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 충북인구가 157만명이 넘어섰다는데 그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 하는가" "먼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인구수 꼴찌를 탈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인구수 증가는 곧 지역경제가 성장세로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네." "그렇다면 지역사회의 풍토는 어떠한가. 충북발전을 저해하는 특유의 고질병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얼마 전 필자와 저녁 시간대에 술 자석을 함께한 한 지인(중소업체 대표)의 넋두리가 가슴에 와 닿았다. 이날 함께했던 지인(5명)들이 바라보는 충북의 현주소는 한마디로 '기대반 우려반' 그 자체였다. 최근 들어 충북이라는 공동체에 활력이 넘쳐난다. 무엇보다 이농현상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하향곡선을 긋던 충북의 인구가 민선5기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2010년 12월 기준으로 충북 인구는 157만명. 강원 인구 154만명보다 3만명이 더 많다. 지난 한해동안 충북에 유입된 인구는 6천여명으로 경기도와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타 시·도 주민의 유입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농현상 속에 감소하던 충북의 인구가 반전에 성공했다. 충북은 인구수뿐 아
"충남과 대전의 동향을 살펴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세종시를 1순위에 놓고 나머지를 충북지역 지구로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마도 대전과 충남도 22일까지는 어떤 후보지를 골라 보고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안할 것이다."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20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말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적합지 조사'와 관련해 충청권 3개 시·도가 표면적으로는 '충청권 조성'이라는 대명제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음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교과부는 지난 14일 충북을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입지할만한 부지를 파악해 22일까지 보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달했다. 교과부가 '부지현황조사'란 제목의 공문을 통해 제시한 거점지구 입지평가 대상지역 조건은 총 면적이 165만㎡(50만평) 이상에 지구지정을 마친 지역 등이다.과학벨트위원회는 앞선 13일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들어설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평가 대상지역을 '비수도권 가운데 50만평 이상 개발 가능한 부지를 확보한 전국 시·군'으로 제시했다. 도는 지난 14일 교과부의 공문을 접수했지만, 도내 1
이시종 충북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2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요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에 공동명의로 제출했다.또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의 공동 용역결과인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보고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들 단체장은 요청서에서 "과학벨트 사업은 기초과학기술 진흥으로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비전 프로젝트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과학벨트의 최적 입지는 연구·산업기반의 집적, 정주환경, 국내외 접근 용이성, 지반 안정성 등을 두루 갖춘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이어 "'대선공약 이행'이라는 국민과의 신뢰 회복으로 공정사회를 구현하고 전국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이들 광역단체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갖춰져 있고 정주환경도 우수한 충청권이 최적의 입지라는 내용의 '충청권 과학벨트 조성 타당성' 보고서도 보냈다. 이 보고서는 충청권 3개 시·도의 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것이다.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은 연구기반구축 정도의 경우 충청권은 4조원으로 동남권
충북도내 심야응급약국이 2곳에 불과해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발표한 '전국 심야약국 및 당번약국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경실련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심야응급약국 56곳을 직접 찾아 운영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도내 624개 약국 중 심야응급약국은 2곳(0.3%)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도 전체 2만1,096곳의 양국 중 심야응급약국은 0.3%인 56곳에 불과했다.복약지도도 미흡했다. 충북은 2곳 모두 복약지도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대전지역 1곳은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고 근무했다. 충남은 유일하게 문을 연 1곳 마저 복약지도를 실시하지 않았다. 약사법상 '복약지도'는 의약품의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일반의약품 판매의 경우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를 말한다.당번약국은 대전지역 4곳 가운데 3곳, 충남은 5곳 가운데 3곳(1곳은 폐점)만 운영 중이었다. 대전지역 당번약국 가운데 대전은 3곳 모두 복약지도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충남은 1곳만 복약지도를 실시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옥천군 안내면 장계관광지. 옥천군이 시인 정지용(1902~1950)을 주제로 27억3천만원을 들여 '멋진 신세계'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2008년 행정안전부의 신활력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9천만원을 받았다. 군은 국비에다 군비 14억4천만원을 보태 테마공간을 만들기로 하고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테마공간은 정지용 시인 생가와 장계관광지를 잇는 벨트로 이야기 길과 광장, 간이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카페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던스쿨도 마련했지만 준공 1년 만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애초 테마공간 조성 목표였던 체험프로그램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관람객이 없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2년부터 장계관광지를 위탁 운영하던 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다. 업체는 지난 2월부터 놀이시설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철거 과정에서 옥천군이 멋진 신세계 홍보를 위해 1억원을 들여 설치한 조형물도 함께 뜯겨나가 군이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샀다. 하지만 앞으로 지자체들이 문화·홍보·관광시설을 건립하기 위해선 사전에 사업타당성 조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일부 지자체가 문화·홍보
충북도내 지자체와 기관들이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는 도청 청사(서관) 옥상에 3억6천만원을 들여 3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이는 민선5기 충북도가 대체에너지 개발과 태양광산업을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18일 청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사에 대해 입찰 공고했다. 발전설비(고정식 30개, 추적식 2개) 32㎾는 1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으로 연간 4만6천72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도는 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도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 기업체와 함께 '태양의 중심 충북'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주시는 앞서 청주랜드사업소 주차장에 9억여원을 들여 90㎾h를, 청주하수종말처리장에 9억3천만원을 들여 100㎾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설치했다. 충주시는 종합운동장에 15억6천500만원을 들여 150㎾h를, 클린에너지파크에 30억원을 들여 300㎾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다. 보은군은 3억8천여만원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 분산배치 음모 분쇄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가 열린다.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9일 오후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3개 시·도지사와 시·도민 1만여명이 참석하는 과학벨트 분산배치 음모 분쇄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비대위는 사전에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뒤 충청도는 한시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고 비난한 뒤 "수도권규제철폐, 첨단의료복합단지 복수지정, 세종시수정안 밀어붙이기, 과학벨트 대선공약 파기에 이르기까지 충청인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당했고 자존심과 생존권은 무참하게 짓밟혔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어 "과학벨트위원회 위원 20명 가운데 9명이 영남권인사로 특정지역 몰아주기 의혹이 끊임없이 일고 있다"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60~80곳 중에서 입지를 선정키로 해 얼마든지 정치논리와 지역논리에 따라 다른 곳으로 결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범대위는 또 "기초과학연구원 50여개의 연구단 중 절반가량을 다른 지역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중국 황허 강 상류의 작은 고을인 하진은 '용문'이라고 불렸다. 그 주변은 물살이 너무 강해 배가 다닐 수 없었고 물고기도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지 못했다.그 급류를 타고 올라간 물고기만 용이 될 수 있었다. 입신출세를 뜻하는 등용문에 얽인 고사다. 현대판 등용문이 있다면 바로 행정고시다. 그 출세의 급류를 올라타기 위해 오늘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젊음의 환락을 뒤로 하고 고시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고시 합격 그 자체로 기득권 세력에 편입되기 때문이다. 행정고등고시는 지난 1949년 제정된 고등 고시령에 의해 고등고시 행정과로 시행됐으나 1963년 4월 3급 을류 공개경쟁채용시럼으로 대치됐다. 이후 1981년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현행 행정고등고시로 전환된 뒤 오늘에 이른다. 현대판 등용문인 행정고시의 전체 수석 합격자는 누구였고,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행정고시는 지난해 기준 모두 54회 치러졌다. 53명의 전체 수석합격자(51회 때에는 전체 수석없이 직렬별로만 발표) 가 배출됐다.충북 출신 중에는 이시종 지사(10회)와 윤진식 국회의원(12회) 등 2명이 행정고시 전체 수석합격자 명단에 올라 있다. 1947년 충주시 주덕읍에서 태어난 이시종 지
4월은 맞은 충북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는 민선5기 충북도가 현안과제로 선택 집중해 온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 등 도내 5개 시·군 302㎢가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충북 태양관산업 특구 지정도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다. 도내 7개 시.군이 '충북 태양광산업 특구'로 사실상 지정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7일 "충북도가 신청한 특구 지정 안이 21일께 지정·고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민선 5기 도정 목표 중 하나로 '솔라·바이오밸리' 조성을 정하고,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에 청주시와 충주시, 청원·증평·진천·괴산·음성군 등 7개 시·군 423만㎡에 대한 태양광산업 특구지정을 신청했다.지역별 주요 사업내용은 △태양광부품소재 산업용지 특화 분양(충주기업도시, 증평2일반산업단지, 음성원남산업단지, 진천·음성혁신도시, 괴산첨단부품소재산업단지) △진천군 이월산업단지 태양광부품소재 생산 특화 △청원군 푸르미마을 조성 △특화사업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사업(아시아솔라밸리 전담팀 신설·운영, 솔라밸리협의회 운영, 태양광 미니클러스터 운영) 등이다. 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4조4천여억원의 생산 파급 효과와 1조7천여억원의 부가가치 파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 등 도내 5개 시·군 302㎢가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됐다.박경국 행정부지사는 14일 "도내 낙후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해 7월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 및 종합발전계획'이 19일 지정·고시될 예정이다"면서 "도가 제출한 종합발전계획안을 놓고 행정안전부 등 13개 중앙부처가 지난해 11월 협의를 마친데 이어 신발전지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도가 지난 2008년부터 선택 집중해 온 현안과제가 큰 결실을 맺은 셈이다. 도는 그동안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하반기 지정이 유력했던 신발전지역 지정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했다. 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지난해 6월 신발전지역을 최종 지정했으면 충북지역의 선정이 유력했던 터였다. 지난해 2월에 충북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신발전지역 지정을 건의 받고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고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이 신발전지역 지정에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정 시기가 두 번씩이나 연기되면서 전국적으로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졌다. 이때부터 신발전지역 지정을 신청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