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아트마켓인 2018년 한국국제아트폐어(KIAF)가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A,B 홀에서 열린다. KIAF 는 14개국가 총174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미술 전시 축제다. 이 아트페어에 이상복 화백이 고도 갤러리의 주요 작가로 참여한다. 이상복 화백은 자아와 세계 관계의 본질에 대한 물음으로 작품을 시작하여 '하늘과 땅'을 주제로 작품 발표를 해왔다. 이번 KIAF에서는 '생명의 관계' 작품을 통해 하늘과 땅에 살고 있는 모든 각 개체들의 영적인 생명줄을 회복하여 아름다운 생명체로 연결된 평화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 화백은 지난 9월 20일부터 열린 컨템포러리 이스탄불(Contemporary Istanbul) 국제 아트페어에도 참여한바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아름다운 전통 차 문화인 다도와 국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테마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와 함께하는 힐링 테마 음악회는 직지의 본질인 물(水),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다섯 가지 주제로 자연의 소리와 아티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진 힐링 음악과 차, 그리고 명상이 어울어진 공연으로 도심속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힐링 음악을 선보일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는 2008년 국악 관현악 공연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청주의 젊은 국악 연주자들이 모여 탄생한 민간 전문 국악관현악단체로 이번 행사에서 직지코리아 만의 음악을 제작했다. 다도가 있는 테마음악회는 10월 8일, 10일, 11일, 15일, 16일, 17일, 18일 오후 7시 6일간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사전 참가 신청시 4천 원, 행사장 현장 접수시 5천 원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10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3층 대강당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버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실버 영화 상영은 문화 활동에서 소외를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폭넓은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오후, 도서관을 찾는 어르신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화 상영 일정은 △2일 '맘마미아', △16일 '7번방의 선물', △23일 '세 얼간이', △30일 '써니' 등이 차례로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은 노인을 우선으로 누구나 별도의 좌석 예약 없이 상영 3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14회 푸른솔문학 수필 세미나가 지난 28일 청주시 우암동 김동숙회관에서 100여 명의 회원과 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찬인 회장은 개회사에서 "문인들은 사색과 반성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를 고민하고 영적으로 익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푸른솔문인협회 회원들은 문인으로서 기품을 잃지 말고 훌륭한 작품 쓰기에 진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대식 수필가의 '푸른솔문인협회의 과거 20년을 바탕으로 향후 20년을 계획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김혜경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장의 '회원 확충 방안과 작가 양성'에 대한 토론과 질의가 이어졌다. 또 수필가 최한식씨의 '푸른솔문인협회의 향후 20년을 바라보며', 수필가 임미옥씨의 '푸른솔문인협회의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푸른솔문인협회는 충북대 김홍은 명예교수의 주도로 1999년 창립하여 그동안 수많은 문인들을 등용시켜온 충북의 대표적인 문학 단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향토기업인 ㈜본정 이종태 대표가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청주고등학교 맞은편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희망얼굴(회장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이 운영하는 희망학교의 재능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이 대표는 1999년에 청주 성안길에서 초콜릿 회사를 설립하고 초콜릿, 케이크, 커피 등을 수제로 만들어 판매해 오고 있다. 특히 홍삼 초콜릿, 인삼 초콜릿, 청매실 초콜릿 등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통 도예 장인을 채용해 옹기를 제작한 뒤 초콜릿을 담는 용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와 아트꼴라보를 통해 포장지를 디자인 하는 등 문화적 상품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그는 특강을 통해 문화의 시대를 맞아 기업에서도 스토리텔링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지역의 특산품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상품 개발에 대한 비전과 글로벌 기업을 향한 포부를 설명할 계획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 여행 '이웃사촌 문화 배달 서비스'가 30일부터 충청북도 내 10개 시·군 18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2018 신나는 예술 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 예술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공연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전시, 놀이, 체험, 공연 등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 지방은 아직도 문화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부족한 문화 사각지대가 많고 이를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웃사촌 문화 배달 서비스의 예술 감독은 음악가 권택중씨가 맡았으며 코디네이터 김성심, 체험 서명석, 놀이와 사회는 김재춘이 맡아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예술공장 두레, 풍물굿패 씨알누리,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놀이마당 울림, 민족춤패 너울, 음악그룹 나비야, 음악그룹 여음, 한국아프리카음악춤연구소, 함께 더 멀리, J&NS, 소리마을, 충주재즈협회가 공연에 참여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10월 1일부터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상징, 직지 숲 조형물이 청주예술의 전당 앞 광장에 설치되고 있다. 높이 18m의 이 직지숲 조형물은 폐 목재를 이용해 만들어져 자연과 어우러진 직지코리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곳에서는 매일밤 무빙레이저, 발광큐브 등 미디어 쇼도 열릴 예정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 사업회 김선영 이사는 27일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주 소로리 볍씨 문화브랜드로 육성에 대해 강연했다. 소로리 볍씨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볍씨로 알려져 있으며 이때문에 청주시의 상징 CI를 가로수에서 볍씨로 변경했다. 이날 김 이사는 소로리 볍씨의 중요성, 기념 사업 성과, 소로리 볍씨 품종 개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과 소로리 볍씨 복원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로리를 창조적 마을로 가꾸고 소로리 볍씨 황금 열쇠의 남북 교류 기념품 사용에 대해 통일부와 협의중인 사실 등도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의 상징나무, 꽃, 새를 정체성에 부합 하도록 학자나무, 쌀밥 꽃, 참새나 뜸부기로 지정해야 청주 소로리 볍씨(Oryza sative coreaca)가 세계적 문화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이용택 교수 초대전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갤러리 자인제노(서울시 종로구)에서 열린다. 이용택 작가는 23년 전인 1995년, 서울의 갤러리 마을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서울 전시는 이번이 두번째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많은 개인전,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활동한 작가가 23년만의 서울 개인전 발표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젊은 시절의 격동적인 작품과 달리, 차분하고 원숙한 철학적 바탕 위에 쌓은 작품을 오랜만에 서울에서 발표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 발표는 16번째 개인전으로 91년 첫 개인전 '탈(脫)' 연작, 93~98년 'New Born(新生)' 연작, 99~2003년 'Trace' 연작, 2004~2011년 'Ambiguous Memory' 연작, 2012~2013년 'ART IS SCIENCE' 연작, 2013~현재 건곤감리(乾坤坎離), 천지인(天地人) 연작의 연장선인 일로연과도(一路連科圖) 20여 점을 선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주시 청소년 광장에서 청소년 및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청소년 꿈을 잇다' 주제로 청소년 연합 동아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합 동아리 축제는 청주지역 내 각 학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가 연합해 댄스, 보컬, 연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 3D프린터와 네일아트를 선보이며, 공연, 체험, 전시, 스포츠 총 4개 분야로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청주지역 내 24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는 학업과 병행하며 1년간 틈틈이 연습한 끼와 재능을 특색있게 공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우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동아리 축제를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개성을 통한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