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골목상권까지 독식해 버리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무차별적인 진출에 청주지역 중소상인들의 성토가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SSM 추가입점 소식이 지역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이에 최근 SSM이 입점한 지역상권의 현재 실정은 어떤지 살펴보고, 사업계획이 확정돼 입점을 코앞에 둔 지역의 민심을 직접 들어봤다. 올 3월부터 청주 개신우체국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41)씨. 그는 요즘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지난달 15일 가게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개신점(4호점)이 문을 연 이후 일평균 30% 이상 떨어진 매출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그도 그럴것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장시간 영업을 하는 홈플러스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있을 리가 만무하다.홈플러스가 입점하기 전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하던 지역 대형마트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었기 때문에 아침과 밤으로 2시간씩 대형마트를 피해 장사를 할 수 있었다.이씨는 "예전엔 그나마 아침·밤 장사로 유지가 가능했지만 이건 정말 지역상권을 말려 죽일 셈"이라며 "제발 영업시간 규제만이도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인근 아파트단지
경영 여건 악화로 고용보조금을 신청하는 기업들이 급증했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방기업의 신규고용 인력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사업을 벌인 결과 7월 현재 316명에 20억8천200만원을 지원, 지난해 82명 4억9천200만원보다 무려 323%나 증가했다.도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기업투자 유치와 중소기업자금 적기 지원, 기업애로 해소 추진 등으로 신규투자 및 고용창출을 이끌어 낸 결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중소기업자금 지원 및 기업애로 현장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꾸준한 신규투자와 고용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방기업 고용보조금은 도내에서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제조업 및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체에 1인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12개월 이내 지원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잇단 입점에 반발하고 있는 청주지역 중소상인들이 폐업을 의미하는 '사업자등록증 반납'이라는 최후의 카드로 꼽아들었다.그러나 홈플러스 측은 별다른 대응 없이 SSM 추가입점을 강행, 양측 갈등의 골만 날로 깊어지고 있다.◇중소상인 사업자등록증 반납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본부와 청주시재래시장상인연합회, 충북슈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 등 10여명은 지난 17일 청주세무서를 방문해 시내 12개 재래시장 상인과 슈퍼마켓 영업자 등 200여명의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했다.슈퍼마켓협동조합 원종오 이사장은 사업자등록증 반납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각종 집회에도 홈플러스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홈플러스 측이 24시간 영업 및 SSM 확장전략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릴레이방식으로 사업자등록증 반납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청주세무서는 이번 조치의 상징성을 고려해 반납한 사업자등록증을 접수하지 않고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보관하기로 했다.◇홈플러스 규탄집회 잇따라 예고이런 가운데 홈플러스의 청주내
충북지역 아파트시장의 거래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3%의 변동률로 2주전(0.04%)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5%)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6㎡이하 0.32%, 85~99㎡대 0.05%, 119~132㎡대 0.04%, 102~115㎡대 0.02% 순으로 오른 반면 135~148㎡대는 -0.04%, 69~82㎡대는 -0.02%의 하락세를 나타냈다.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 2주전(0.02%)과 유사한 약보합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음성군(0.61%)과 청주시(0.10%), 제천시(0.01%)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02~115㎡대 0.17%, 135~148㎡대 0.16%, 85~99㎡대 0.05%, 66㎡이하 0.04% 순으로 오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충청지역 주택 매매시장은 거래 없이 가격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세시장은 청주, 제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까지 충북지역에 비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비 오는 날에는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 때문에 오프라인 상점들은 매출 하락에 고심을 해야하는 반면 온라인몰은 반짝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19일 흥업백화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등 지역 대표 유통업체에 따르면 장맛비가 계속된 지난 한 주 일평균 매출이 10% 이상 하락했다.특히 당초 예상보다 늦게 찾아온 장마에 여름 휴가시즌 정기세일 등과 기간이 중복되면서 비오는 날 고객을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아이디어 짜내기도 만만치가 않다.이에 흥업백화점은 월중 정기적으로 2~3회 50만원 이상 구매시 5%,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굿이 날씨에 영향을 받아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출 증진을 위해 게릴라식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흥업백화점은 20일부터 5일간 '출발바캉스대축제+사은대잔치' 행사에도 들어간다.사은행사로는 △20원 이상 구매시 셰프라인 주전자, 엑설런트락세트, 셔프라인믹싱볼 중 2가지 △4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권 흥업상품권, 세프라인 스팀쿠커 중 택일 △6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권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이 오는 18일 청원군을 방문한다.이날 장 장관은 오전 9시부터 미원면 방촌마을에서 충북대, 청주대, 극동대학 학생 20여명과 함께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어 장 장관은 봉사활동 대상가구(8가구) 순회 방문 및 자원봉사 대학생 격려,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연구장비가 가득한 한 사무실. 벽에 걸린 시계는 오전 10시를 가리키고 있다.사무실에는 하얀 가운을 입은 네 명의 남녀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손에 쥐어 있는 것은 소주가 가득 담긴 소주잔이 아닌가.무슨 심각한 일이 있기에 그런 표정으로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있을까? 사실 이들은 지금 일을 있다.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 술 마시는 게 일인 사람들. 바로 (주)충북소주(대표 장덕수) 기술연구소 김선호(47) 주조사와 전정웅(31)·이선예(23)·박지애(21) 연구원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술을 마시는게 아니라 술맛을 감별하는 것이다. 최상의 주질(酒質)을 관리하기 위해선 매일 생산되는 술의 관능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관능검사란 여러 가지 품질을 인간의 오감(五感)에 의해 평가하는 제품검사를 말한다.하루에도 수십 번씩 해야 하는 이 작업에 자칫 술에 취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김 주조사는 "그 술을 진짜 다 마신다면 당연히 취하겠죠. 그러나 와인을 시음하듯 술을 입안에 머금고 10초 이상 맛을 본 뒤 뱉어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어요. 하지만 실제 주량은 저를 비롯해 3명의 연구원 모두 평균 이상입니다. 술맛도 먹어본 사람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아파트를 청약할 때 실수하는 것은 너무 인기 있는 곳만 청약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청약전략을 세워도 최고로 인기있는 곳에서만 청약하다가는 당첨을 보장할 수 없다.따라서 투자 개념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최고 입지 아파트를 고집하기보다는 초기에 프리미엄이 붙을 지역이라면 과감히 청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청약저축 가입자 전용면적 60㎡(18형)이하 아파트를 내집마련으로 구입하려는 가입자는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 특히 가입한지 3년 이상 된 사람은 변경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 이유는 청약저축은 그동안 같은 1순위더라도 그동안 무주택기간, 납입횟수, 저축총액 등으로 다시 순위를 매겨 청약하기 때문이다.청약저축에 가입한지 2년 안팎된 사람은 중형 국민주택을 노려볼 만하다. 물량이 많지 않는 것이 흠이지만 1순위만 되면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시간이 흐를수록 분양가가 상승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하지만 재당첨제한 때문에 배우자와 세대원을 포함한 구성원이 최근 5년간 신규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계약을 치룬 후 5년 동안 1순위 자격이
충북도내 6월 중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나 급증했다.15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6월 중 실업자는 1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천명(29.1%)이나 증가했다.실업률은 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p 상승했다.실업자 가운데 남자는 1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천명(49.4%) 증가한 반면 여자는 6천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실업률은 남자의 경우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상승했으나 여자는 1.8%로 0.1%p 하락했다.2·4분기 실업자는 1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 증가했고, 실업률은 2.2%로 지난해와 같았다.6월 중 15세 이상 인구는 121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만8천명보다 2만명(1.6%)이, 경제활동인구는 77만4000명으로 지난해 75만명보다 2만4천명(3.2%)이 늘었다.경제활동 참가율은 6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6%보다 0.9%p 상승했다.취업자는 75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5천명보다 1만9천명(2.6%) 증가했다.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44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만8천명보다 4천명(0.9%) 감소했다. / 전창해기자
15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홈플러스 청주점 앞에서는 홈플러스 24시간 영업 철회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출점 중단 요구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5월 이래 최대 규모의 규탄집회가 열렸다.청주시내 12개 재래시장 상인을 비롯해 도·시의원,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모였다.특히 이 자리에 모인 재래시장 상인들은 점포 문까지 닫고 집회에 참석했다. 앞서 이들은 홈플러스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이 날 하루 동안 철시를 결의했다.도내 최대 재래시장인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만 이날 1천500여개 점포와 노점이 문을 닫은 걸 보면 집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철시엔 동참한 상인은 훨씬 많았음을 알 수 있다.하루 벌어 하루 사는 상인들에게 철시란 말 그대로 최후의 수단인 셈이다.그러나 지역상권을 독식하고 있는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지역상인들의 저항은 날로 거세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상대의 반응은 초지일관 묵묵부답이다.현재 홈플러스는 국회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이를 지켜본 뒤 그에 적합한 대응을 하겠다는 것 외엔 공식입장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답답한 지역상인들이 다음으로 내놓을 공격카드는 '사업자등록증 반납 운동'이란다.더 이상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