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유지석)은 ‘2008년도 중소기업 서비스 연구개발사업’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25일부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서비스 연구개발사업은 제조업의 제품?공정 개발에 대응하는 서비스업의 마케팅, 조직혁신 등 새로운 서비스 상품 및 전달체계 개발을 통해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50억원을 투입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및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당 연구개발비의 75%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서비스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의 특징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 신규채용 인력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 인력에 대해서도 인건비를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또 신규채용 인력 기준도 석?박사급에서 학사급으로 완화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가 용이하도록 했다.서비스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과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하여 문화콘텐츠 서비스업(게임산업) 등도 추가 지원하며, 제조업 등 타 업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중소기업청이 서비스 분야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 최초로 도입했으며 충북지역에서는 7개 과제가 신청돼 3개 과제(2억5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
롯데 영플라자가 개점 1년 여만에 대대적인 MD(merchandising · 상품화계획, 마케팅활동)개편을 추진해 인근 성안길 로드숍과 흥업백화점 등 의류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영플라자는 현재 각 패션본사에 신규로 입점 시킬 브랜드를 통보하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엄포를 논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영플라자는 성안길 상권과 흥업백화점에서 영업 중인 브랜드와 겹치지 않게 조율할 것이라고 인근 점포 사장들을 안심시켰지만, 최근 실제 입점이 확정된 브랜드들이 알려지며 인근 상인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왜냐하면 영플라자가 신규로 입점시키기 위해 각 패션본사에 통보한 브랜드들이 성안길에서 길게는 십 수년째 영업하며 영업력을 키어온 브랜드들이기 때문이다.영플라자가 모 회사격인 롯데가 직접 전개 중인 브랜드들을 제외시키고 성안길에서 영업중인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것은 가두매장과 윈윈(win-win)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청주 중심상권을 독식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결국 인근 상권과 상생하겠다는 영플라자의 본래 취지는 거짓말임이 드러난 셈이다. 로드 숍의 조그마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포 사장들에게는 영플라자에 자신이 운영 중인 브
조달청의 국가 예산절감 노력이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10% 절감계획’에 연동해 조달 예산 10% 절감 실천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발표한 조달예산 절감방안은 수요기관의 과다예산 편성을 방지하고, 경쟁과 원가계산을 강화하여 최소비용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올해 검토되고 있는 2009∼2013년까지 5년간 사업비 예산인 17조원의 10%인 1조7천억원을 줄이고, 수요기관이 조달을 요청하는 사업비 예산 30조원 중 10%인 3조원을 절감하는 등 총 4조7천억원의 예산절감방안을 마련했다.조달청 관계자는 “정부 전체의 조달예산 절감을 위해 조달청의 선도적 예산절감 사례를 전 공공기관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절감된 예산은 수요기관이 자체 활용계획을 수립, 국정과제 추진 및 경제활성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조달청은 특히 ‘조달예산 10% 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달물자나 공공공사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품질관리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또 예살절감, 품질개선,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위한 4개팀으로 이뤄진 ‘조달예산 10% 절감 추진단’
충북지역의 올 2분기 제조업 경기는 1분기보다 조금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불황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3일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15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대로 ‘올 2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예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8로 전분기보다 7%p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예상 BSI는 기준치 100 미만이지만 전분기 전망치 91과 실적치 83보다는 다소 상승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약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새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기업경영에 유리한 국내적인 여건이 조성됐으나,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외악재가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내수(113), 수출(115), 설비가동률(119), 생산량수준(121)은 기준치를 넘어섰으나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구입이 32로 크게 악화됐고 2분기 경상이익(81)과 자금사정(89)도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경기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제조업과 전기·전자제조업의 예상 BSI가 124와 113으로 기준치를 크게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원건설의 ‘오송 힐데스하임’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되는 등 청주권 아파트 분양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송단지에서는 호반건설이 순위내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청주시 복대동 신영 복대지웰 아파트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청주.청원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23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원건설의 ‘오송 힐데스하임’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다. 오송 힐데스하임은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특별공급 12가구를 제외한 390가구 가운데 모두 581명이 청약해 평균 1.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공급 규모별 청약 경쟁률은 145㎡는 1대1, 166㎡는 1.4대1, 212㎡는 2.9대1 을 기록해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청약지역 제한범위가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극히 적은 청원군이란 점에서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마감은 상당히 의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오송지역의 입지여건 때문에 선전한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
△한국 입맛 사로잡은 중화요리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인이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그 중 화교(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가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이 가장 많다. 북적대는 청주시 성안길 번화가. 오가는 사람들에 치여 숨조차 고르기 힘든 대로는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하지만 고개를 조금 돌려보면 화교 3세대가 운영하는 중화요리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중국집의 대표 메뉴 자장면 맛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화반점을 꼽을 수 있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에 위치한 경화반점의 이동석(58) 사장은 화교 2세로 어머니(84)와 아들, 손자 등 4대가 함께 살고 있다. 60여년전 중국에서의 생활여건이 좋지않아 한국으로 들어온 이씨의 부모는 형제들과 함께 인천에서 자리를 잡은 뒤 중국음식점을 시작했다. 당시 중국음식점이라고 해봐야 자장면이 고작이었다고 이씨는 전했다. 이후 6.25 전쟁으로 충남 당진으로 피신한 뒤 1957년 청주로 들어왔다. 이 당시 화교들은 대부분 비단 장사와 농사를 지었으나 이씨의 부모는 석교동에 조그만 중화요리집을 차려놓고 영업을 시작했다. 태동관(당시 청주시 남문로)으로 시작한 중화요리점은 25
정부가 유류세 10% 인하를 시작한지 10일여일이 지났으나 상당수 주유소들의 휘발유 및 경유 판매 가격은 오히려 올라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본보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실제 주유소 거래 가격을 파악한 결과 청주지역 대부분의 주유소들 판매가격이 오히려 인상됐다. 특히 판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청주시 봉명동의 S주유소는 유류세 인하와 함께 지난 10일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619원에 거래됐으나, 재고물량이 빠진 이날 난 현재 1천599원으로 20원 더 인하됐다. 경유 가격 또한 20원 하락한 1천419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인근 G 주유소 등 4개 주유소는 오히려 판매 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1천620원대 가격이 형성돼 있었으나 이번 주 중에는 1천654원으로 인상됐고, 경유 가격도 30~40원씩 오른 1천555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지난주 유류세 인하 당일 휘발유 특별할인가로 1589원에 판매되던 복대동의 한 주유소 역시 이번주에는 1천654원으로 65원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다른 곳의 주유들도 인하폭이 5∼35원선으로 가격인하가 미비한 것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봄의 온기가 소상공인에게도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진식)에 따르면 최근 도내 소상공인 165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이달 92.7p를 기록, 지난 1월(71.2) 대비 21p 뛰어오르면서 경기회복세를 보였다. 도소매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신학기 시즌을 맞아 소상공인들의 경기가 상승효과를 보면서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실적 BSI 역시 1월 조사보다 23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 BSI 또한 19p 상승했다. 조사업체 중 72.1%가 ‘보통이거나 호전’이라고 답했으며, 원인에 대해서는 ‘계절적(신학기) 수요증가에 의한 경기호전’을 28.6%가 꼽았으며, 27.8%가 ”악화“라고 답했다.예상경기지수는 응답업체 중 87.8%가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답했으며, 이유는 가정의 달의 수요증가 기대감이라고 꼽았다.지역별로는 청주와 제천지역이 체감?예상?매출?자금사정 모두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
청주 영플라자가 대대적 MD(merchandising·상품화계획, 마케팅활동)개편을 추진하기로 결정해 인근 흥업백화점과 성안길 의류점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특히 이번 MD개편에서 입점해 있는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여 이들 의류점주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롯데 영플라자가 내달초에 대대적 MD개편과 함께 4월말께는 이름도 ‘패션 플라자’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국 영플라자 중 청주가 처음이다. 지난해 2월 개점하면서 1년간 자리를 잡아온 영플라자가 이같이 파격적 행보를 하는 것은 전국 매장에 대비 및 목표 매출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영플라자의 주력 아이템인 여성 영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영플라자의 매출 실적은 지난 2월 현재 전년대비 10%이상 상승하는 등 매출이 저조한 편은 아니었으나, 본사측에서 목표 매출에 미치지 못하자 파격적 변신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파격적 개편으로 인해 가두상권의 각 브랜드 대리점 사장들은 폐업까지 단행하겠다며 롯데 본사측에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00년 후반부터 가두점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청주국제공항을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노선 다변화가 적극 추진된다. 충북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는 올해 일본노선과 대만, 중국 양안 노선 유치 및 홍콩, 장사 노선 전세기 취항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청주공항 자유공항 지정과 활주로 확장, 공항 연결 교통망 확충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청주국제공항 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18일 도청에서 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과제를 심도 있게 토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청주공항을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허브공항 육성과 백두산 관광 전문공항 지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항공사업자 손실보전 및 인센티브 제공 등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일본과 대만,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노선 개설로 중국·동남아 특화공항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공항연결 교통망 확충을 위해 옥산(경부고속도)~오창(중부고속도)간 고속도로 건설을 올해 착공하고, 천안∼청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청주공항 순환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청주공항 백두산관광 전문공항 지정을 위해 추진위는 현대아산 및 저비용 항공사를 방문, 청주공항에 취항할 경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