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세계직지문화협회는 1인 1책 펴내기 책 전시회와 출판기념회를 8일 오후 청주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사업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았으며 단행본 91점, 북아트 23점 등 114점을 출간 11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올해 1인 1책 펴내기 최우수상에는 김기성씨의 작품 '요양원 시대'가 차지했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1인 1책 사업은 직지 세계화 운동의 하나로, 청주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직지의 가치를 책으로 승화시키는 운동"이라며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기간 중 전시회가 열려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019년 원고 공모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도서관, 주민센터 등 23곳에서 계속 이어진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개막 첫주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청주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생 등 단체 관람이 잇따르고 있다. 8일 학생 단체 관람객 2천여 명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참여 직지로드, 세계기록유산전 등을 관람했다.
[충북일보=청주]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작품과 IT 기술이 접목된 전시회가 12월 30일까지 청주시 대농공원 다목적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명작 170여 점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등 IT기술을 통해 미디어아트로 재구성되어 전시되고 있다. 또 Zone1~Zone5까지 5개의 구역으로 나눠 작품을 선보인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을 IT 기술과 접목된 형태로 관람할 수 있어 반가웠다"며 "예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전시회에 많은 학생들이 와서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성인,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1일 개막한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페스티벌이 첫 주만에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태풍 제25호 콩레이로 인해 전시장 관람객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직지숲 주 무대에서 열리는 콘서트 등에 꾸준히 관객들이 참여 첫 주에 1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직지조직위 관계자는 "축제장에서 매일 마당극과 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전시장에도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특히 직지 숲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오후 7시 첫 번째 릴레이 힐링 콘서트 '감성의 숲'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릴레이 힐링 콘서트는 지난 6일이 첫 공연이었는데 1천500석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이 만석이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주목받는 뮤지션 '브로콜리 너마저'와 '옥상 달빛'이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브로콜리 너마저는 대표곡 '앵콜요청 금지', '유자차', '보편적인 노래'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옥상달빛은 인기곡 '수고했어 오늘도' ,'달리기', '없는게 메리트' 등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옥상달빛의 김윤주씨는 "직지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2018충북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이 9일 오전 11시부터 청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충북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은 동호회 회원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 예술을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끼와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40여개의 동호회로 시작하여 2018년 현재 560여개 동호회와 전문 예술가 470여명, 문화코디네이터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은 공연·전시·체험을 바탕으로 북부권(단양군), 중부권(진천군), 남부권(옥천군) 통합페스티벌(오창호수공원)을 통해 100여개의 생활문화 동호회 1천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는 "이 사업은 충북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지원사업으로 매년 충북도에서 도비로 출연하여 진행해왔으나 올해 국비가 추가적으로 확보되어 많은 동호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젓가락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청주시는 지난해 태국 방콕에 이어 두번째로 호주 시드니 해외 초청 전시에 나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의 초청으로 '젓가락의 향연(feast of K-chopsticks)' 특별전에 참여한다.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 달 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수저 유물, 창작 젓가락, 젓가락 문화 상품 등 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 청주가 시드니에 소개하는 젓가락 상품은 김성호 작가의 옻칠 수저,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 젓가락, 이소라 작가의 규방 공예 수저집, 박상태 작가의 유기 수저, 청주대학교 학생들의 창작 젓가락 등이다. 10일 현지에서 열리는 '젓가락의 향연' 개막식에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 젓가락 만들기 시연과 대패를 활용한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워크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젓가락연구소에서 개발한 젓가락 경연대회용 교구를 활용한 젓가락 문화 알리기 등도 펼쳐진다. 공연단체인 '솔옷'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은 호주 현지인들에게 우리의 흥과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의선양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일보가 후원하는 10회 청주시장배 차지 직지문화 재현 웅변 및 백일장 대회가 지난 6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충북 도의선양협의회 권인식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세계 기록 문화의 으뜸인 금속 활자를 계승 발전시키고 청주를 인쇄 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매년 웅변대회와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노력하고 정진하여 올곧은 인성을 지닌 사회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웅변대회 전체 대상은 남성중학교 김서진양이, 도지사상 유치부는 창신병설유치원 김여진, 초등 저학년 교대부설초 김서우, 중앙초 남태현, 초등 고학년 경덕초 양희태, 중·고등부는 대성여상 오유미양이 각각 차지했다. 또 충북일보 사장상에 유치부 가락어린이집 우지우, 초등부 중앙초 서채원, 산남초 이예준, 금천초 이민준, 중·고등부 대성여상 이예서양이 각각 받았다. 이에앞서 열린 백일장 대회 도지사상은 유치부 가경유치원 임가율, 초등 저학년 용성초 심윤서, 초등 고학년 산성초 김용재, 중·고등부 대성여상 금예진, 일반부문은 정옥순씨가 받았다. 백일장 대회 충북일보 사장상에는 직지초 김다운
[충북일보=청주] 청주아리랑 보존회 주최 찾아가는 문화 활동 '즐겨부르는 청주 아리랑' 공연이 10일 제천 효사랑 노인 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청주아리랑 보존회 강옥선 회장을 비롯해 김연옥, 박은순, 변경자, 김승희, 최순용, 지정옥, 김경례, 김미라씨 등이 출연 청주아리랑, 노들강변, 방아타령, 경복궁 타령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이재숙, 김영희의 고방무, 양희관, 양희을, 박주완, 박시완의 판굿 '솔이쟁이' 공연도 개최된다. 이어 청주아리랑 보존회는 13일에 열리는 보은 대추 축제 축하 공연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주최하는 '이것이 청주 미술이다' 전시회가 10일부터 19일까지 청주대 청석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 14명이 참여, 활동적인 근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대 청석갤러리는 교내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조형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5월 갤러리 개관 첫 기획 전시 '동시적 울림전'에서 충북 출신의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번 두번째 전시 '이것이 청주 미술이다'에서는 현재 청주를 연고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역량 있는 50~60대 작가들을 초대 그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석갤러리는 2019 상반기에 30~40대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별별 상상전'도 준비중에 있다. 우리나라 대학교의 미술관이나 화랑은 교내의 작은 시설에 멈추고 그것마저도 형식적인 차원에 그치고 있지만 청석갤러리는 지역 미술을 이끌어가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대학교 정성봉 총장은 "청석갤러리를 지역 사회가 공유하고 지역 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
[충북일보=청주]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라진 어린이 동시비(본보 7월 8일 11일 보도)가 올해 안에 다시 세워진다. 청주시는 지난 1983년 중앙공원에 세워졌던 어린이 동시비가 관리 부실로 분실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이를 설계하고 제작한 김수현 조각가를 수소문 끝에 서울에서 찾아내 당초의 동시비와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제작 중앙공원에 세우기로 했다. 이 비는 청주JC가 평곡석재로부터 원석을 기증받고, 조각가인 당시 충북대 김수현 교수의 설계로 세워져 중앙공원 내에 있는 어떤 석재비보다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좌대 높이 1m, 본체 높이 2m 등 3m에 이르는 조각품으로 김수현 작가는 '어린이들이 꿈을 활짝 펴라'는 의미로 태양 모양을 조각했다. 동화 작가 유영선씨가 동시를 쓰고, 서예가 운곡 김동연씨가 글씨를 써 음각된 작품으로 재료비를 빼고도 당시 예산만 1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다행히 김 작가가 설계한 도면이 그대로 보관되고 있어 이를 다시 만드는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앙공원에는 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의병장 한봉수 송공비', 충북 기념물 23호 '청주 척화비', 1949년도에 세워진 '대한민국 독립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