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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팀' 충북에 새둥지 틀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유치 제안…도 "가능성 여부 검토"

  • 웹출고시간2010.08.19 19:14: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 중인 충북도에 상무팀 유치를 제안해 와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19일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실무자가 도에 상무팀 유치를 구두상으로 제안해 왔다"며 "향후 책임 있는 축구연맹측 실무자의 구체적인 설명을 수렴한 뒤 가능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축구연맹은 프로축구단 창단 또는 상무팀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충북도에 상무 유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20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상무 구단 유치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설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3년간 '충북 상무'로 K리그에 출전하되 2013년까지는 별도의 연고구단(도민축구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다.

축구연맹이 상무의 새 둥지를 찾는 것은 시민구단(광주FC) 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광주시와 상무의 연고협약이 올해 종료되기 때문이다.

상무팀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은 거액을 들이지 않고 당장 내년부터 K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군인 신분이어서 몸값이 거의 들지 않아서다.

실제 광주 상무는 지난해 27억원으로 팀을 운영했다. K리그 구단은 연간 200억원 안팎의 예산이 소요된다.

축구열기 확산, 축구인 저변확대, 구단운영 노하우 확보 등 성공적인 도민구단 창단과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는 점도 상무 유치의 기대효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말 도민축구단 창단 비용으로 150억원을 책정한 도의 입장에선 이번 제안이 호조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유치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아 부정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먼저 축구연맹이 제시한 다음달 중 도-상무간 연고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중 법인과 사무국을 구성한다는 일정을 맞추기가 녹록치 않다. 가입금 10억원과 법인설립 자본금 10억원을 포함해 초기 창단비용과 내년 운영비로 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태다.

숙소가 경기도 성남의 국군체육부대여서 지역과의 일체감 조성과 K리그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청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경기장의 인프라 확충은 풀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실사 작업 및 창단발기인 모집, 도민주 공모, 후원금 모금 등을 통해 150억원의 비용을 마련, 도민구단을 창단해 2013년 리그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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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