, 시설종합개선 시장은 4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충북중기청은 올해 도내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83억원) 및 경영혁신사업(13억원)에 모두 96억원을 지원했다.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내용으로는 충주공설시장 다목적광장 조성(24억원), 음성 삼성시장 등 3개 시장 아케이드 설치(22억원), 보은시장 주차장 조성 및 바닥 포장(14억원), 제천 역전시장 화장실 및 고객편의시설 건립(7억원) 등이다.또 경영혁신사업의 경우 청주 운천시장 등 8곳에 화장실 보수비 등으로 9억9천만원이 지원됐고 시장 축제, 재래시장 박람회 등에도 3억여원이
오는 19일 대통령과 충북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UCC선거홍보 및 인터넷 댓글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단속하는 사이버 선거부정감시단의 대선 관련 이색 아르바이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거리에서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선거 광고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선관위가 부족한 일손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단기 알바를 대거 채용하고 있어 주부 및 대학생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본격적 선거운동기간이기 때문에 이 기간 많은 인원이 필요하게 돼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홍보 도우미와 서포터즈 위주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많아 지고 있다.한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선거관련 채용정보로 10일 이상 선거운동을 할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는 등 상시 모집하고 있다.또 다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는 선거홍보물 보안요원을 3교대 근무로 모집하고 있다. 한 이벤트 회사에서는 대선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선거 관련 아르바이트는 선거 홍보 도우미가 일당 5만원선으로 하루 평균 10시간 가량 홍보 운동을 하고 있으며, 보안요원 또한 일당(3교대 8시간 근무) 5만원선으로 알려졌다.이와 같이 고수익으로 인해 대학생들과 주부들이 선
고유가와 농산물 작황부진 등 수요측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급등했다. 3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가 발표한 ‘11월 충북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2%보다 0.8%p 높은 수치로 지난 2004년 8월 4.2%를 기록한 이후 3년 4개월만에 4.0%대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2.1%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9월 2.6%으로 오른 후 10월 3.2%, 11월 4.0%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이 계속됐다. 특히 11월 상승률은 전국 소비자물가 3.5%보다도 0.5%p 높은 수치다. 현재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범위는 2.5%와 3.5% 수준이다. 상품성질별 등락률은 채소(48.2%)를 중심으로 농축산물(7.1%), 석유류(14.2%), 공공서비스(3.0%), 개인서비스(3.9%) 등 대부분이 올랐다. 주요 품목별 전월대비 등락률은 양배추(36.2%), 부추(36%), 감자(19.3%), 부침가루(17.5%), 금반지(10.4%), 닭고기(9.6%) 등이 올랐다. 하락 품목으로는 상추
대상 - 손종득(진천군 덕산면 화상리)씨한우, 수도작으로 연간 1억5천만원 소득, 생균제 자가제조, 자가 조사료 생산 농업부가가치 향상.진천농공고등학교 축산과와 한국농업대학 축산과를 졸업한 손종득(24)씨는 지난 2003년 진천군 4-H연합회에 가입해 지난해 부회장을 맡는 등 5년여간 꾸준히 4-H활동을 해 왔다. 진천군에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농장을 토대로 한우 250두와 3만3천㎡에서 수도작으로 연간 1억 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손씨는 생균제 자가제조 및 보리총제 재배를 통해 자가 조사료 생산을 통해 한우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손씨는 올해 진천군 7개 농가와 생거진천한우영농조합을 설립하고,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4-H활동에 앞장서 온 손씨는 3개도와 3개군의 화합행사와 야영교육, 과제교육을 추진해 공동과제포 660㎡의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150만원의 기금을 조성, 불우이웃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농업과 축산업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군의 환경을 위해 매월 4회씩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손씨는 지역 농가의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만큼 자기계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충북소주가 급격한 매출 신장을 보이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은 3년전인 2004년 장덕수 대표가 취임한 이후다. 충북소주는 지난 1954년 희석식 소주 면허를 취득해 합자회사 대양상사로 50년 역사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후 1989년 백학으로 사명 변경과 1998년 하이트소주로 경영권이 넘어간 뒤 대기업이 지역소주회사 운영에 있어 지역색이 많이 퇴색돼 도민들의 외면을 받는 등 어둡고 힘든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장 대표가 인수 후 사명을 충북소주로 변경한 뒤 매출과 시장점유율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도내 20%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을 40%이상으로 끌어 올렸으며, 지방소주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시원한 청풍’이라는 독자브랜드로 일본에 이어 미국, 중국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또한 충북소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천연 100년근 배양산삼양주 ‘휘’의 등장으로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처럼 향토기업으로 자리잡은 충북소주는 사회복지 시설 및 문화계 지원, 사회소외계층 지원, 지역 환경 살리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희망전도사’충북소주의 사회공헌 활동은 회사의 이윤보다
청주지역 곳곳의 인도와 도로상에 노점상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노점상들이 인도와 도로 등지에 자리잡고 장사를 하는 것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노점상을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속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생계를 위해 노점상을 운영하는 이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상인들과의 자리싸움, 눈치싸움 등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가며, 단속반들과의 눈치싸움까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단속반이 나타나면 노점상들은 펼쳐놓았던 자리를 수거해 도주하느라 정신없고, 단속반은 쫓느라 정신없는 진풍경이 펼쳐진다.상당구청에서만 지난 10월말 현재 노점상 단속건수는 1만315건으로 흥덕구청과 포함하면 2만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러한 무수한 단속건수는 노점상과 단속반의 쫓고 쫓기는 생활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노점상들이 상인과 행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단속반에게 쫓기지 않는 방안은 없는 것일까?지자체 단속반과 노점상 간의 물리적 충돌은 물론 적잖은 행정력 낭비 등이 없도록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서울시의 경우 올해 10개 자치구에 215곳이 노점 시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