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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응급약국' 유명무실

충북도내 약국 624곳 중 2곳뿐…복약지도도 허점

  • 웹출고시간2011.04.19 20: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심야응급약국이 2곳에 불과해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발표한 '전국 심야약국 및 당번약국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경실련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심야응급약국 56곳을 직접 찾아 운영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도내 624개 약국 중 심야응급약국은 2곳(0.3%)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도 전체 2만1,096곳의 양국 중 심야응급약국은 0.3%인 56곳에 불과했다.

복약지도도 미흡했다. 충북은 2곳 모두 복약지도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대전지역 1곳은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고 근무했다.

충남은 유일하게 문을 연 1곳 마저 복약지도를 실시하지 않았다.

약사법상 '복약지도'는 의약품의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일반의약품 판매의 경우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를 말한다.

당번약국은 대전지역 4곳 가운데 3곳, 충남은 5곳 가운데 3곳(1곳은 폐점)만 운영 중이었다. 대전지역 당번약국 가운데 대전은 3곳 모두 복약지도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충남은 1곳만 복약지도를 실시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가장 많은 13곳이었고 경기도가 12곳 등이었지만 대부분의 시·도는 4곳 미만으로 심야응급약국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심야시간 유동인구가 적어 적자가 불가피한 점과 치안 문제 등으로 심야응급약국이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지난해 약사회가 심야약국 확대를 공언했지만 실제 운영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심야시간 약이 필요한 주민들이 약을 구하지 못할 경우 심야응급약국의 지속성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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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