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마로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최동경)는 지난 20일 추석명절을 맞아 마로면의 어려운 독거노인 21세대를 방문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회원들은 식용류, 통조림, 밀가루 등 명절에 가장 많이 필요한 생필품을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한편 마로면새마을지도자회에서는 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독거노인 돕기를 실시하고 평소에도 폐자원모아, 헌 옷 수집 등 캠페인을 벌여 독거노인 집 고쳐주기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곳곳에서는 자매결연지와 돈독한 정을 나누며 추석 명절을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 화제다.지난 15일 내북면 동산리(이장 전덕근)의 자매결연지인 세종문화회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참기름 들기름 330세트를 구입해 농가의 소득에 도움을 줬다.지난 17일에는 마로면 송현리(이장 이의규)의 자매결연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도, 복숭아, 참깨 등의 300여만원의 농산물을 구매했다.또 마로면 새마을 남 ·여 지도자협의회(회장 최동경)와 자매결연한 인천시 남구 관교동은 배, 포도, 사과 등 500여만원 상당의 과일류 200상자를 구매했다. 김병천 마로면장은"보은군에서 자매결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농가들이 농산물 직거래 기회를 얻어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이웃사촌처럼 지속적으로 돈독한 유대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특혜와 특채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던'민원비서 신설'이 포함된'보은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보은군의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돼 보은군의'민원비서 신설'추진이 힘을 입을 전망이다.(속보)그러나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됐으나 아직도'특혜'라는 여론이 말끔히 가셔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민원비서를 채용할 때까지는 논란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정상혁 군수가 주민공감행정을 위해 추진한 '민원비서 신설'이 특정인을 염두해 두고 추진됐다는 저항감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이날 이 안건을 원안 가결한 보은군의회는 특혜논란으로 인해 이 문제의 가부를 결정해 야할 임시회를 연기시켜 오며 여론을 수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은 "그동안 지역여론과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의원사이에 일부 반대의견이 있었으나 조례규칙심의위등 토의과정을 거쳐 '민원비서'가 주민들의 민원을 사전에 주민의 시각에서 해결한다는 목적대로 운영될 경우 민원으로 인한 지역갈등 해소에 상당한 기여가 있을 것으로 판단, 투표없이 원안가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은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의회에서 이송을 받는대로 충북도에
보은군 내북면 속리산 야생화 대표 김창임(여·58)씨가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한 제6회 생활원예 콘테스트 우수작품 선발전에서 베란다정원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충북 농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생활원예 콘테스트에서는 베란다정원, 디쉬가든, 테라리움 등 3개 분야에 자생화연구회원, 생활원예연구회원 등 156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베란다정원 부분 콘테스트에 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김씨는 콩짜개덩굴, 아레카야자, 구아바, 안스리움, 부겐빌리아 등 30여종의 원예를 가지고 웅장하면서도 조용한 산을 연상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녹색이야기를 주제로 2시간동안 작품을 만들었다.심사항목은 소재식물 이용, 원예에 대한 지식, 디자인 및 창의성, 소품사용 및 연출, 참가자 열정 등 5개 항목 이였으며 김씨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씨는 내북면 봉황리에서 지난 2008년부터 야생화 1천여점과 대추분재 200여개 등을 키우며 속리산야생화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야생화 매력에만 빠져 살았는데 지난해 이 콘테스트를 관람하고 원예종도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 참여를 결심하고 틈틈이 원예종에 대해 공부하게 됐다"며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17일 보은읍, 삼승면, 탄부면 등지의 불우이웃 4가구를 방문해 쌀, 라면, 화장지 등의 후원품과 재래시장 온누리상품권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홍석원 국장은"추석을 맞이해 지역의 소외된 불우이웃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낄텐데 우체국의 작은 성의가 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받는 우체국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성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 김정옥(여·57)씨가 색다른 손맛을 전수하기 위해 세 번째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장 담그기, 장아찌 만들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대추꿀경단 만들기 무료체험은 대추의 고장 보은을 널리 알리고 대추를 다양하게 활용해 영양만점인 먹을거리로 관광객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143호로 지정된 장안면 선병국 가옥(장안면)에서 열리는 이 무료체험은 오는 10월 3일, 10월 10일, 10월 17일, 10월 23일 등 매주 일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인원은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참가신청은 인터넷홈페이지 www.adanggol.com 을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543-7177)로 신청하면 된다.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선병국 가옥에 대한 옛이야기를 듣고 둘러본 후 찹쌀과 대추 등을 가지고 대추꿀경단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한편 장 만들기 체험행사는 3회에 걸쳐 157명이 참여했으며 장아찌 만들기행사는 4회에 145명이 참여해 관광객 유치와 보은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김정옥 씨는 "요즘 사람들이 편하고 현대적인 것에 물들어 별로 관심이 없
(사)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김윤식 48세)와 11개 읍면회는 지난 17일 수한면 묘서리 김주선씨에게 성금 267만원을 전달하고 힘과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김 씨는 지난 7월 12일 돈사화재로 2개동 900㎡를 모두 태우고 돈사 안에 있던 모돈 80마리와 비육돈 360두가 모두 불에 타 2억원이상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성금을 전달받은 김씨는"농업기술센터 미생물도 받아서 사용하고 최상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려 노력했는데 화재로 실의에 빠진 추석을 맞을 수밖에 없었는데 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 힘과 용기를 주어 고맙다"며"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재개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우수회원 자녀에게 매년 3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도농교류를 통해 보은 농특산물 알리기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읍면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규산질 살포, 구제역 방역 등 어렵고 힘들은 일에 앞장서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정광수 산림청장은 지난 17일 추석 명절을 맞아 보은전통시장을 방문해 임산물 등 제수용품 가격 및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상인과 소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정광수 청장은"보은전통시장의 청국장을 비롯한 각종 농산물은 믿을 수 있고 고향의 정취와 전통의 맛이 살아 있어 좋다"말하며 대추 등 제수용품을 비롯해 과일을 직접 맛보고 구입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하였다.또 보은읍 산성리 대추농장을 방문해 보은대추 재배방법과 올해 작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등 보은대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광수 청장은 정상혁 보은군수와 강길중 충청북도 농정본부장, 박대현 보은대추연합회장이 함께한 자리에서"보은대추 및 산림복합경영사업과 같이 선택과 집중으로 고소득 작물로 육성해 농가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에 대해 산림청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보은군 관계자는"정광수 청장과 정상혁 군수간에 주요 산림사업에 대한 제안과 심층 토론이 이뤄졌고 특히 군수가 건의한 사안에 대해 정광수 청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속리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지난 17일 전교생과 유치원생, 교직원등 70여명이 급식실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송편 빚기 행사를 가졌다.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알아보고 우리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고유성에 대한 탐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단호박을 섞어 만든 노란색 반죽, 쑥을 넣은 쑥 반죽, 딸기즙을 넣어 만든 붉은 반죽과 흰 반죽으로 학년별로 알록달록한 색깔의 반죽에 소를 넣어 예쁜 송편 만들기 대회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유치원생들도 선생님의 지도 아래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송편을 빚었다. 국악동요에 맞춰 반달모양, 만두모양, 경단모양, 동물모양 등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빚는 초등학생들도 신이 나는 모습이었고 급식실 밖에 마련된 찜 솥에서는 하얀 김을 내뿜으며 송편이 맛있게 익어가고 아이들은 행복한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빨강, 노랑, 파랑, 무지개 빛 색깔로 차려입은 아이들의 한복과 알록달록 천연의 색으로 빛깔을 낸 송편처럼 아이들의 꿈과 미래도 그렇게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학교에 가득찬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 보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