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축 검사 수수료를 대폭 올리기로 해 도축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는 15일 도축 검사 수수료(마리당)를 소는 1천200원에서 3천원으로, 돼지와 양, 염소는 400원에서 1천원으로 150%씩 올리는 내용의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타 가축의 도축 검사 수수료도 신설돼 말과 사슴은 3천원, 가축 이외의 동물은 1천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다만 도는 도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이 급식용 축산물을 검사 의뢰하면 수수료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이에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도축업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축업체들은 "도축비의 경우 10년 사이 10% 정도 밖에 인상되지 않았다"며 "직원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조치다"고 지적했다. 도축업체는 또 "현재의 도축 검사 수수료가 1999년에 책정된 것이어서 올려야 한다고 하지만 상승폭이 너무 크다"면서 "구제역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도축업체들을 지원한다더니 되레 경영난을 가중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도축 검사 수수료가 10년 전 책정된 것이어서 현실에 맞게 조
충북도의회가 자유발언 개선방안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8일 의장·상임위원장 회의를 열어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밝힐 수 있는 '5분 자유발언' 원고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본회의 진행 개선 사항을 마련했다. 개선 내용의 핵심은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하는 의원은 본회의 당일 개의 1시간 전까지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의회는 이 개선 사항을 지난 14일부터 열린 제301회 임시회 때부터 적용하고 있다.의장은 5분 자유발언 내용이 발언신청 취지와 다르거나 다른 의원을 비방하는 발언을 할 경우 이를 중지시킬 수 있다.의사진행발언도 미리 의장에게 발언요지를 알리고 의장 허가가 있는 경우에 한해 발언할 수 있다.만약 도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 원고를 내지 않으면 발언 허가 대상에서 배제된다.이전에는 5분 자유발언 요지를 간략히 기재해 본회의 개의 전날까지 내면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었다.이에 한나라당 김양희 의원은 "의장에게 특권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 의원들 원고를 검열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의회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박문희 도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본회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의장단 협의를
충북도가 공공목적 옥외광고물 철거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도내에 설치된 공공기관의 홍보용 대형 간판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달 8일까지 허가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모두 철거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07년 공공 목적의 광고물도 설치 장소에 제한을 둔다는 개정 법안을 마련했고 2008년 7월 시행령을 개정했다. 법안 개정 배경은 공공기관 광고물의 무분별한 설치가 주변경관을 해치고 운전자의 시선을 유인해 교통사고 발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정부는 개정 법안으로 기존 설치된 대부분의 행정 홍보용 옥외광고물이 불법시설이 되자, 정부는 과거 법에 의해 설치된 간판은 개정법에 맞는 허가 요건을 갖추도록 유예 기간을 줬다.다만 이러한 유예 기간 만료 후에도 허가 요건을 득하지 않은 공공 광고물은 불법 광고물로 간주해 철거토록 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기존 국가 등의 공공의 목적을 위해 설치하는 광고물 등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 8조 적용배제에 의해 설치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111개(도 8개, 시군 103개) 공공목적 광고물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 등에 설
도-시군간 인사교류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부단체장의 인사가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핵심 쟁점은 잦은 인사교류와 낙하산 인사 등으로 귀결된다. ◇인사교류 현황= 충북도가 밝힌 2009년~2011년까지 최근 3년간 도와 시·군간 부단체장 인사교류 현황을 보면 부단체장의 평균 재직기간은 12개월에 불과하다. 시군간 부단체장의 평균재직 기간은 청주시와 음성군, 단양군, 증평군의 경우 12개월을 넘겼다. 반면 청원군은 8개월, 진천군은 9.3개월, 옥천군은 9개월, 영동군은 10.6개월에 불과했다. 진천군의 경우 민선 4기가 시작된 지난 2006년 7월 이후 현재까지 6명의 부군수가 재직을 했다. 5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무려 6명의 부단체장이 바뀐 것이다.지난 1월 12일자로 임명된 제21대 진천부군수는 부임 4개월 만에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인사철, 반복되는 논란=충북도내 부단체장이 자주 교체되면서 행정력 낭비는 물론 지방자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선 시군의 부단체장에 대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인사철만 되면 재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충북도당과 의원단은 최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2개 시·군 부단체장의 재
대한항공이 정기화물기의 청주공항 취항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국제선 노선개설 면허를 재신청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도는 대한항공이 최근 청주공항의 정기 화물기 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법 제112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87조 1항에 의거, 국제선 노선개설 면허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추진하고 나선 화물기 노선은 중국 상하이-청주, 청주-미국 앵커리지-애틀란타-시애틀을 잇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대형화물기인 B747-400 기종을 주 3회 운항한다는 구상이다.대한항공은 지난해 정기화물노선 면허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국토부가 '대형 화물기의 중량을 고려할 때 청주공항 활주로 길이로는 대형사고 위험성 있다'며 부적합 통보를 한 만큼 이 사항을 보완, 재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한항공측이 국토부가 지적한 사항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정하고 국제선 노선개설 면허신청서를 재차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달 중에 최종 승인되면 공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초 인천-상하이-청주-애틀랜타를 잇는 노선에 대형화물기인 B747-400편을 투입, 주 3회 운항하기 위해 국토
충북도가 출연기관인 청주의료원 원장과 임원에게 사퇴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도 간부공무원은 최근 청주의료원 김영호 원장과 정태웅 관리이사에 사퇴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원장과 정 이사의 임명 시 체결된 임기는 내년 하반기까지였다. 도 관계자는 사퇴 요청 배경에 대해 의료수입 적자와 응급실 운영 부실 등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의 배경설명과 달리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보류했던 전임 지사 때 임명된 사람갈이 수순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한쪽에선 한나라당 당색을 띤 김 원장이 내년 총선출마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후속조치라는 해석을 내린다. 당사자인 김 원장은 '도의 딴지걸기식 사퇴압박'이라고 단정 짓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10일 오후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자신이)취임한 이래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현재의 의료원 현실을 미뤄볼 때 의료수입만으로는 흑자를 실현하기에는 어렵다"며 도가 제시한 사퇴요청 이유에 대해 반박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도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자세로 정치색 없이 소신껏 일해 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충북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관에 대한 지방세 감면 건의에 나섰다.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6조 취득세 감면 규정은 2012년 12월 31일까지로 기간이 한정돼 있다. 첨복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4조 규정에도 불구하고 첨복단지 입주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감면규정이 없는 상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기 있는 의료분야 최대의 국책사업이다.첨복단지 신약과 의료기기개발 조성 목적을 위해서는 각종 의료 연구개발지원시설과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해 성과물을 얻어낼 우수 연구개발기관 입주가 중요하다.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과 국내외 우수 의료·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세제감면이 요구된다.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조항에 첨복단지에 대한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감면규정을 신설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도는 건의문을 통해 취득세, 재산세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100% 면제와 이후 2024년 12월 31일까지 50%를 감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임상센터 등 각종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이전과 입주 촉진을 위해선 지방세 감면규정 신설이 절실하다"면서 "첨복단지 활성화 차
공항을 관할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신규 항공기 정치장'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항공기 정치장(항공기 등록지)을 유치하면 항공기 재산세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정치장 유치가 지역 간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충북도와 청원군은 항공업계의 동향파악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정치장 유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올해 모두 19대(대한항공 15대, 아시아나항공 3대, 진에어 1대)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항공기를 유치할 수 있는 지자체는 청주국제공항을 관할하고 있는 충북도 청원군을 비롯한 인천시 중구(인천국제공항), 서울시 강서구(김포국제공항), 부산시 강서구(김해국제공항) 등 모두 8개 지자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해 기준 공항 내 정치장(항공기 등록지) 항공기 대수가 총 71대로, 28억4천만원의 재산세를 징수했다. 청원군은 지난해 기준 공항 내 정치장 항공기 대수가 모두 7대로 7천800만원의 재산세를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강서구는 지난해 총 90대의 항공기가 등록돼 25억4천만원의 세수를 거두어 들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에 도전을 준비하는 예비주자들이 존재감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힘에 부치는 양상. 도내 현역 지역구의원 절반이 상임위원장 급 이상의 보직을 맡는 등 정치적 기반을 다지고 있는 양상. 반면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주자들은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존재감은 기대 이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현재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은 국회윤리위원장을,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국회부의장과 국토해양위원을 맡아 활동 중에 있으며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 오제세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돼 정치 입지가 한층 강화된 상황.한 예비주자는 "크고 작은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한편 행사장을 누비며 적극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정치신인 입장에선 서울 정치권에서 승승장구하는 현역 의원들의 중량감을 따라잡지 못해 답답할 뿐"이라며 볼멘소리. / 장인수 기자
시멘트 공장이 많은 제천·단양지역 주민 건강조사 결과, 진폐증 등 환경성 질환 유소견자가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제천·단양지역 주민 요청에 따라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 2천262명에 대한 건강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폐활량 검사, 흉부방사선 검사,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번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폐환자와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COPD)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진폐증은 조사 참여자의 1.5%인 34명에서 확인됐다. 분진노출과 관련 직업력이 있는 진폐환자가 26명(1.15%), 직업력과 무관한 진폐환자는 8명(0.35%)으로 모두 60세 이상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COPD는 40세 이상 1천623명 중 12.6%인 205명에서 발견돼 국민건강 영양조사(15.0%)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지만 대조지역(표본지역) 8.5%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대기 중 미세먼지(PM10) 농도는 39.5∼38.7㎍/㎥로 환경기준(연평균 50㎍/㎥)보다는 낮았으나, 대조지역의 23.3㎍/㎥에 비해서는 높았다. 하지만 조사 지역의 호흡기계 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향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