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가칭)청주 옥산2초등학교 신축공사'의 낙찰자로 충북업체인 ㈜한국토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낙찰금액은 79억1천826만 원으로 대표사이자 충북업체인 ㈜한국토건이 60%의 지분을 따냈다. 그 구성원사인 경우종합건설주식회사가 49%의 공동수급체를 결성해 최종 낙찰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이 지역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한 이번 공사의 착공일은 이달 25일, 준공 예정일은 2019년 2월 6일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청주우체국(국장 박래구) 직원들이 17일 청주서부소방서 복대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종합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KT&G가 오는 18일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에 돌입한다. 10대 1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 1기 예비 청년창업가 45명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내년 초까지 14주간의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전담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 실전 사회혁신 스타트업 업무 시스템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우수팀에게는 팀별 최대 3천만 원의 초기 사업비용 지원과 함께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실 입주비 등이 제공된다. 특히 KT&G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소셜 벤처' 분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0억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KT&G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G화학 오창공장 임직원들이 17일 청주 YMCA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한 뒤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예정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필요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2017년 4차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수출 바우처 한도 내에서 수출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 달러 미만의 수출기업(수출예정기업 포함) 200개사다. 전년도 수출실적에 따라 1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은 '수출기업화', 100만 달러 이상~500만 달러 미만은 '수출고도화'로 나눠 차등 지급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 홍보·광고·마케팅 등 8개 분야, 총 40개 이상의 세부 서비스로 구성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과 운영난을 겪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으로 향하는 구직자는 갈수록 줄어드는 기형적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줄도산을 우려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비례)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300인 미만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5명 중 1명꼴로 인력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때 19.6%, 하반기 때 20.7%의 인력 미충원률을 보였다. 특히, 직원 수 5~9명의 영세기업이 각각 26.0%, 42.6%로 높은 비율을 드러냈다. 100~299명의 그나마 규모가 큰 중소기업은 10.2%, 14.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청년 실업률이 제아무리 높아도 직원 규모가 적은 영세기업에는 취직하지 않겠다는 구직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 8월 전국 청년실업률은 9.4%, 청년체감실업률(실업자·구직단념자·취업준비생 포함)은 22.5%를 각각 기록했다. 동월 기준 실업률은 18년 만, 체감실업률
[충북일보] 속보=충북지역에서 입찰 적격성 논란을 빚고 있는 마을무선방송장치 설비 사업에 대한 낙찰권을 최근 몇 년간 특정업체 몇 곳이 독식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동보장치(유선방송장치) 업체는 사업권을 따낸 뒤 다른 마을무선방송장치 업체의 제품을 쓰거나 시공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명백한 판로지원법 위반이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조달청 나라장터(전자입찰)을 통해 진행된 충북지역 마을무선방송장치 설비 사업은 총 17건. 여기에 최근 음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가 각 1건의 신규 사업을 사전규격으로 발주 의뢰한 상태다. 사전 규격을 제외한 17건 발주 중 실제 낙찰을 받은 업체는 6곳에 지나지 않는다. A업체가 10건, B업체와 C업체가 각 2건이며 나머지 3개 업체가 1개씩 수주했다. 이 중 2개 업체는 마을무선방송장치를 직접 생산할 수 없는 순수 동보장치업체인 탓에 동보장치와 마을무선방송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A업체의 물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충북지역 기업이 아닌 A업체는 최근 사전규격 등록된 신규 무선방송장치 설비
[충북일보]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16일 "정부가 세월호, 메르스 사태 때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할인 유통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속칭 '깡' 등의 수법으로 대량 불법 유통됐다"며 중소기업벤처부의 안일한 관리감독을 질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 의원(비례)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당시 중소기업청은 2014년 6월5일~9월5일까지 세월호 사태 등으로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범정부대책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했으나 이 기간 불법유통을 저지른 가맹점이 1천570곳에 달했다"며 "기존보다 2배나 증가한 할인율을 노리고 가맹점 점주들이 물품거래 없이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취급은행에서 원래 가격으로 환전해가는 방식으로 차액을 남기는 이른바 '상품권 깡'을 대량으로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당시 중소기업청은 가맹점 7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24곳에 대해서는 '가맹점 등록 취소' 조치를 했다. 1천539곳의 가맹점엔 서면 경고조치했다. 이후 2015년에도 정부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겠다며 6월29일부터 9월25일까지 약 3달간 10% 특별 할인을 실시했다. 이미 상
[충북일보]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중장년 은퇴자 30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충북일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금 사업에 손을 놓지 않고 있다. 김동오 충북도회장은 16일 충북대를 방문해 윤여표 총장에게 교육기부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계설비건설인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학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에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북도회는 오는 19일 한국교원대, 26일 한국교통대에 각각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산학협력 자매결연을 한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에 기계설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