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충주의료원장에 배규룡 세계로마취통증의원 원장(63)이 선임됐다.충북도는 23일 지난달 29일부터 15일 간 공모 후임원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도지사에게 추천해 배 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신임 배 원장은 24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배 원장은 괴산 연풍 출신으로 서울대 의대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및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동서울병원 마취과장, 제천서울병원 원장, 서울적십자병원 마취과장, 세계로마취통증의원 원장을 역임했다. / 장인수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0일 청주 북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6월 청주 육거리 새벽시장을 불시에 방문했던 이 지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상인 만나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그가 지향하고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한 의지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상인들과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관광자원화 하는 것을 적극 지원해 달라는 이춘백 상인회장의 건의에 대해 "북부시장뿐 아니라 수암골 촬영장소 등을 관광자원화 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기 때문에 바로 조치가 있을 것" 이라고 답했다.대형마트 등의 입점에 따라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상인회 임원 등의 입장에 대해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며 "국제규범과 조화, 유통산업발전, 소비자편의 등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인 규제안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속보=도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에 나선 충북도가 상무팀 유치 검토를 본격화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20일자 7면도가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축구연맹) 관계자들이 20일 도청을 방문해 상무팀 유치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축구연맹 이준하 사무총장 일행은 이날 윤영현 도 행정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상무팀 유치 제안배경을 설명하고 내년부터 K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윤 국장은 이날 "도민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심사숙고한 뒤 결정할 문제"라며 "제안서와 인수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프로연맹은 충북에서 상무를 유치할 경우 3년 내 연고 구단 창단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지난 2003년 상무와 연고지 계약을 맺었던 광주시의 경우 '5년 내 프로팀 창단'이라는 단서에 가입비 10억원, 축구발전기금 30억원을 프로연맹에 납부하며 K리그에 뛰어들었다.그러나 2008년 준비 부족으로 프로팀 창단 유예를 요청했고 프로연맹은 2년의 준비기간을 제시했다. 광주는 올 12월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다. 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의 승강제 도입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무의 존속
정부가 1년여 넘게 끌어온 세종시 이전 기관 변경고시를 하면서 세종시 원안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중앙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확정해 20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9부2처2청과 그 산하기관 등 36개 기관이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전 기관과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보면,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10개 기관(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17개 기관(2013년) △법제처,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6개 기관(2014년) 등이다. 정부가 20일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세종시 변경고시)'을 확정해 관보에 고시하자 충청권 자치단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세종시 성공건설을 위해선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 지난해 세종시 수정안이 제기되면서 1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현재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2012년 이주할 1단계 1구역 공정률은 24.1%에 불과하다. 같은 해에
"공무원들은 절 보면 왜 그리 딱딱해지는지. 저도 알고 보면 참 편한 남잔데…"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트위터(@oklsj)와 블로그(http://49lsj.blog.me)를 통해 속마음을 적어놓은 글귀다. 말수가 적기로 소문난 이 지사가 '소셜미디어 소통' 행보를 가속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 후 간부직 공무원들과 육거리시장 삼겹살집을 찾아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는 소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 지사다. 휴일 날 출근한 공무원들과 함께 청주 원마루시장 내 한 순대집을 찾아 점심을 함께하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칼국수, 자장면, 짜글짜글'이라고 말했던 이 지사. 그가 이제는 '온라인 툴'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등을 도민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청주 수름재의 한 순두부집을 다녀온 뒤 트위터에 '선거 때 우연히 들러 당선되면 다시 또 오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당선되고 두 달 만에 약속을 이행해서 기분이 참 좋다'는 소탈한 마음을 적어놓기도 했다.한겨울 발을 동동 구르면서 두 손으로 컵을 비비며 마시던 따끈한 어묵 국물의 행복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가끔 부인과 함께 시장에 갈 때면 길거리 어묵집을 꼭 들른다는 이 지사는 블로그에
○…홍재형 국회부의장(청주상당)이 20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동유럽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 홍 부의장은 원전수출에 합의한 터키 샤힌 터키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수교 20년이 된 체코를 방문, 이들 국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과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 한 측근은 " 경제·문화협력 강화를 위해 터키,헝가리,체코를 방문하게 된 것"이라며 "방문기간 중에 국내기업의 동유럽 시장진출 지원과 양국 간 투자활성화 촉진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고 출국 배경을 설명. / 장인수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 중인 충북도에 상무팀 유치를 제안해 와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19일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실무자가 도에 상무팀 유치를 구두상으로 제안해 왔다"며 "향후 책임 있는 축구연맹측 실무자의 구체적인 설명을 수렴한 뒤 가능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축구연맹은 프로축구단 창단 또는 상무팀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충북도에 상무 유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준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20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상무 구단 유치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설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3년간 '충북 상무'로 K리그에 출전하되 2013년까지는 별도의 연고구단(도민축구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다.축구연맹이 상무의 새 둥지를 찾는 것은 시민구단(광주FC) 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광주시와 상무의 연고협약이 올해 종료되기 때문이다.상무팀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은 거액을 들이지 않고 당장 내년부터 K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군인 신분이어서 몸값이 거의 들지 않아서다. 실제 광주 상무는 지난해 27억원으로 팀을 운영했다. K리그 구단은 연간 200억원 안
충북도는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을 공개모집한다.응모 기간은 다음달 1~2일이다. 도는 서류전형, 면접,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서 10월 중 임명할 계획이다.응시 자격은 공무원 경력의 경우 사회.아동.보건복지, 장애인.고령화 대책, 저출산 대책 등 분야에서 2-4년 이상 일했던 3-4급 이상 출신이다.민간은 자치단체 지원을 받는 보건복지 관련 법인 또는 단체에서 2년 이상 책임자(부장급 이상)로 근무했던 자이다.이시종 지사의 공약으로 추진되는 보건복지국장의 임용 기간은 기본적으로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3년 연장할 수 있다. / 장인수기자
오송메디컬시티 조성사업 좌초가 충북도와 사업제안자인 BMC간에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관련기사 2면우종식 BMC 사장이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도에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다.우 사장은 이날 "오송의 비전과 미래를 확신해 사업을 추진했는데 지난주 도가 미국의 사업파트너를 만나 우리를 빼고 사업을 하자고 해 신뢰가 깨졌다"며 "전임 정우택 지사 사람이라 탄압받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그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 등 점잖은 이유를 들어 사업철수 배경을 밝힌 한 것인데 도가 저와 우리 회사를 비난해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어 "민선 5기 충북도가 검증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국내 투자자인 유력 기업 임원들과 함께 이시종 지사 면담 요청을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도가 일방적으로 미국의 M0U 기관을 만난 것은 상도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필요하면 도의 미국병원 유치 등을 도울 용의가 있지만, BMC 파트너인 마이애미대와 에모리대 병원 등 기존 MOU 체결 기관은 접촉하지 말고 오송메디컬시티 명칭도 쓰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도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으로 사업 배제 제안을 할 수 없다"며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