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국내에 불기 시작한 외식산업은 단순히 먹는 장사에서 하나의 시스템화된 재형태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90년대 후반 외국 프랜차이즈 패밀리레스토랑의 국내 진출은 외식업종의 전문화와 대형화를 앞당겼다.청주지역에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이보다 한참 늦은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다. 그 이전엔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을 주요리로 한 패밀리레스토랑 형태의 중소형 업소가 있었지만 패밀리레스토랑이라 부르기엔 다소 부족했던게 사실이다.청주에 본격적인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의 첫 신호탄을 날린 것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가경점의 입점이었다.지난 2006년 6월 문을 연 아웃백은 825㎡(250평) 240석 규모로 개점 한 달 만에 평일 850명, 주말 1천200명의 손님이 찾는 등 대성공을 거둔다.이어 같은 해 7월 '빕스' 청주 사직점, 10월 청주토박이 식당인 '올리브팜스' 등이 잇따라 문을 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와 때를 같이해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 바로 '씨푸드(Sea Food) 뷔페'의 출현이다.씨푸드 뷔페는 해산물을 주메뉴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 뷔페식 식당과 차별화를 뒀으며, 가족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5일 오후 중소기업청에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원종오)의 명의로 삼성테스코(주), GS리테일(주), 롯데쇼핑(주), (주)신세계이마트 등 국내 4개 대기업 유통회사의 올해 청주지역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인수·개시, 확장계획 등에 대한 사전조사신청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신청사유서를 통해 "청주지역 곳곳에 SSM 추가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대기업 유통회사들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시장진출에 대한 정보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사전조사신청으로 홈플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유통회사가 운영하는 SSM 사업진출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면 입점 저지를 위한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과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준)는 이날 "정부와 대형마트사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가맹점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의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최근 SSM을 가맹점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이 대기업과 중소상인간의 상생방안인 것처럼 논의되고 있으나 대기업이 기업형 슈퍼마켓을 통해 골목상권을 붕괴시키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데는 아무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10억원대의 계를 운영하던 계주가 잠적,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상당경찰서는 피해 상인 중 9명이 잠적한 계주 A씨(61·여)에게 2억2천만원을 빌려줬으나 받지 못했다며 지난 3일 사기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은 우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등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A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할 예정이다.경찰은 그러나 다른 피해자와 A씨와의 채권관계나 곗돈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추가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육거리시장 상인 70여명은 시장내에서 4개의 계를 운영하던 A씨가 지난달 20일 갑자기 잠적함에 따라 1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대부분 차용증이나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전창해기자
홈플러스가 도내 기업형 슈퍼마켓(SSM) 추가입점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충북도는 "홈플러스 관계자로부터 충북지역의 SSM 추가 입점을 전면 보류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충북도에 따르면 윤재길 도 경제정책과장이 지난 3일 홈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정우택 도지사의 서한을 전달하고, 대형마트 및 SSM 운영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강병호 팀장에게 도의 입장과 지역의 민심을 전달했다.특히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 강 팀장은 "충북지역의 SSM 추가 입점은 전면 보류하겠다"며 "홈플러스 청주점의 24시간 영업 철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현재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이날 정 지사는 삼성테스코(주) 이승한 대표이사 앞으로 서한을 통해 "충북 청주에서는 홈플러스에 대해 중·소상인의 극단적인 투쟁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충북지역의 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역사회에 좀 더 상생 협력하는 노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날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소매업'에 대한 사업조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관련 고시(수·위탁거래 공정화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충북지역의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시종(민주당, 충주)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말 내년 정부예산의 1차 심의를 실시해 도내에서 추진되는 국토해양부의 SOC 사업비를 당초 충북도 요구액보다 71% 삭감하기로 잠정 결정했다.정부예산으로 내년 도내에서 추진되는 SOC사업은 총 63건으로 당초 충북도 요구액은 1조8천49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서 반영된 금액은 62%가 삭감된 7천68억원에 머물렀고, 이후 기재부의 1차 심의에서 이보다 더 줄어든 71%가 감액된 5천318억원으로 축소됐다.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사업 등 8건의 철도사업은 4천403억원의 도 요구액이 기재부 1차 심의에서 2천297억원으로 줄었다.음성-충주-제천 간 등 4건의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도는 2천306억원을 요청했지만 기재부는 1천271억원만 인정했다.보은-내북간 등 22건의 국도 4차선 건설도 당초 2천455억원에서 958억원으로 줄게 돼 차질이 예상된다.이외 7건의 국도대체우회도로 예산은 1천2억원에서 274억원으로, 12건의 지방도 예산은 815억원에서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2월 이후 5개월째 감소했다.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가 113.5(2005년=100)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상승한 것으로 지난 2월 3.9% 상승 이 후 5개월째 상승률이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는 2.6% 상승했다.세부항목 별로는 전달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감자, 양파, 고등어, 배추 등이 내려 0.3% 하락했다. 또 교육부문은 고입학원비 등이 내려 0.3% 하락했으며, 기타잡비부문은 화장비누, 샴푸 등이 내려 0.2% 떨어졌다. 반면 교통부문은 승용차, 경유, 휘발유 등이 올라 1.5% 상승했으며,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은 도시가스, 상수도 등의 영향으로 0.8% 상승하는 등 그 외 부문은 소폭 올랐다.통신부문은 전달에 비해 변동이 없다.생활물가지수는 115.1로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동월대비 0.6% 하락,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신선식품지수는 107.1로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동월대비 9.1% 상승, 전년동기대비 9.1% 올랐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
좀처럼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던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특히 미분양 단지에서는 중소형대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조금씩 늘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청주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2주전과 비교했을 때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0.0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흥덕구 산남지구 내 산남퀸덤(112㎡)과 현진에버빌(110㎡)의 경우 전세상한가가 각각 1억3천만원과 1억4천만원에서 1천만원씩 상승했다.가경동 가경푸르지오(131㎡)와 개신동 주공그린빌3단지(108㎡)도 전세하한가와 상한가가 모두 1천만원씩 올랐다.가경동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매매는 사실 한 달에 2~3건 정도 이뤄질 정도로 아직 미약하지만 전세시장의 경우 중대형대를 중심으로 조금씩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아파트시장의 부진을 대변하던 미분양단지에서도 중소형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주택은 전체 공급 9천948세대 가운데 23.8%인 2천371세대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전용85㎡를 초과하는 중대형대의 경우 전체 공급 7천292세대 중 2천192세대(30%)가
청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조정제도에 의해 기업형슈퍼마켓(SSM)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3일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개신2호점 사업조정신청에 대해 지난달 31일자로 '일시정지 권고'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중기청의 권고를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을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중기청은 자율조정을 통한 원만한 문제해결을 유도해 나가되, 최종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정부차원의 해결방안을 결정해 행정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그러나 현재 정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업조정의 1차적 업무와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을 오는 5일자로 고시하자마자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충북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현재 영업중인 개신1호점을 비롯해 복대동과 용암동 등 사업조정신청을 한 나머지 3곳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속히 중기청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줄 것과 업무권한이 광역지자체로 이관되면 충북도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충북민생경제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고객의 민원 또는 우편물 배달과정 조회 등을 휴대폰을 이용해 문자와 영상으로 상담하는 서비스를 우체국콜센터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충청체신청에 따르면 문자서비스는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 문자로 민원과 조회내용을 전송하면 전문상담원이 고객 휴대전화로 답하는 양방향 서비스다.또한 영상상담서비스(IVVR:Interactive Voice & Video Response)는 3G(세대)기반의 영상폰(LG텔레콤 가입자는 제외)을 소유한 고객이 070-7731-1300번으로 영상전화를 걸면 우편물 배달과정 조회 등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이 서비스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문자상담은 1건당 20원, 영상상담은 10초당 30원의 통화료를 부담해야 하며 별도의 정보이용료는 없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7월말 충북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3%의 변동률로 2주전(0.03%)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4%)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52~165㎡대 0.09%, 119~132㎡대 0.08%, 66㎡이하 0.06%, 69~82㎡대 0.02%, 102~115㎡대 0.01% 순으로 올랐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아파트 전세시장은은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8%)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5%)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 0.20%, 135~148㎡대 0.12%, 102~115㎡대 0.03%, 69~82㎡대 0.01%의 순으로 오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아산신도시 등 인근 충남지역의 경우 물량이 넘치면서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충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