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3일 농식품 수출확대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 식품산업 육성, 친환경 농산물 국내외 홍보 등에 협력하고 해외시장개척단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인적·물적 교류 확대도 병행키로 했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에서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추진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농식품시장 조사 등을 통해 수출가능 품목에 대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상호 협력해 수출시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김재수 aT사장은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초라하다.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은 3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단순 외래환자는 281명, 건강검진은 86명에 달한 반면 입원환자는 19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인 최하위권 실적이다. 전년도 충북에서 진료 받은 외국인 환자 303명에 비해서는 83명이 증가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박경국 행정부지사와 정책관리실, 보건복지국, 바이오밸리추진단 등이 연계해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오송을 아시아 최고의 의료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이후 도와 청주권 21개 의료기관, 2개 여행업체들은 '충북도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의술이 뛰어나고 시설이 좋은 청주권 의료기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료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지난해 12만2천297명을
충북도가 하절기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내달 1일부터 조기 시행한다. 도가 비상대책을 예년(6월말~7월초)보다 조기에 시행키로 한 것은 그만큼 전력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9·15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이미 한 차례 경험한 터라 그 어느 때 보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산업계는 8월초에 집중된 하계휴가를 8월 중순 이후로 분산함으로써 예비전력이 부족한 8월말의 전력수급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특히 국내 전력소비량의 9.6%를 차지하는 철강을 비롯해 주물, 시멘트 업종은 가급적 휴가나 정비일정을 조정해 절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백화점, 호텔 등 에너지다소비 대형건물에 대해서는 냉방온도를 26°C로 제한한다. 다중이용시설(유통업체, 프랜차이즈, 의류 등 소매업종, 은행 등 금융기관)은 '자율절전 사회적 협약'을 통해 절전을 유도하기로 했다.공공기관에 전년대비 5%의 전력수요를 감축하는 전기소비 절약도 추진한다.도는 공공기관의 냉방온도를 28°C로 제한하고, 피크시간(14~17시)에는 지역을 2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냉방기를 30분씩 순차로 중단하기로 했다.또 심플한 에너지절약형 의류를 권장하고,
전국 처음으로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실현한 민선5기 충북도가 후반기부터 새로운 복지 특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종 지사 임기전환점을 맞아 추진될 복지 특수시책은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실현을 위한 어르신이 행복한 건강 프로젝트에 방점이 찍혔다. 이 또한 초·중학생 무상급식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책이다. 이는 이 지사가 지난 3월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노인성 질환이 없는 충북도를 위한 대책과 관련한 특수시책 발굴할 것을 지시한데 따른 결과물이다.도는 이 특수시책 실현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561억여원(기존 사업비 496억여원, 신규사업 64억6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도는 우선 내년부터 사업비 117억9천만원을 들여 광역 치매관리 지원센터 설치 및 치매관리 시스템 구축사업(24억4천만원) 등 4개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추진배경= 급속한 인구 노령화와 함께 각종 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장애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또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해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하고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표가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돼 충북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여러 정황을 미뤄볼 때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진행되는 충북도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가 올해 말부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 지역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충북과 강원, 전남, 경기도 등 4곳의 광역 자치단체는 이에 앞서 정부에 추가 지정을 요청했고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경제자유구역평가단의 1차 평가를 토대로 지난달 추가 지정을 전제로 한 통합 설명회가 열렸다.사전 평가에 따르면 충북도는 오송 바이오ㆍ교육 메카와 충주 그린물류ㆍ관광타운 등을 중심으로 총 5개 권역(13.06㎢)을 개발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정부에 제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강원도가 신청한 동해안 경제자유구역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지역 경제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추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연말 대선을 앞두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해당 지자체들이 동향파악과 대처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23
속보=이시종 지사가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 4월30일자 2면 14일자 1면답보상태에 빠진 오송 제2생명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18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다. 이날 지경부장관 방문 자리에는 오송 제2생명산업단지 시행처인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배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의 현안사업인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에게 "최근 산단공에서 연내 보상불가 등 사업 추진 유보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신감이 팽배하고 있다"면서 "사업비 증액에 따른 재원대책 마련 등 사업추진 상 문제점을 이유로 사업을 유보해 주민 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산단공측이 제시한 추가소요재원 2천200억원은 탁상감정일 뿐이다"고 지적한 뒤 "당초 협약에 따라 투자방식, 사업비 분담비율을 준수해 사업을 시행할 것과 무엇보다 우선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착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에 김 이사장은 앞서 박경국 행정부지사의 산단공 방문 시에 밝힌 바와 같이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할
충북도 7월초 인사의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지사가 임기전환점을 맞아 도정운영의 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고위공무원 승진요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재갑 충북도균형건설국장(3급·부이사관)이 조만간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은 이를 위해 일체 서류를 지적공사에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충주 출신인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이 최근 이시종 지사에게 충북본부장 적임자를 추천해 줄 것을 건의해 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1일자로 청원부군수도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된다.도 산하 기관인 박철규 지식산업진흥원장의 거취도 도청 부이사관 인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연초부터 퇴진설이 나돌았지만 박 원장은 현재까지는 연말까지의 임기를 다 채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6월말 퇴진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전제로 할 때 올 상반기 중에 3명의 부이사관 승진요인이 발생, 인사에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 6월말로 정한진 보은부군수와 정인화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등 승진요인이 생긴데다 도 과장급과 시·군부단체
"샘물반, 가족 2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수행할 과제는 가족소원 짓기입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 (공립)산남유치원이 이색 산남가족등반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19일 청주 산정남문 앞 잔디밭. 오전부터 산남가족등반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남유치원 원아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간단히 마쳤다. 의전행사의 틀을 깨고 원아와 학부모들을 위한 배려였다. 준비체조 마친 뒤 곧바로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산성등반대회로 이어졌다. 삼행시 짓기, 가족소원 적기, 사랑의 전화, 애기똥 풀로 손톱에 물들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원아와 학부모들이 모처럼 함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우리가족 최고!다른 가족과 친해지기!'와 '가족 희망 날리기'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했다. 남효예 원장은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등반대회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탐색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유아가 행복한 유치원', '부모님이 만족하는 유치원'과 질 높은 유아교육 서비스를 위해 모든
여야 대선 주자들이 8월로 예정된 대선 경선에 앞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생투어에 나서거나 경선 캠프를 구성하기 위한 인재영입 작업이 한창이다. 여권의 '보수연대'와 야권의 '진보연대'도 성사에 따라 대권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지난 15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황우여 대표와 정우택 최고위원(청주 상당)의 향후 역할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15일 본보와의 최고위원 당선 인터뷰에서 "보수대연합을 추진해야 한다. 12월 대선레이스에서 야권의 폭로전 등 공세에 맞서기 위해선 보수대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 지도부가 이런 일 등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었던 자민련 출신인 정 최고위원의 경우 보수연대, 특히 자유선진당과의 대선 연대에 대한 의지를 줄곤 강하게 밝혀왔다. 정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현장 유세에서도 충청권의 전략적 중요성과 함께 보수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당 지도부에 입성한다면 자유선진당과의 연대를 본격 추진할 것을 시사한 대목이다. 황우여 대표(인천 연수)도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또는 연대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황 대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철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새로운 철도망 구축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발전 전략은 철도망의 핵심인 간선축과 지선축으로 이뤄졌다. 간선축은 남북 4축과 동서 1축을 연결하는 것이다. 간선축의 뼈대라 할 수 있는 경부고속철도와 중앙선, 중부내륙철도는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다.경부고속철도의 경우 충북을 관통하는 공사는 완료됐다. 노선은 서울~동대구(281.6㎞)와 동대구~부산(124.2㎞)이다. 오송역은 지난 2010년 말 개통됐다.중앙선은 충북 노선은 완공됐다. 나머지 노선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충북 노선은 제천~도담(15.9㎞·복선전철)을 경유한다. 도담~영천(148.1㎞)와 영천~신경주(22.5㎞)를 제외한 청량리~덕소(18㎞)와 덕소~원주(90.4㎞), 원주~제천(41.4㎞) 등은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중부내륙선 중 충북을 지나는 성남~여주~충주~문경 노선(57㎞)는 착공에 들어갔다. 노반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30.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천~문경(95.8㎞)는 복선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가 실시 중에 있다.도는 동탄~청주~창원 간 철도망(제2경부고속철도)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