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사)충주숲이 숲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향상하기 위해 개설한 충주숲체험시민대학(이하 숲 시민대학) 강좌에 모두 100여명이 수강생이 참여하며 인기가 높다.숲 시민대학은 현재 1기가 4주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뭇잎공예, 우리 꽃 세밀화, 우드버닝, 자연물공작, 목공(DIY) 등 5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한 강좌당 20명, 총 1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숲 시민대학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강좌로 소양함양과 함께 취미생활로 이어질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교육도 실시된다.숲 체험수업은 (사)충주숲 교육장과 문성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나뭇잎공예작가 김종명 씨 등 5명의 외부 전문강사가 실습과 현장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 2기 교육이 모두 끝나는 11월 하순에 교육생들의 작품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현재 숲 시민대학은 제2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수강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1월16일까지며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충주숲(852-2845)으로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올해로 43번째를 맞이한 우륵문화제가 30일 세계무술공원에서 폐막 콘서트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충주를 빛낸 명현 5위에 대한 명현 추모제를 시작으로 5일 동안 펼쳐졌던 우륵문화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길놀이 행사, 전국모듬북 난타경연대회, 중원전국백일장, 전국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특히, 이번 우륵문화제는 길놀이 행사와 플랫폼 공연, 밴드 동아리 페스티벌,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야간에는 매일 시립우륵국악단 기획연주회와 충주시오케스트라 공연, 폐막 콘서트 등 대규모 문화공연도 열렸다. 각종 체험 행사장에는 가훈 써주기, 전통 활쏘기, 탁본 체험, 전통 국악기 등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체험을 통해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전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안재열 한국예총 충주지회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다양하고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립택견단이 오는 10월3일 국보 1호 숭례문에서 '옛택견판 재현'을 주제로 택견 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지난 2008년 화재로 전소됐던 숭례문이 지난 5월4일 복원된 후 최초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시립택견단이 기획한 이날 공연은 택견의 정석으로 불리는 본대뵈기 앞의거리 8마당과 손기술 중심의 본대뵈기인 별거리 8마당, 뒷의거리 4마당 등이 진행된다.본 행사 주제에 맞춰 윗동네와 아랫동네로 편을 나눠 택견 견주기판으로 마무리 된다.공연 후에는 관객들이 택견을 배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택견은 예로부터 윗대(성안)와 아랫대(성밖) 간의 동리간 겨룸을 통해 대동단결의 주체가 되었던 민중무예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29일 오전 8시40분께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38번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A(여·59)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교통안전시설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B(여·55) 등 2명이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C(여·55)씨 등 2명은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진 C씨 등은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졌다.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지난 28일 동량면 조동리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WELCO를 방문해 주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1999년 5월 개원한 웰코는 장애인 근로자 43명이 전자부품 임가공과 농산물(견과류) 소포장 업무를 하는 장애인 사업장이다.이날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웰코 건물 안과 밖을 청소하고 입소자들을 위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화장지와 세재 등 생활용품을 시설에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최근 장애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직종으로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 중증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는 폭넓지 못하다"며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에 앞장서는 웰코와 직접 함께 땀 흘리며 응원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녹색충주21실천협의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10월6일 '승용차 없는 날' 행사 주간을 맞아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하기(1일 승용차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벌였다.지난 27일 충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은 '승용차 대신 건강 한모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시에 따르면 승용차 대신 건강 한모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건강한 사회풍토를 조성하자는 의미가 있다.승용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란 시민운동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 운동은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 1천500여 도시로 확산됐다. 이날은 대중교통과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시는 이번 '승용차 없는 날' 행사 주간을 맞아 오는 10월2일 하루 동안 시청과 주요 공공기관 주차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이날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 차량을 제외한 모든 개인 승용차 출입이 금지된다.시 관계자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대중교통 이용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
국내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한국교통대학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IT융합연구센터'가 개소한다.IT융합연구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충주캠퍼스 대학본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소식을 가진다.이날 개소식에는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윤진식 국회의원,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정책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이성원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IT융합연구센터는 4년 동안 정부지원자금 3억5천만원과 대응자금으로 대학 3억5천만원, 참여업체 5억원 등 총 43억5천만원을 지원을 받게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장애인들이 숨겨왔던 솜씨를 뽐낸 '제9회 장애인가요제'가 많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29일 한국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청년회 주관으로 우륵문화제 특설무대에서 장애인 가요제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장애인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요제 본선 진출자 12명이 끼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지난 2005년부터 2008년 까지 수상자들이 식전행사로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이날 가요제에서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인기상 1명, 우정상 7명이 선정, 본선진출자 12명에게 모두 트로피와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저소득 장애인에게 쌀 500포(4㎏)가 전달되는 사랑의 쌀 나눔과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장완기 회장은 "장애가 있음에도 위축됨이 없이 자기만의 장점을 살려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차별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새마을문고중앙회 충주시지부가 오는 10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탄금초등학교 앞에 자리한 칠금소공원에서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알뜰도서 교환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간도서 1천여권과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 잔고도서 500여권 등 총 1천500여권 도서의 물물교환이 이뤄진다.책 교환을 원하는 시민은 2006년 이후 출판돼 상태가 양호한 책 2권을 가져와 신간도서 1권을 교환(2:1 교환)하면 된다. 구간도서는 가져온 책 1권과 구간도서 1권을 1:1로 맞교환할 수 있다.시민은 원하는 도서를 1인 3권까지 무료로 교환할 수 있지만, 전집류와 참고서, 전문서적 등 서로 돌려 읽을 수 없는 도서는 교환이 되지 않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추진하는 '충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시멘트가 사용돼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민 제보에 따르면 충주천 복원사업 구간인 용산동 성남교에서 빙현교까지 일부 구간 옹벽공사에 시멘트가 사용됐다는 것.취재 결과 하천 옹벽공사가 진행 중인 성남교 부근의 석축과 석축 사이가 시멘트로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시민 이모(57·충주시 교현동)씨는 "생태계를 살린다는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독성이 있는 시멘트를 사용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시멘트를 사용할 경우 독성으로 인해 물고기들이 폐사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시는 지난 2010년부터 국비 등 4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복원사업은 충주천의 복개 구조물(주차장)을 걷어내고 오는 2015년까지 성내충인동 현대교부터 용산동 성남교까지 595m 구간을 정비한다.한국교통대 토목공학과 장창래 교수는 "시멘트는 강한 알카리 성이지만 굳어진 시멘트는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하지만 생태하천의 근본적인 사업 취지에 맞게 자연성과 미관을 해치는 시멘트 사용보다는 석축을 견고히 쌓아 환경의 건전성을 해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충주시 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