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회적·마을기업 박람회'가 오는 2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다.대전시에 따르면 이 박람회에는 사회적 기업 65곳과 마을기업 25곳, 협력기관 12곳 등이 참가해 그 동안 쌓은 노하우를 예비 기업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 일자리도 알선해 준다.이들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100여개의 부스와 홍보·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된다.아프리카 난타와 마당극 등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사회적기업 인증 절차 등을 상담하는 민원 창구, 청년 창업관, 사회적·마을기업 농작물 및 가공 식품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대전/주혜린 기자
세종시는 "내년도 하천 정비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소방방재청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설득한 결과 국비 예산을 올해 73억원보다 42억원(58%) 많은 115억원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특히 내년에 정비 사업이 새로 시작되는 3곳(곡교천,금천,황골2소하천)은 여름철에 비만 오면 수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오는 2015년께에는정비사업이 끝나면서 배수처리 능력이 대폭 개선돼 해당 지역 주민들이 수해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세종/주혜린 기자
세종시 대동초등학교 3학년 이신우양(9)이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제 2회 금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상금 50만원)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꿈이 있는 금강으로 let's go(갑시다)'란 주제로 지난 3일 세종시 세종공원에서 충청권 초·중학생 4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양은 "그림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시 유성구 대학로 417 금강유역환경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세종/주혜린 기자
해열진통제,소화제 등 간단한 일반(안전상비)의약품의 24시간 편의점 판매가 15일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세종시의 경우 이날 현재 24시간 편의점 37곳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됐다.하지만 준비 부족으로 인해 이날 판매가 제대로 시행되는 곳은 거의 없었다. 기자는 이날 세종시내 편의점 5곳을 방문했다. 그러나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는 곳은 1곳 뿐이었다. 종업원 교육 미비,진열 미흡,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에 상당한 불편이 따랐다. 의약품을 파는 편의점 위치를 안내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medicine/index.jsp)도 개설만 돼 있을 뿐 위치를 안내하는 기능은 현재 작동되지 않았다. 같은 제품이라도 약국보다 가격이 비싼 것도 흠이었다. 감기약인 판콜에이내복액의 경우 30㎖들이 3병 포장이 세종시내 모 약국에서는 1천200원에 팔린다. 반면 인근 모 편의점에서는 이날약 2배 정도 비싼 2천3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모 편의점 관계자는 "판매 가격은 제약사와 편의점 본사 간 계약에 따라 결정된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편의점에서 파는 의약품은 포장 단위가 상대적으로 작은 데다,24시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해
제1회 대전여성영화제가 대전지역 유일의 예술영화전용관인 대전아트시네마(동구 중동 27-11)에서 15일 열린다.대전여성단체연합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역순회상영프로젝트 '고고(gogo)시네마'와 연계해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영화 2편과 단편영화 4편을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프로그램 가운데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강요하고 성형수술로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담은 네덜란드 영화 '오버 더 힐(Over the Hill)'이 오후 3시 30분 △인도 신분제도와 가정폭력에 대한 대항의 상징인 핑크 사리를 두르고 여성학대의 전통에 맞서는 여성을 다룬 '핑크 사리'가 오후 4시 30분 △한국, 대만, 멕시코에서 제작된 단편영화 4편은 오후 6시 30분부터 연속 상영된다.영화 상영 후에는 이날 상영작 중 하나인 '행복엄마의 오디세이'의 이현경 감독과 중년 여성이 원하는 행복한 삶,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대전/주혜린 기자 joojoosky@nate.com
세종시청 테니스선수단(감독 김종원)이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단체전에 이어 개인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세종시청 테니스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12년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 출전, 지난 6일 이 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10일 열린 개인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창단한 세종시청 테니스선수단 정영훈(23), 김귀태(23), 오상오(24), 조민혁(25)은 올해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시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어 이번 실업연맹전 단체전에서 우승한 이후 개인단식에서 세종시청 조민혁이 안성시청 김청의를 결승에서 누르고 단체와 개인단식 모두를 휩쓰는 영광을 안았다.조민혁은 개인단식 1회전에서 같은 팀 정영훈(세종시청)을 2:0으로, 8강에서 임지섭(안성시청)을 2:0, 4강에서 권오희(안동시청)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김청의(안성시청)를 2:0으로 이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복식에서도 세종시청 조민혁-정영훈 조가 3위에 입상하는 등 전 부문에서 우승과 상위 입상의 눈부신 성과를 거둬 실업 실업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됐다.대회 2관왕에 오른 조민혁 선수는 "세종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게 돼
천안 나사렛대학교는 지난 8월 졸업한 김희영(23·청각장애 3급·사진)씨가 9일 개최된 SBS슈퍼모델(21기)에 최종 24인에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대학에서 토이캐릭터디자인학을 전공한 김 양은 지난해 '2011 제2회 한국미스농아인선발대회(Miss Korea Deaf)'에서 진(眞)으로 선발된 바 있다.김 양은 청각장애를 딛고 3주의 교육기간 동안 워킹, 스피치 교육을 받으며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김 양은 "디자이너와 모델 일에 종사하며 글로벌한 세계로 나아가 희망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자 슈퍼모델대회에 지원하게 됐다. 열심히 활동하여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좋은 모범이 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말했다. 한편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지난달 28일 서류접수를 마감해 총 2400여명의 사상 최대 지원자가 몰렸으며 10월 19일 K-POP 콘서트와 패션쇼가 결합된 'K-POP 컬렉션'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 / 주혜린기자 joojoosky@nate.com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국도3호선변에 내년 중 무궁화동산이 만들어진다. 산림청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3년 무궁화동산 조성 예정지를 공모한 결과 11개 시·도에서 신청해 온 12곳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의 경우 도로 2km 구간을 무궁화동산으로 조성,자동차와 열차 승객이 모두 무궁화꽃을 즐기도록 할 방침이다. 이 도로옆에는 충북선 철도(달천~주덕역)가 나란히 부설돼 있다. 충주 외에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 지형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보훈공원 등도 무궁화동산으로 거듭난다. 산림청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모두 39곳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내년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비는 총 11억원이다.대전/주혜린 기자
예산군 예당저수지가 내년부터 대대적 리모델링이 실시된다.한국농어촌공사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1천86억원을 들여 예당저수지를 대상으로 '재해 예방 물넘이 확장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물넘이 시설을 신·개축하고 둑을 보강해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발생 등 재해예방 능력을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예당저수지 보수·보강은 1964년 준공 이후 처음이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저수지 왼쪽에 있는 물넘이 시설(길이 156m)을 전면 개축하고 주변에 39m 길이의 물넘이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오른쪽에 있는 저수지 둑(315m)에 사석을 보강하고 덧쌓기를 해 붕괴를 예방할 방침이다.박재순 공사 사장은 "큰 비가 와도 물넘이 시설과 둑이 잘 견딜 수 있도록 안전 시공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예당저수지:예산·당진지역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고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건립된 충남 최대의 저수지다. 면적은 9.9㎢, 총저수량은 4천710만t에 이른다.충남/주혜린 기자
충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4조9천155억원)보다 0.5%(258억원) 많은 4조9천41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일반회계는 올해 3조8천700억원에서 3조9천500억원으로 2.1%(800억원) 늘었다. 그러나 특별회계는 7천147억원에서 6천367억원으로 1.2%(780억원) 감소했다. 특별회계가 감소한 것은 도청사 건립 관련 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다.기금은 3천308억원에서 3천546억원으로 7.2%(238억원) 증가했다.분야 별 주요 예산 배정액은 △장애인 및 노인 복지 증진 등 맞춤형 복지 실현 1조1천977억원 △지정문화재 보존·관리 및 체육시설 확충 등 선진 문화·관광 구현 1천451억원 △사회적기업 육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사람과 환경이 상생하는 지속가능 경제 육성 1천411억원 등이다.또 고품질 브랜드쌀 소비촉진 기반 구축 및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등 3농(농어업·농어민·농어촌) 혁신을 통한 잘사는 농촌 건설(6천654억원)과 도청사 신축비 및 보건환경환경구원 청사 이전 등 내포신도시 기반 구축(479억원) 등도 새해 예산안에 포함돼 있다.임만규 도 기획관리실장은 "민선 5기 하반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