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금왕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 군은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공간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군은 17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금왕읍 무극리 공장을 철거하고 공공산후조리원(가칭 아이맘케어센터)을 조성한다. 해당 공장은 준공업지역에서 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된 후 이전 및 폐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공장 측과 협의를 벌여 공모 사업에 협조하기로 합의 후 이번 기본 계획 승인을 얻어낼 수 있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음성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임산부들이 다른 지역 민간조리원을 이용해 왔다. 군은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지역 내 유해 시설을 신속히 정비하고, 군민 숙원인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해 2030음성시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2028년까지 무극중학
[충북일보]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귀농귀촌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괴산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위한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식품산업 관련 기초 지식부터 생산 공정 이해, 실무 중심의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사진은 군내 식품기업의 현직 관리자들로 구성돼 현장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직업상담사의 개별 맞춤형 컨설팅과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한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9일부터 매일 오후 5시간씩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강의실과 군내 식품기업 현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14명을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833-9772)에 문의하면 된다. 홍성학 센터장은 "이번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교육은 취업연계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지역정착 및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보훈조례에 '지원특례규정'을 신설하고 도내 최초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도입했다. 조례 개정으로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복지수급권을 보호하면서 보훈수당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종전에는 보훈수당이 소득으로 간주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수당을 수령할 경우 복지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데 불이익을 받았다. 이에 일부 보훈수당 수급권자들은 수급권 유지를 위해 수당 신청을 포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군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로 지급 가능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조례에 명시하고,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 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군 보훈수당 수급자 가운데 17%(124명)가 혜택을 받게 됐다. 군은 앞으로 미신청자 발굴과 신청을 독려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훈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지자체가 실천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풍수해 대비 국가유산과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유산과 전통사찰 방재대책은 산불과 화재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피해가 증가해 안전점검 체계를 수립하고 민관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군은 25일 음성 잿말 고택, 공산정 고택, 팔성리 고가, 권근 삼대묘소 및 신도비, 음성향교 등 국가유산 5곳과 전통사찰 수도사를 점검했다. 음성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를 비롯해 국가유산(고건축)·소방·전기 분야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국가유산·전통사찰 관계자 등이 점검에 참여했다. 이들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경사면·석축 등 취약부분과 가스·전기 안전점검, 소방·방재설비 작동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후속 조치를 이행해 혹시도 있을 풍수해 및 재난 피해 상황에 대비한 안전 강화와 관계기관과의 협조 시스템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감곡 문화마을(오향12리) 다목적광장과 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오향12리 경로당 인근 부지에 다목적광장(A=774㎡)과 주차장(A=650㎡) 17면을 만들었다. 다목적광장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 체육활동, 소규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광장 인근에 조성된 공용주차장은 평소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복 오향12리 이장은 "다목적광장이 조성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주차 공간 확충으로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축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학업과 지역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중원대는 지난 23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문기업 원엠글로벌㈜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중원대가 주관하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와 정주 지원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교육·취업·정주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매년 외국인 유학생 근로장학생을 공동 선발하는 '산업체 글로벌 인재 육성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원엠글로벌㈜는 학생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등록금, 기숙사비 등 유학생 정착 비용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학생의 학업 성과와 근로 태도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원엠글로벌㈜는 음성 본사를 기반으로 마스크팩, 앰플, 튜브 등 다양한 화장품을 OEM·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24일 면내 한부모 가정과 취약계층 아동에 전해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기저귀 용품을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24일 괴산군 청천면사무소(면장 이현주) 직원 10명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신도2리 강경식 씨의 농가를 찾아 고추 말뚝 박기 일손 봉사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24일 목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진료 및 상담을 제공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다. 주민들을 버스로 행사 장소까지 수송하고, 의료 서비스와 보건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불정농협 관할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 괴산농협, 6월 19일 청천농협 관할 지역까지 총 3곳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상지대학교 한방병원(한방 진료), 아이오바이오(구강검사 및 교육), 더스토리안경원(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급), 충북농협상호금융(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기관이 참여해 약 300여 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한방진료는 한의사 5명이 참여해 침 시술 및 처방으로 지역 노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바쁜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농민과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충북일보] 괴산군귀농귀촌협의회 괴산읍지회(지회장 황정임)가 24일 괴산읍사무소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천연비누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