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찬 전국체신노조충청지방본부위원장은 지난 13일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을 방문해 추석우편물특별소통에 쉴 틈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추석우편물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한 보은우체국은 상반기 경기호조에 따라 소포물량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해 이를 정시배달하기 위해 휴일근무 및 비소통요원들을 투입,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다.장봉찬 위원장은"비록 힘든 시기이지만 집배원들의 노고가 있어 온 국민이 기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낸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진정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근무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농공단지 입주업체인 대영식품(주)(대표 이종록)은 13일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달라고 1440만원 상당의 쌀 400포(20㎏들이)를 보은군에 기탁했다.1993년 보은농공단지에 입주한 대영식품은 초콜릿, 코팅과자, 사탕 등을 만드는 업체로 종업원 128명에 지난해 연 매출 214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지난 2007년도에는 충북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대영식품(주)은 지난해 추석에도 1천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은 오는 16일 재가장애인을 둔 가정과 장애인연금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장애인연금제도 재대로 알기' 강좌를 실시한다.장애인연금제도는 중증장애인의 근로능력상실 또는 현저한 감소로 인해 줄어드는 소득과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로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이에 군은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읍 · 면 마을이장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현재 371명을 신청받아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장애인들은 정보에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활용방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한다는 요청에 의해 재가 장애인과 가족을 함께 참여시켜 강좌를 개최해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이날 강좌에서는 만18세 이상 등록한 1급, 2급, 3급 중복장애인이 지급대상이며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합한 금액이 단독가구 50만원, 부부가구 80만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의 소득인정액에 따라 연금을 9만원에서 15만원까지 차별 지급한다는 등의 주요 내용을 강연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박동진 사회복지사는 "장애인들은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도 하지만 들어도 이
보은군은 제4회 보은대추축제 프로그램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해 예심 참가신청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전국노래자랑 참가신청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자신의 끼와 장기자랑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희망자는 보은군청 문화관광과나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예심은 오는 10월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선발된 본선진출자는 10월 17일 무대에 오르게 된다.군 관계자는"전국에 보은군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군민 모두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정상혁 보은군수가 지난 12일 민의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약속한'민원인과 군수 대화의 날'운영을 시작했다.정 군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실시한 민원인과의 대화에서 수한면 트로이카시계 신건호 대표의 전력 승압과 관련한 불편사항과 해결방안에 대한 대화를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11건의 사전 접수된 민원사항을 꼼꼼히 챙겼다.이날 민원인과의 대화에서는 민원인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담당부서도 함께 배석해 즉시해결 사항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민원인을 명쾌하게 설득하고 이해를 도왔다.또 현장점검과 관계법령 검토 등이 필요한 유기한 민원사항의 경우는 담당부서가 출장 후 검토결과에 대해 통보해 줄 것을 약속했다.'민원인과 군수 대화의 날'은 주민과 군수와의 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해 군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은 물론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한편 이날 상담한 민원은 △ 전력승압관련 △ 노인복지관련 △ 둑 높임사업 관련 △ 양어장옆 축사 신축관련 △ 군유지 매입과 문화재 보호각 설치관련 △ 생활체육회 그라운드 골프에 관한 의견제시 △ 인근축사 냄새 및 마을안길 통해 방해관련 △ 지역발전
보은군 삼승면 내망2리(이장 박순태)와 (주)안국약품(회장 어준선)의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이 지난 11일 있었다.이번 자매결연식에서 양측은 침체된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지원 활동을 통한 농촌사랑 실천을 약속했다.마을회관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농협중앙회농촌사랑연수원과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의 후원으로 내망2리 마을주민 100여명과 (주)안국약품 장대용 이사와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내망2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주)안국약품은 지난 1955년 설립된 제약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어준선 회장은 고향이 탄부면 하장리이며 제15대 국회의원(보은, 옥천, 영동)으로 활동하는 등 보은과 인연이 깊다.내망2리 박순태 이장은"도시의 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대용 (주)안국약품 이사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도시민의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이루는 도농상생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내망2리와 (주)안국약품은 농촌일손돕기, 농 · 특산물 직거래, 농촌체험행사 등 활발한 교
보은군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을 기리고 대중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9~10일 이틀간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과 보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오장환문학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행사 첫날인 9일에는 초 · 중 · 고등부, 대학 · 일반부 등이 참여하는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대회, 시낭송 대회 등을 개최해 오장환의 시 세계를 널리 알리고 재조명 하는 시간을 오장환의 생가가 있는 오장환 문학관에서 가졌다.또 도종환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장이'시 쓰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의 자리를 마련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어 10일에는 '시인부락'이후, 오장환과 서정주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보은문화원에서 열었으며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에는 전국의 문인들이 참석해 최두석 시인의 수상을 축하해줬다.특히 오장환 시인을 대중속으로 끌어들이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시인, 오장환을 노래하다'의 음반을 출시하고 그 기념으로 가수 안치환, 시와 등의 뮤지션을 초청해 오장환의 시를 노래와 이야기로 소개하는 시 노래 콘서트는 관객들이 오장환의 시 세계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올해 15회째를 맞은 오장환 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가 이어져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지난 10일 뉴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유만석)은 추석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도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250여만 원 상당의 쌀 20kg(50포)과 생필품 50세트 등을 보은읍을 방문해 기증했다.또 보은읍 강산 1리 김응주(한주농장 대표)씨도 100여만 원 상당의 쌀 10kg(50포)를 기증했다.뉴보은라이온스클럽과 김응주 대표는 매년 추석 명절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 선행을 실천에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한편 기증된 물품은 읍내 어려운 가정에게 따뜻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100가구를 선정해 전달 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지난 10일 듀라케미(주)(대표 김동규) 제1공장 준공식이 장안면 장안농공단지에서 이용희 국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듀라케미(주)는 지난 2006년부터 조달청 발주기준 4년 연속 미끄럼방지 및 자전거도로 포장재에서 전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업체로 현재 중국, 미국 등 해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또 방수도료(저마철형 실리콘 폴리우레라 방오방식)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가 넘는다.이번 준공은 듀라케미(주) 본사와 제1공장에 대한 1차 준공이며, 제2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1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으로 오는 2015년까지 시설설비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지난 10일 준공식을 가진 제1공장은 일반용 도료 및 관련제품 제조업 공장으로 부지규모 5천610㎡, 공장면적 2천171㎡으로 2층 건물 4동의 규모다.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인 제2공장은 강관 및 흄관 제조업 공장으로 부지면적 4만9천500㎡, 건축면적 5천940㎡ 로 향후 투자가 완료 되면 투자액 233억, 고용인원 100여명으로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관악부가 지난 9~11일까지 전북 부안군 부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초·중·고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다.전국 초중고에서 77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보은고 관악부는 지정곡인 행진곡 'The Black Horse Troop'와 자유곡인'Ross Roy'를 연주해 음악에 대한 정확한 해석, 숙련된 기능과 하나 된 하모니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보은고 관악부의 이번 은상 수상은 악기의 품질이 성적을 좌우하는 관악대회에 15년 이상 된 고물 악기를 들고 나가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주변을 놀라게 했다.이번 대회는 한국인 교수4명, 일본인 1명, 중국인 1명, 필리핀인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고점 및 최하점 부여 심사위원의 점수를 뺀 나머지 5명의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심사가 진행 됐다. 한편 민장근 지도교사는"수상 직후 한 학생이 "선생님! 15년 이상 된 악기로 우리가 은상 먹었어요'라고 말을 할 땐 눈물이 '핑' 돌았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해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