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속리산면 갈목리 솔향공원에 '속리산 도깨비 잔치'를 주제로한 세계 각국의 도깨비 조형물이 오는 12월말까지 설치된다고 27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0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사)한국미술협회가 공동주관한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에서 조각가 장백순 씨와 김기영, 신진섭, 류제형, 정민용, 조대현씨 등의 작가가 모인 도깨비팀과 보은군이 공동 공모한'속리산 도깨비잔치'가 지역의 지리ㆍ역사ㆍ생태ㆍ문화콘텐츠를 스토리텔링 하기 위해 마련한 2010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 테마이야기 부문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솔향공원에 설치될'속리산 도깨비잔치'는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보은 속리산 도깨비를 잠에서 깨워 세계 각국의 도깨비들을 초청해 춤과 음악이 있는 한마당 큰 잔치를 벌이는 장면을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연출해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작 작품은 △열려라 뚝딱 △도깨비 집 △뛰어보자 팔짝 △도깨비 밴드 △돌아라 야-앗 △효자도깨비 △도깨비언어 △도깨비 탈 만들기 등 모두 8점이다.열려라 뚝딱은 도깨비 공원 출입구에 정이품송 형태의 문주를 세우고 세조가 지나갈 때
'제4회 보은대추축제'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다음달 15~17일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서 풍요롭고 성대하게 열린다.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국진)주관으로 열리는 보은대추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열어유(15일), 신나유(16일), 좋아유(17일) 등 일일 주제를 정해 운영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보은대추축제는 지난해 2009년 충북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4회 축제는 전국적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알리고 나아가 대추를 비롯한 청정 농산물을 알리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보은대추축제에는 팔도엿장수 공연, 전통 연날리기 전국대회, 중국군중예술단공연, jujube 콘서트, 대추떡 만들기 체험, 관광객 댄스경연대회 등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KBS 전국노래자랑이 대추축제기간인 17일 열릴 예정으로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북돋고 또한 보은 대추를 비롯해 보은의 청정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지난 제3회 보은대추축제를 통해 ··보은 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이미지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보은군 여성회관 취업정보센터는 29일 보은군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확산을 위한 일촌 기업 약정식'을 갖는다.이 행사는 군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인력을 활용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여성들에게는 높은 기업의 문턱을 낮춰 사회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약정식에 참여한 군내 기업은 △(주)세울 △(주)진미 △(주)풀그린 △보은연세병원 △도실공예 △푸른꿈지역아동센터 △(주)대관주철 △마루기건 △레이크힐스호텔 △오기영정형외과 로 10개 업체이다.취업정보센터에서는 약정식을 계기로 기업과 구직자간의 미스매칭을 줄이고 구직자들에게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위해 해피 페밀리데이를 갖고 기업에는 여성인턴, 기업특강 등 기업복지서비스 실시할 계획이다.또 기업에서 많은 인원의 채용을 원할 경우 구인 · 구직의 날을 선정해 만남의 자리도 마련할 것이며 직접 구인업체를 방문해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을 확인하고 구직자에게 맞춤식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이번 약정식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여성의 사활활동을 지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여성의
보은대추고을 맛 자랑 경연대회 개최보은군은 보은의 대표 농산물 대추와 각종 농 · 특산물을 재료로 한 특색있는 전통 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관광상품으로 보급하기 위해 '보은대추고을 맛 자랑 경연대회'를 제4회 보은대추축제기간인 오는 10월 15일 개최한다.한국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보은군지부(지부장 김민철) 주관으로 뱃들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연대회에는 지역 특산품인 농산물 및 산채류를 이용한 향토음식부문과 육류나 기타 재료 등을 이용한 향토퓨전음식 부문 등 2개 부문에 10개 업소가 참여할 예정이다.대회 참가자들은 관람객도 시식이 가능하도록 푸짐한 음식을 준비해 관람객들은 첫 선을 보이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보은대추 등 보은군의 대표 농 · 특산품의 활용도를 보는 향토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미각, 시각, 독창성을 보는 작품성과 음식의 보급가치 등을 평가하는 상품성, 위생상태, 조리기술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입상자를 선정하게 된다.입상자 중 금상이상 수상업소는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입상자 전원은 수상품목을 책자에 수록해 전국 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에 배포해 보은군 대표음식으로 소개되는 기회를
보은군이 지난 2008년부터 수한면 병원리, 후평리, 보은읍 장신리 일원의 재해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한면 노성리~보은읍 죽전 구간의 항건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보은군에 따르면 1차사업으로 지난 2008~2009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항건천에 대한 하도준설 및 정비사업을 실시, 보은읍 장신2리 진입로의 교량 1개소와 0.9㎞ 하천을 정비해 주민통행의 불편과 재해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또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2㎞ 하천정비와 수한면 후평리에 교량 2개소를 설치하는 2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병원천 정비사업 1.4㎞ 하천정비 사업이 오는 2011년 완료되면 이 사업과 연계해 하천내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와 군민의 안전한 생활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항건천은 그 동안 호안 미정비로 농경지 침수 위험 등 수해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며"이번에 실시하는 항건천 정비사업으로 재해위험으로부터 마을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구병산골 메밀꽃 축제'가 일년 내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즐길 수 있는 소박한 건강장수 마을 속리산면 구병리(이장 임희순)에서 지난 17일부터 개최돼 성황을 이루고 있다.구병리는 매년 9월이면 병풍처럼 둘러쌓인 구병산 아래 메밀꽃으로 하얗게 수놓고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한다.올해도 어김없이 마을주민들이 모여 5㏊의 산기슭 휴경지에 메밀을 심었으며 축제기간동안 대장장이 체험, 다도체험, 짚풀공예체험, 떡메치기, 메밀꽃 걷기, 보물찾기 등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하얗게 수놓은 메밀꽃 길을 걸으며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고 메밀꽃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멋진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다.또 메밀을 재료로 메밀부침개, 메밀국수, 메밀차 등 도시민들이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이번 메밀꽃 축제에는 주말과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사람과 메밀꽃 체험을 즐기러 온 관광객 등으로 6천여 명이 다녀갔다.한편 구병산골 메밀꽃 축제는 오는 26일 각종 체험행사와 메밀베개만들기, 전통민속놀이체험 등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임희순 이장은"구병산골에
보은군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제4회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무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에 따르면 제4회 보은대축제는'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주제와 '보은농업은 녹색관광이다'라는 부제로 오는 10월 15~17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과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지난해 보다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18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세우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열어유, 신나유, 좋아유 등 일일 주제로 펼쳐지는 주요프로그램은 풍물공연 대추떡만들기, 맛고을 경연대회 등의 신명나는 공연과 한국 고유의 음식에 보은 대추를 접목한 특산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의 막을 연다.또 대추 왕 선발대회와 우리 전통'연'연구회 주관으로 60~90개 팀이 참가하는 우리민족의 전통 '연'날리기 전국대회를 개최해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 연을 만들어보고 소망을 담아 하늘에 날려 보는 체험행사도 마련한다.특히 KBS전국노래자랑이 대추축제 기간인 17일 열릴 예정으로 축제의 흥을 한 층 더 북돋고 보은 대추를 비롯해 보은의 청정 명품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는 지난 20일 추석을 맞아 가장 어려운 이웃 5세대에게 10만원권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상품권을 지급해 왔으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