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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은 절 보면 왜 그리 딱딱해지는지…"

이시종 지사 '소셜미디어 소통' 눈길

  • 웹출고시간2010.08.19 20:5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무원들은 절 보면 왜 그리 딱딱해지는지. 저도 알고 보면 참 편한 남잔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트위터(@oklsj)와 블로그(http://49lsj.blog.me)를 통해 속마음을 적어놓은 글귀다.

말수가 적기로 소문난 이 지사가 '소셜미디어 소통' 행보를 가속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 후 간부직 공무원들과 육거리시장 삼겹살집을 찾아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는 소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 지사다.

휴일 날 출근한 공무원들과 함께 청주 원마루시장 내 한 순대집을 찾아 점심을 함께하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칼국수, 자장면, 짜글짜글'이라고 말했던 이 지사.

그가 이제는 '온라인 툴'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등을 도민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청주 수름재의 한 순두부집을 다녀온 뒤 트위터에 '선거 때 우연히 들러 당선되면 다시 또 오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당선되고 두 달 만에 약속을 이행해서 기분이 참 좋다'는 소탈한 마음을 적어놓기도 했다.

한겨울 발을 동동 구르면서 두 손으로 컵을 비비며 마시던 따끈한 어묵 국물의 행복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가끔 부인과 함께 시장에 갈 때면 길거리 어묵집을 꼭 들른다는 이 지사는 블로그에서 '신명나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꼭 되찾아주고 싶다'는 바람을 적어 놨다.

복지·서민경제를 지향하고 있는 이 지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지사는 20일 오후 9시에는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진행하는 실시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유창선 방송국, 유창선의 시사난타'에 출연한다.

틀에 맞춰진 진행과 각본에 의한 질문이 아닌 블로그와 트위터,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누리꾼들과 질문을 주고받는 식으로 인터뷰가 이뤄진다고 한다.

이 지사는 이날 격 없는 대화를 통해 소박한 일상과 가족사, 정치신념, 충북에 대한 애정, 도지사로서 목표 등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지사는 "소통에 앞선 것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한 뒤 "현장을 통해 낮은 자세로 도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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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