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청각언어장애인 거주시설 성심농아재활원이 9일 장애인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기금 마련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재활원을 홍보하고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드림커피체험, 페이스페인팅, 한방진료체험(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 떡매체험, 전통놀이체험, 야구체험 등 체험관이 운영됐다. 댄스공연을 비롯해 통기타공연, 수화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물풍선 터트리기,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돼 재미를 더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활원과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행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더 많은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동량면 새마을지도자가 올해부터 공휴일로 지정된 9일 한글날을 맞아 태극기 걸기 운동에 앞장섰다.이날 동량면 새마을지도자 40여명은 운교마을을 찾아 30여 가구에 태극기를 나눠주고 국기 게양대가 설치되지 않은 가구에 게양대를 설치하는 등 태극기 달기 홍보 활동을 펼쳤다.행사를 주관한 김용수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우리가 나눠 준 태극기를 보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한글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동량면 새마을지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태극기 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기업인을 선정해 오는 16일 기업인의 날에 시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상시 종업원수 300인 미만인 제조업체 중 지역 내 공장등록을 필하고 현재 3년 이상 가동 중인 기업과 연간 총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기업, 업종별 평균 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 등 일정요건을 갖춘 기업 중 유망 중소기업 3개 업체를 발굴해 시상한다.우수 기업인은 시·도와 정부, 기업관련 기관에서 중소기업대상, 우수 벤처기업인상 등 우수기업 관련 포상을 받은 기업인과 기타 시장이 인구증가, 고용증대, 노사협력, 대규모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기업인 중 3명이 선정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시는 기술력,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평가해 충주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기업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기 선정된 업체도 인증기간이 만료된 이후라면 재신청이 가능하며, 향후 3회 선정된 기업은 '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 기업인은 오
충주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충주체육관에서 '2013 충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청년실업 증가, 고용난 심화에 따른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람회는 충주지역의 100여개 유망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430여명의 인력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다.이날 행사는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구인업체에 구직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는 취업면접관과 현장에서 상담해주는 취업홍보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사진촬영, 면접컨설팅을 위한 이벤트관 등 다양한 행사가 구직자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관심있는 구직자들이 많이 참여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장은 구인·구직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을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취업박람회는 롯데칠성음료㈜주류BG, 코스모신소재㈜, ㈜인팩,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코이즈, 희성소재㈜, ㈜YG-1, ㈜한국아사히프리텍 등 지역 내 크고 작은 유망기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10월부터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번호판 영치를 추진해 체납액 특별징수반을 편성하고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손해배상보장법 위반(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자동차 관리법 위반(정기검사 미필·지연) 과태료 △도로교통법 위반(주·정차)과태료 등 체납액 합계액이 30만원 이상, 60일 이상 체납된 차량이다.이번 과태료 체납 영치대상은 2천904건에 14억1천만원이며,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가 1천966건에 10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 검사지연 과태료가 752건에 2억7천만원, 등록위반 등 과태료가 93건에 4천700만원, 주정차위반 과태료가 93건에 4천300만원이다. 박부규 교통과장은 "강력한 징수활동에 돌입하기 위해 사전에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예고문과 예금통장 압류예고문을 지속적으로 발송했다"며 "자동차 관련 고액·상습 체납자들에게 과태료도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시는 앞으로 주 2회 이상 3인 1개조로 특별단속영치반을 운영해 영치활동 강화, 세정과와 합동단속, 영치정보교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영치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자동차 등
충주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충북인재양성재단에서 선발된 충주시 장학생 6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충북인재양성재단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충청북도와 12개 시·군이 출연한 기금과 뜻있는 지역인사들의 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주시는 매년 4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재단설립 이후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충주지역 학생은 653명으로 9억1천여만원에 이른다.이번에 선발된 충주지역 장학생은 총 66명이다. 성적장학생 53명을 비롯해 특기장학생 7명, 장애우 6명으로 중학생은 30만원, 고등학생은 9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이날 행사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은 "교육 경쟁력강화, 평생교육 기반 마련, 책 읽는 충주 조성 등 미래를 위한 교육투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충주청정한우'가 '제7회 충청북도 한우고급육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지난 8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농협충북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도내 36두가 출품된 가운데 충주시 금가면 이정대 씨의 한우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충북도내 시군별로는 3두씩 출품됐으며, 출품대상은 혈통등록된 거세우로 체중이 550㎏이상에 질병이 없는 한우이다.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는 한우산업 침체에 따른 농가 사기진작과 고급육 생산으로 FTA에 대응하기 위해 매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시상은 오는 19일 충북 한우사랑 축제에서 이뤄진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여름 내 전력 보릿고개를 넘는 동안 충주시 호암공원 생태전시관의 화장실 전등이 밤새 켜져 있어 전력 낭비라는 지적이다.지난 6일 밤 10시30분 호암공원 생태전시관 개방 화장실. 사용하는 시민은 없지만 화장실 전등은 환하게 켜져 있었다.올해 여름철 전력난이 우려돼 공공기관과 민간 등에서 냉방기 등의 사용을 자제하면서 절전하는 등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하루 1천500여명의 시민이 찾는 생태전시관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전시관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화장실의 전등은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어 마지막으로 사용한 시민이 전등을 끄지 않으면 밤새도록 켜 둔채 방치된다.호암지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 A(여·35)씨는 "올해 전력난으로 에어컨도 마음대로 못켰는데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에 불이 계속 켜져 있는 건 전력 낭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화장실 전등을 센서로 바꿔 전력 낭비를 막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충주시에서 생태전시관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녹색충주21실천협의회는 시민의 의식 개선이 먼저라는 입장이다.녹색충주21실천협의회 관계자는 "관리자가 24시간 동안 화장실을 관리할 수 없는 노릇. 개개인이 의식 수준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충주소방서가 오는 26일 충주소방서 광장에서 '제10회 119어울림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소방안전체험과 소방관련 문화행사를 통해 위기대처능력을 향상과 어린이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지역 내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119이동체험차량 등을 통한 주말119아카데미 체험한마당과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경연이 진행된다.우수작 출품자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참가한다.한종욱 충주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소외 받는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로 가는 발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