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15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생활문화센터에서 '즐거운 궁리,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일상 속 문화 예술 및 지역 밀착형 문화 예술 교육 사업의 발전 방안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문화 예술 교육에 대한 이해와 참여 기회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문화 예술 행정가, 예술가, 교육자 등 지역 문화 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포럼 1부에서는 문화 예술 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 발표와 분임 토의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포럼 2부는 지역 문화 예술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1부 발표자로 나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재순 과장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전략 계획을, 광주 북구 문화의 집 정민룡 관장은 문화예술기관에서의 문화 예술 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지역 문화기관의 문화 예술 운영 사례 및 고민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진행되는 포럼 2부에서는 극단 꼭두광대의 '창작 공간과 문화 예술 교육', 진지박물관 김정희 관장의 '식문화와 스토리텔링 사회적 기업으로'라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은 14일 오후 5시 한국공예관 제2전시실(3층)에서 '2018 시민공예아카데미 수료식'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한다. 17년째를 맞이한 시민공예아카데미는 가죽 공예, 규방 공예, 도자, 물레, 한지 공예 등 5개 분야로 총 9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올해는 58명이 수료하게 됐다. 수료식과 함께 개최되는 수료전 주제는 '마음을 담다'이며 수강생들이 25주 동안 작업한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생활에 쓰기도 하고 집안에 전시하며 감상하기도 한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시민들에게 자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는 23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조경진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척 하다가'가 나왔다. 조 시인은 "요즘 독자들은 시를 잘 읽지 않는다"며 "이는 시가 난해하고 재미가 없어서"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리고 시를 읽는데 도움이 되도록 시를 쓰게 된 배경과 시상에 대한 첨언을 곁들였다. 수록된 시는 작가를 향한 창을 넓혀 새롭고 낯선 감각을 쫒기보다는 내면적 생의 고통이나 역경을 어루만지는 서정으로 시를 담아내려 노력했다. 또 시집 표제를 '척 하다가'로 정한 것은 삶의 순간마다 잡념에 휘둘리고 척하는 허울로 포장하려 애쓰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에서다. 제1부에서는 생명에 관한 문제로 자연의 섭리에 자아를 투영하여 우주적 시의를 넓혀 사유하고자 했다. 2부는 인생, 본질적으로는 존재의 근원적 내면을 들여다보며 인간적 비유를 통해 성찰하려 노력했다. 3부에서는 시를 쓰는 이유가 자위의 수단이며 즐거움이 목적이기 때문에 창가 흔들의자에 앉아 대상을 관조하는 마음의 여유와 그것을 시화하는 즐거움이 주로 투영됐다. 4부는 현상에 대한 정서의 노출과 삶의 안팎을 돌아보는 성찰적 의미를 위주로 시를 썼다. 조 작가는 "시집을 엮
[충북일보] 시인 김정옥씨가 정은출판사에서 '올껴'라는 이색 제목의 시집을 출간했다. '올껴'는 김 작가의 어머니가 전화할 때마다 하는 질문이다. 어머니의 간절함이 묻어나는 말이다. 김 작가의어머니는 오전에 자주 전화를 하여 그녀를 불러낸다. 전화를 걸어 '올껴'에 이어지는 응, 언제, 시방 그리고 얼른 와,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 대화의 주제다.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간, 친구간 자주 만나지 못하는 관계의 소원함을 지우고 따스한 입김을 불어넣는 마음으로 시를 썼다. 1부 '응'에는 오랜만에 간 아들네 집에서 죄다 목이 늘어진 양말을 보며 팍팍한 삶을 꾸리기 위해 애쓰는 가장의 모습을, 또 소주 한잔에 얼룩진 스트레스의 마침표를 찍고 가족에게 돌아가는 가장의 모습을 그렸다. 2부 '언제'에서는 첫사랑처럼 가슴에 담기어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펼친다. 검게 그을린 숯 같은 얼굴, 부레옥잠처럼 수없이 이사를 다니면서도 가족만은 꼭 끌어안고 사는 소시민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3부 '시방'에서는 비에 젖으며 가을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느티나무가 깔아준 황갈색 카펫을 밟지 않으려 피해 걷는다. 이런 날에는 엄마가 끓여주는 숭늉이 좋았는데, 방문을 열면 구
[충북일보] 제13대 국립청주박물관장에 신영호씨가 취임했다. 신 관장은 한양대 문화인류학과와 한양대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과 고고학을 전공하고 1996년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부임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유물관리부, 역사부, 기획운영단 박물관정책과 학예연구사를 지냈으며 기획운영단 학예연구실 아시아부 학예연구관으로 승진했다. 이어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고고역사부 학예연구관, 아시아부 학예연구관을 역임하다 이번에 국립청주박물관 제13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신 관장은 "문화와 역사의 고장 청주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주박물관이 전시회 등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과 가까운 문화 공간이 되로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젓가락의 날'인 11월 11일 '한·중·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한·중·일 젓가락 문화기관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젓가락 문화의 진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일본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 이사장과 충북연구원 정삼철 수석 연구원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일본국제젓가락문화협회 나카미치 히사츠구 사무국장이 '일본 젓가락 문화 계승 보존의 대처'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상해젓가락문화촉진회 쉐화롱 회장은 '젓가락 축제는 현대인의 독창적인 발상'이라는 주제의 발표와 낙양국칠휴식예술연구센터의 주검석 센터장은 일회용 젓가락을 대체할 천연 옻칠 젓가락에 주목한 '젓가락 콘텐츠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또 여가문화연구소 김현기 소장은 유일성과 보편성을 갖춘 젓가락의 확장성에 대한 '젓가락페스티벌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충북시민재단 강태재 이사장을 좌장으로 젓가락 문화를 확산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김덕순 기획관리실장이 '젓가락 문화 유산의 유네스코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 충북민예총이 후원하는 극단 배꼽의 '달발골 이야기'가 15일과 16일 오후 7시 30분 문화공간 새벽 소극장에서 열린다. 달밭골 이야기는 미래를 위해 매일 매일 하루를 희생하며 견디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에게도 빛나는 청춘이 있었고, 뜨거운 사랑이 있었으며, 고단한 삶의 여정이 있었다. 달밭골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앞 날을 꿈꿨으면 하는 것이 주제다. 2018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 육성 지원작으로 선정된 마당극으로, 마당극 특징인 관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어서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각박해져 가는 현 시대에 가족 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청호미술관은 '2018-2019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전강옥 조각가의 'Up and away展'을 내년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대청호미술관 조각공원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청호 야외 조각공원에서 개최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조각공원 망루를 활용한 입체 작품 공모전을 개최, 전강옥 작가의 'Up and away'를 선정했다. 전 작가는 불안정한 균형, 불균형, 가벼움, 비상 등 중력과 가까운 효과들을 시각화하는 작품을 제작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풍선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가벼움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전 작가의 신작 및 대표작 4점이 조각공원 망루 및 그 일대에 설치됐다. 특히 망루 위에 설치된 '날으는 자전거' 작품은 가벼운 풍선이 자전거를 매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형상으로 실제로는 불가능한 상황을 입체 조각으로 표현하여 상식과 규칙을 깨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 '조각공원 한 바퀴' 체험 프로그램을 매달 마지막 주말인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할 예정이다. 조각공원 한 바퀴는 전강옥 작가의 Up and away를 비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도서관은 11일 오후 2시 애니메이션 영화 '두부 요괴'를 상영한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톰'시리즈와 '폭풍우 치는 밤에'를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 작품이다. 두부 요괴 데마에는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간을 놀라게 하는데 번번이 실패하고, 요괴들의 우두머리인 아버지는 그런 데마에를 나무란다. 데마에는 화만 내는 아버지 곁을 스승님과 엄마를 찾으러 길을 떠나지만 그만 너구리 꾐에 빠져 오두막에 갇히고 200년이 지난 현대 포클레인이 오두막을 부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감독은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요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던지고자 노력했으며, 친구들의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아픔을 통해 성장해가는 '두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세대들을 아우르는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연령 제한없이 선착순으로 7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46)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김혜식 수필가는 문단 등단 23년의 중견 작가다. 그동안 5권의 저서가 그의 왕성한 문학 활동을 입증한다. 첫 수필집 '내안의 무늬가 꿈틀거렸다'에 대해 한상렬 평론가는 "우리 사회가 지닌 기존의 관념, 성차별과 굴종의 여인상에 대한 저항, 이른바 금기시 되어 왔던 경직된 사고에 대한 저항이 근저에 깔려있는 페미니즘 성향이 짙은 작품이 이 수필집의 주제"라고 평했다. 또 수필집에 수록된 편 편마다 김 작가의 탁월한 필력이 돋보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필집이라는 호평을 내렸다. 김 작가의 탁월한 문학적 소질은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학년 어린 나이에 쉬는 시간이면 교실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반 아이들에게 자신이 지은 동화를 들려줄 만큼 상상력이 남달랐다. 상급 학교에 진학해서도 문예반 활동을 하며 각종 글짓기 대회에 입상하는 재능을 보였다. 문인의 길을 걷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칭찬에 의해서다. 일기를 읽어본 담임 선생님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표현력이 남다르다"며 "훗날 작가로 대성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문단에 등단한 것은 결혼 후여서 젊은 시절은 글쓰는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