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비수도권 지역에서 제조업을 창업한 기업에게 투자 금액의 10%를 정부가 지원한다. 제조업 창업촉진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의 지원규모는 모두 1천502억원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비수도권의 창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창업투자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범위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5억원 이상의 설비투자 금액 10%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해 주며 임대공장의 경우에는 공장건축비가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3억원으로 투자금액을 하향 조정됐다. 창업투자 보조금 신청조건은 5인 이상 신규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3년간 분할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온라인(www.changupnet.go.kr)을 통해 신청접수 하고, 동시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충북도 기업지원팀(220-3323)으로 제출하면 된다. 류붕걸 청장은 “투자보조금이 제조업 창업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해 창업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중기청 지원총괄과(230-5325)로 문의하면 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
청원군의 제2오창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보상절차 착수 등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충북도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맞닿은 청원군 오창읍 주성리, 송대리, 창리, 양지리, 괴정리 일대 139만㎡에 건설되는 제2오창산단에 대한 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7월까지 오창 제2산업단지 부지에 대한 기본조사와 토지, 물건조서 열람 및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8월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 6월 단지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산업단지의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하지만 토지 보상에 대한 주민들과의 의견 차이를 보이며 처음부터 삐걱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18일 오창읍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추진일정과 보상안내, 절차, 금액 결정방법, 이주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으나 양도세 부과 문제 및 공장에 대한 양도세 문제, 보상토지 문제 등에 대한 의견차를 보이며 산단 조성의 난항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불익을 받지 않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해 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대형 유통할인 매장이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에 따르면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최근 오창산단 중심상업용지 내에 홈플러스 오창점을 짓기로 하고 군에 건축심의 신청을 했다. 8천800여㎡의 부지에 주차장(380여대) 기능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의 홈플러스 입점 신청이다. 홈플러스가 군의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오는 3월 공사에 착공할 경우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경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4년 6월 청주점, 2006년 11월 동 청주점을 개점한 이래 이마트의 매출을 제치고 도내 대형 유통업계 가운데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굴지의 업체다. 오창점이 개점할 경우 청주권이 주 생활무대였던 오창읍 각리 일대 8천여세대 아파트 입주민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홈플러스는 매출 신장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올 겨울 들어 이상기온이 이어지면서 의류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겨울 상품 중 아웃도어와 골프웨어는 전녀에 비해 신장율을 보였지만 나머지 의류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복은 주요 백화점에서 주력 품목인 코트 판매율이 30~40%에 그치는 등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중심의 여성복은 입점한 브랜드별 대부분의 판매율이 모두 지난해 대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캐시미어 코트, 특종상품 등 객단가가 높은 아이템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캐릭터와 커리어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청주지역 주요 백화점의 브랜드들의 매출액이 목표 매출보다 20%정도 떨어졌고 코트 판매율도 예년 50%를 웃돌은 것에 비해 30~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잡화 및 화장품 제품의 판매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남성복은 수트 판매는 줄어들고 재킷과 코트 판매가 증가했다. 전체적 판매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물량을 대폭 줄여 매출 신장세는 둔화됐다. 수트 판매율은 지난해보다 40%정도 떨어졌으며, 재킷과 코트는 6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해 소폭 상승했다. 또한 캐주얼 셔츠류의 판
지난해 12월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지역의 피해복구에 충북 경제계가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 LS산전 청주공장과 천안공장 팀장 및 노동조합 간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 부근 학암포 해안에서 유출된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자갈과 바위 틈의 기름 덩어리를 흡착포로 닦아내며 구슬땀을 흘렸고 고무장갑과 비닐코팅마대, 목장갑 등 방제장비도 전달했다. LS산전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조속한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충남도청에 전달했다. 도내 여성경제인들도 구성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 회원 20여명도 19일 전국 여경협 회원과 함께 태안 기름 유출 지역의 방제작업 봉사활동에 나섰다. 여경협은 20일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태안주민을 위한 특별콘서트 행사에 30만원의 기부금도 기탁했다. / 최영덕 기자
중기청의 이노비즈 기업 지원 사업이 경영성과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17일 이노비즈 기업의 기술개발투자 확대 등 기술혁신 노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기업은 지난해 현재 전국 1만1천526개 업체가 지정됐다. 중기청과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한미숙)가 최근 이노비즈 기업 1천5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노비즈 기업은 지난 2006년 기준 업체당 평균 경영실적이 매출액 90.5억원(14.4%), 영업이익 4.9억원(17.9%), 수출 24.7억원(16.9%)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기술개발 투자를 해마다 확대해 2006년 업체당 평균 연구개발비가 4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증가하는 등 기술혁신 노력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의 성장 기여요인으로 64.4%의 기업이 기술이라고 답해 이노비즈 기업의 특성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신?개선제품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4년 38%에서 2006년 42.7%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술
“기름값이 계속 치솟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넣기 위해 이정도 수고는 감수해야죠.”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6일 청주지역의 한 주유소에는 셀프 주유기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공행진 중인 유가로 인해 청주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천600원을 훌쩍 넘어서며 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민들은 휘발유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새로운 주유방법으로 ℓ당 30원 가량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셀프 주유소를 찾고 있다. 특히 청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셀프 주유기를 설치해 놓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관문주유소’에는 최근 셀프 주유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이는 셀프 주유소의 가장 큰 경쟁력인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셀프주유를 할 수 있는 곳은 이 주유소 한곳밖에 없다. 이로 인해 생소한 주유 방법 등과 본인 스스로가 주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꺼려했으나, 최근 기름값이 치솟자 고생을 자처해서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를 하고 있다. 관문주유소는 지난해 초 셀프 주유기를 설치한 후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셀프 주유기를 자주 이용하고 있
충북지역 지난해 12월 중 실업자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2월 및 4분기 충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는 1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명(21.4%)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실업률도 2.5%p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p, 전년 동기(2.0%p)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자는 66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65만8천명)에 비해 5천명(0.8%) 증가했으며, 저년 동기 대비(68만9천명) 4천명(0.6%) 늘었다.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는 119만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7천명(0.6%)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40만6천명으로 1만명(2.5%)이 증가한 반면, 여자는 27만5천명으로 2천명(-0.5%)이 감소했다. 이는 해마다 12월의 경우 동절기(12~2월)의 첫 달로 일반적으로 계절적 영향을 받는 농림어업, 건설업의 감소로 전월에 비해 취업자수가 줄어드는 구조적 특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이 7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4천명(11.4%), 광공업 12만8천명으로 5천
청주지역의 대형마트들이 설 연휴를 한달여 앞두고 일제히 명절 선물 예약 접수 및 판매에 돌입했다. 대형마트들은 최근 기업 등 단체, 연휴기간 선물을 할 고객들을 위해 명절 선물 세트 예약 판매 품목 수를 늘리고 손님 몰이에 나섰다. 또 각 유통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할인폭을 확대하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설 선물세트는 육류와 과일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다른 품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 쇠고기 판매 확대의 영향으로 한우 등의 산지 가격이 하락했으며, 태풍 등의 피해가 없어 작황이 좋았던 과일 가격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16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매장 입구에 선물세트 특별전시장 운영을 시작으로 대대적 설 특별판매전에 나섰다. 특히 우리 농?축산물 위주의 상품으로 전시해 놓고 선물세트 선택을 도와주는 상품별 전문가 상담제를 가동했다. 1만원 이하의 저가상품부터 30만원이상의 고가상품까지 가격 폭을 넓히고 선물 품목을 강화하는 한편, 10세트 및 5세트 구입시 1세트 무료 증정,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GS마트 청주 용암점도 설 선물세트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는 15일 외국인 출·입국자에 대한 편의제공과 공항활성화를 위한 ‘청주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공항출장소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법무부 장관 및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청주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국제 노선 증설이 추진되고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인원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공항 출입국 업무가 지연되는 등 돌방 상황과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상의는 “공항출입국사무 업무를 관장할 공항출장소 직제 신설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2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청주공항에 상주하는 직원없이 외국인 동향과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6명이 청주공항으로 출장, 출입국 심사업무를 겸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