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도서를 모아둔 건물이 된다. 하지만 최근 수요자들을 위해서는 쾌적한 환경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기능성 도서관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서재이자 거실이며, 만남의 장소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친근한 도서관. 이 모든 것을 수용해 지은 청주시 사천동 북부도서관.북부도서관은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의 미적 조화와 이용객의 동선, 편의성을 고려해 다기능을 갖추게 공간 구성을 설계한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오선교()회장은 수요자가 요구하는 도서관의 기능의 세심한 설계로 마무리 했다. 북부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24㎡의 규모로 21세기 디지털 정보 환경에 걸맞는 미래지향적 정보센터의 역할은 물론, 공간의 개방으로 커뮤니티공간과 옥외학습장을 통한 자연현장학습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유비쿼터스 환경을 위한 최첨단 IT 인프라와 쾌적하면서도 다양한 학습시설, 그리고 고품격 인테리어와 자연 채광의 실내 조경 등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등 오선교 건축사의 배려가 돋보인다. 지하1층에는 휴게실과 옥외학습장, 전산실 그리고 산책로와 연결을 고려한 동선으로 자연친화적 도서관의
무더운 여름이 코 앞에 와 있다. 올해 여름은 사상 최대 무더위가 찾아 올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에어컨 및 전자제품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전자제품 전문점에서 에어컨 및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각 전자제품 매장들이 각종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청주지역의 전자제품 전문점들이 각종 세일행사를 하면서 여름 준비를 위한 에어컨 등 구입은 지금이 적기로 보인다. 에어컨 등 전자제품 구입을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전문점들이다. 우선 가전제품 전문 ‘빅3’인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그리고 LG와 삼성전자 판매점 등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는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드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정작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전문점이 좋을 것인가?’ 아니면 ‘각종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자제품 전문점이 좋을 것인가?’라는 고민은 들기 마련이다. 보통 사람들은 ‘어디서나 사든 똑같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할인혜택과 정보를 꼼꼼히 살펴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청주지역의 전자제품 전문점들이 각종 할인 혜택 등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여름나기 준비에 한창이다. 청주지역의 대표적 전자제품 전문점들의 세
제주항공은 29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주~제주 취항일정과 국제선 취항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제주공항은 이날 국내선에 대해 오는 6월 13일 청주~제주 첫 취항을 시작으로 8월중 청주~일본간 국제선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주~제주 노선은 하루 왕복 3회 운항되면 Q400기종이 투입되고, 항공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70~80%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특히 제주항공은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국제선 취항 승인이 나면 빠르면 오는 8월말부터 청주공항에서 일본 오사카와 기타큐슈, 삿포르, 오사카 4개 지역 가운데 1곳을 선정해 청주~일본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청주공항 취항을 기념으로 취항일로부터 한달간 전체 항공편수의 3분2의 가량을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키로 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7월 11일 B737-800을 기종을 투입해 제주~히로시마를 시작으로 18일 인천~기타규슈도 전세편으로 운항한 뒤 올해말께 정기 노선을 개설할 방침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도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에 대한 소비촉진행사가 29일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 열려 한우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청풍명월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시식회를 열고, 청풍명월 한우를 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또 가금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에게 계란 400판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한편, 충북농협은 한우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도내 지역축협 8곳 축산물판매장(보은, 옥천, 괴산·증평, 진천, 충주 2곳, 제천, 단양)에서 오는 6월 4일까지 한우고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r.com
충북도는 도시 재개발·재건축 사업 촉진 및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 5%까지 적용하던 것을 10%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지역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중소건설업체들이 수주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비율을 40%까지 높이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10%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이번 조치로 도시 재개발·재건축 사업 촉진과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민선 4기 도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한 도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2006년 12월 22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일원(우암1구역) 등 38개구역 286만7천㎡를 도내 최초의 예정구역으로 지정 승인한 이후 구역별 추진위원회 구성, 정비계획수립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본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진식)는 도내 중소기업제품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농협금요시장과 함께하는 이동특판행사’를 실시한다. 30일 농협충북지역본부 내에서 3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특판행사는 금요시장에 도내 우수 중소기업 중 5개 업체가 참여, 업체 담당자의 자사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할 예정이다.판매품목으로는 건강팔찌, 기능성 건강식품, 공예품 등 이며 증정품을 주거나 시중 가격보다 최소 10%에서 7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금요시장에서는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지원센터(236-9105)로 문의하면 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안전한 한성항공지역 민항사로 최초로 출범해 2년 5개월 남짓 운항을 해온 한성항공에 대한 왜곡된 소문들이 무성하다. 우선, 한성항공의 ATR-72 기종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바람에 약한 ATR 기종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6~2007년 기간 중 항공안전장애 결과 2006년 대한항공 80건, 아시아나 82건, 제주항공 4건, 한성항공 1건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2007년에는 대한항공 70건, 아시아나 47건, 제주항공 10건, 한성항공은 제로로 단 한건의 항공안전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 결항률 또한 한성항공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0.1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한성항공이 0.22%, 아시아나 0.4%, 제주항공 0.54%의 순으로 조사돼 한성항공이 대체 항공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항공기로 입증된 것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한성항공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이 지표가 입증하고 있다”며 “한성항공의 탑승률 또한 타사보다 5~10% 높으며,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농촌마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빌리지 닥터(Village Doctor·마을 주치의)’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빌리지 닥터는 올해 농협이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농촌마을 전문가 및 전문컨설팅회사, 농협 농촌사랑 담당자, 자매기업 전문인력 등의 전문가가 TF팀을 구성해 발전 방향을 제시해 자매결연 교류활성화,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은 충북개발연구원, 대학 교수, 자매기업 CEO, 마을 지도자, 농협 농촌사랑 담당자 등 10명을 빌리지 닥터로 선정, 자매결연 마을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빌리지 닥터는 도내 1사1촌 시범마을인 음성군 생극면 능안마을과 괴산군 청천면 사담마을 그리고 1촌1명품 신청마을인 충주시 주덕읍 삼방마을과 옥천군 안남면 지수마을 등 4곳의 마을에 대상으로 다음달 시범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대한항공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중국 동방항공과 공동운항을 대폭 확대해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중국동방항공과 하계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 1일부터 주요 5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새롭게 공동운항이 실시되는 노선은 인천~베이징과 인천~상하이, 인천~칭따오, 인천~웨이하이, 인천~창사 노선으로,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Free Sale)방식으로 공동운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의 공동운항 노선은 기존 부산~상하이, 청주~상하이 노선의 2개에서 7개 노선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또한 공동운항 편수도 기존 주간 18편에서 주간 151편(1일 평균 22편)으로 크게 늘어나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최근 병원들의 고객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병원에 밀려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던 동네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네트워크병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문화와 특성화를 강화한 메디컬 센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품격 높은 의료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등 대형병원과의 경쟁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고 있다.특히 ‘의료’와 ‘문화’를 하나로 합치는 획기적인 공간으로 이전 대형병원에서조차 누릴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면서 의료와 문화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등 한 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최근 개원한 청주시 비하동의 한 메디컬 센터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마취과, 구강외과, 치과, 안과 등 8개의 전문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전문화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비싼 종합병원을 찾는 부담을 없애는 대신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보다 저렴한 진료비와 전문성으로 의료 서비스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대형 병원의 환자쏠림현상을 막아 신속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대신 병원의 수익성은 높이고 있다. 이 병원의 경우 모던한 느낌의 테라스를 병원 곳곳에 설치해 환자들이 진료를 받으며, 편안하게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