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14일 오전 4시 30분께 보은군 보은읍 강신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80만 원 상당의 재난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연통 인접 부분의 발화 흔적에 미뤄 연통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18일까지 2018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9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다. 사업 참여 후 실업급여를 수급한 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수급권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사업 참여 후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및 2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근로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 말까지 1일 6시간, 주 30시간 이내(70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에서 주차장 관리, 환경정비, 복지시설 급식보조 및 각종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7천530원이며, 1일 3천 원의 간식비가 별도 지급된다. 1주 개근 시 주 1회 유급휴가도 주어진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5일 소수면을 시작으로 마을진단용역 결과 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군은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지역 내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진단용역을 해왔다. 군은 이번 조사에서 소멸위험지수 0.21로 소멸 고위험 단계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1에 못 미치면 쇠퇴 위험단계, 0.5 미만은 소멸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단계다. 괴산군은 괴산읍을 제외한 면 단위 소멸지수가 0.2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실시된 마을진단용역 보고회에서는 마을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마을발전 방향 제시와 토론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진단용역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대상마을을 지방소멸 위험으로부터 탈출시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4월 민선 6기 구원 투수로 등판한 나용찬 괴산군수의 '특급 소방수' 역할이 눈부시다. 한 시가 멀다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현장 소통활동을 하는가하면 마당발 인맥을 활용한 국내·외 투자 유치에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임 군수의 낙마로 위기에 빠진 괴산군을 빠른 시간 안에 재건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나 군수의 행보는 그의 하루 일정에서도 잘 나타난다. 최근 1주일간만 놓고 봐도 간부회의, 문서 결재 같은 내부 업무를 제외한 외부 일정이 하루 평균 5건을 넘는다. 13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까지 7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장학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식,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다짐대회, 민박운영자교육, 장학금 전달식,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교육, 불우이웃돕기 볼링대회에 잇따라 참석한다. 군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셈이다. 나 군수의 현장 행정은 투자유치 활동에서도 상당한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취임 전 32%에 머물던 대제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불과 몇 달 만에 66%로 끌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상담 중인 업체들이 이달 중 계약을 완료하면 분양률 7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큰 힘을 보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환송했다. 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농민 등 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행사를 열었다. 이날 떠난 63명의 중국 집안시 근로자들은 지난 10월 20일부터 50여 일간 지역 농가 26곳에서 절임배추 출하 등을 도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한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3개월 이내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나용찬 군수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성공적 수행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집안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달 캄보디아와도 근로자교류 협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에 20여 명의 근로자가 파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윤남진 괴산군의회 의원이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2017년 지방의원 약속대상'을 받았다. 노인복지증진 조례안 마련, 저소득층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 보험료 지원 조례안 정비, 친환경 무상급식 및 보육예산 확충, 농번기 공동급식 추진, 영농 가사 도우미제 추진, 여성 권익신장 지원, 출산장려 조례안 정비, 다문화가정 지원 및 보호 등을 위한 공약 이행에 적극 노력한 공로다. 윤 의원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 공로로 지난 2월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2017 괴산군새마을지도자 한마음다짐대회'가 13일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2새마을운동을 통한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 건설을 위해 11개 읍·면 추진사업에 대한 평가 및 괴산군 전 새마을지도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근면·자조·협동의 투철한 새마을정신으로 일선현장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한 최화순 소수면 부녀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성영규 괴산읍협의회 회장 등 지도자 15명이 도지사 및 군수 표창을 받았다. 괴산읍은 11개 읍·면이 참여해 실시한 3R 자원모으기 경진대회에 대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괴산군새마을회는 새마을대청소 실시, 소하천 정화활동, 경로위안사업, 사랑의 쌀 나누기, 밑반찬 봉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연탄 보내기, 사랑의 집 고치기, 명절맞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두 미만 소규모 축산농가에 미네랄 블록을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지역 내 가축 사육업 허가(등록)를 받은 소규모 한우사육농가 268호이며, 공급량은 총 681박스(1만3천620㎏)다. 미네랄 블록은 사료에서 공급받지 못하는 미량 영양소를 블록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한우의 증체량·번식능력, 분만송아지의 면역능력, 사료효율, 도체등급 향상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변 미네랄 블록 지원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축산농가가 각종 지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올해 2기분 자동차세 4천608건, 6억8천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납세의무자는 2017년 12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다. 연납 및 1기분에 과세된 연세액 10만 원 이하 차량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 소유주에 부과된다. 전국 금융기관을 통해 납부 가능하며, 고지서가 없더라도 CD·ATM기에서 본인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신용카드 포인트 납부 가능)로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와 지로(www.giro.or.kr) 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납부 기한은 다음 달 2일까지며, 미납부 시 처음 한 달은 부과된 금액의 3%의 가산금을 내야하고 고지서 1매당 세목별 세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두 달째부터 매월 1.2%씩 60개월 동안 75%의 중가산금이 부과된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외국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아나바다 운동 실천을 통한 경제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다. 오전에 진행된 글로벌 문화축제는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오후에 펼쳐진 알뜰시장은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물품을 파는 아나바다 시장 코너와 학부모회가 마련한 어묵, 떡볶이, 빵을 판매하는 분식코너로 나뉘어 진행됐다. 신복호 교장은 "학생들이 외국 문화와 경제 관념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아나바다 시장 수익금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