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10인,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이 풀린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불만이 팽배해 있다. 반면 시민 사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시기 상조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방역당국은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2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10인으로 각각 완화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주간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자영업자들은 이번 거리두기 방침에 대해 크게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현재 상황에서 이번 방침이 매출 이익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청주시내에서 오리전문점을 운영하는 류모(69)씨는 "지금와서 하면 뭐하느냐, 진작에 했어야 했다. 지난 2~3년동안 식당만 계속 불이익을 받았다"며 "방역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 어느정도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겠지만, 큰 도움은 안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탕·찌개 전문점을 운영하는 송모(72)씨도 "가게를 크게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작게 운영하는 식당에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다가오는 식목일(4월 5일)을 맞아 지난 2일 대학RCY 회원 100여명이 충북 청주시 성안길·무심천 일대에 모여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RCY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병림(25·청주대) 대학RCY 충북협의회장 회원은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지만 RCY회원들이 봉사에 대한 열정이 강해 올해 처음 대면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오늘 흘린 구슬땀으로 쓰레기는 없고 벚꽃만 만개한 무심천이 되기를 바라며 남은 봄 기간 동안 청주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대학RCY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통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가 지난 1일 관내 교통안전정책에 관심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선발된 운수업 종사자 총 15명을 '교통안전 서포터즈' 로 위촉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선발된 서포터즈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교통 주요시책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 주요 교통정책에 대한 주민 홍보 및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한다.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우리고장 현충시설 명예기자단' 봉사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대상(월 20명 이내)으로 모집하는 이번 명예기자단은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해 해당 현충시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방법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가입 후 지원신청한 후 신청자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작성기사, 사진 및 콘텐츠 활용동의서를 전자우편(etoile1115@korea.kr)으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우수기사는 명예기자 자격으로 충북남부보훈지청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1일 개최된 '2022년 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배동석 충북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배동석 충북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지난 2001년 문의남성의용소방대 입대해 보급반장, 의용소방대장 등을 거쳐 2020년 충북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임용됐다. 약 21년의 의용소방대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재피해주민 나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농가지원, 코로나19 생활방역 등 안전지킴이로 활동해왔다. 김상현 청주동부소방서장은 "정부포상을 수상하신 배동석 연합회장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파수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3천921개대 9만6천645명이 의용소방대로 활동 중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문의119안전센터 소속 민경현 소방교가 지난 1일 개최된 '27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119구조·구급대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상이다. 지난 2015년 구급대원으로 임용된 민경현 소방교는 지난 6년간 3천112건의 화재, 구조, 구급 활동에 출동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대응 구급대원으로 지정돼 수많은 확진자 등을 이송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코로나19 유공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민경현 소방교는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동료들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50대 운전자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최유나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오후 2시 45분께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에서 충북 보은군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 주차장 앞까지 42㎞ 가량을 음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술냄새 나는 민원인이 행패를 부린다"는 보은지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혀정지 수치인 0.049%였다. 그러나 A씨는 차량에서 생수병에 담긴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만 원, 2013년 징역 6개월을 선고받는 등 과거 2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부장판사는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2회 있고 누범기간 중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미원파출소가 지난달 31일 미원·낭성 남·여자율방범대 등 15명과 함께 범죄예방 합동 야간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일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2년 소방기술경연대회'가 개최돼 각 부문 수상서가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도내 12개 소방서 대표선수들이 3개 종목(소방호스 끌기, 속도방수, 개인장비착용 릴레이)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소방호스끌기 남자부문 1위는 진천소방서, 2위는 음성소방서, 3위는 서부소방서가 차지했다. 소방호스끌기 여자부분 1위는 제천소방서, 2위는 옥천소방서, 3위는 괴산소방서가 기록했다. 수관연장&방수자세 부문 1위는 서부소방서, 2위는 음성소방서, 3위는 영동소방서가 차지했고, 개인장비착장&릴레이 부문은 1위 서부소방서, 2위 진천소방서, 3위 제천소방서가 올랐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바탕으로 도내 각 지역민에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의용소방대는 도내 12개 소방서에 총 169개 대 5천620명으로 구성돼 화재 등 여러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
[충북일보]충북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첫 사례가 나왔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자 사망사고를 낸 충북 보은군 장안면 플라스틱 제조업체와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께 이 업체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A(70)씨가 기계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안전관리자가 배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찰청은 하청업체 대표와 현장에 있던 업체 안전관리팀 직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하청업체는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파악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한 인명 피해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한 법이다. 안전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에게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법인에는 5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