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용근(앞줄 가운데) 충북경찰청장이 26일 2021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된 6개 자율방범대에 각각 인증패와 감사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흥덕 강서 △상당 문의 △청원 사직2 △충주 중앙 △증평 도안 △옥천 군북여성 자율방범대 등 총 6곳이다.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가 26일 청주맹학교를 방문해 휠체어 리프트 25인승 차량(1억 3천여만 원 상당)을 기증하고 있다.
[충북일보] 친구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청주 여중생 피해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6일 유족 측은 부실수사를 지적하며 지난 2월 청주지법에 대한민국과 청주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국가를 상대로 하는 손배소는 수사권이 없는 일반인이 사건 실체 파악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고 말했다. 해당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의붓아버지로부터 고통을 받아온던 여중생 2명은 지난해 5월 1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피고인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강간치상 15년,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의붓딸에 대한 범행을 강제추행으로 인정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피고인은 1심 판결에 불복, 사실오인과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돌연 항소심을 앞두고 줄곧 부인했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항소심에서 양형부당과 보호관찰의 부당성만 주장하는 상태다. 피고인에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와 15개 공모사업 수행기관이 26일 '202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in 충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도내 11개 시·군체육회장은 26일 S컨벤션에서 6·1 지방선거 체육 공약 채택 건의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체육회 안정된 예산 지원을 위한 '체육 재정 지원 조례 제정'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시설 인프라 확충' △전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 모바일 플랫폼 구축' △도민의 눈 높이에 걸맞은 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도자 처우개선 및 체육회 조직 확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충북교육청 거점 스포츠클럽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채택할 것을 건의했다. 이어 건의한 체육 정책을 선거 공약으로 채택한 후보자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체육회가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해 홀로 설 수 있는 체육 자치를 위해서는 체육 재정 지원의 제도화와 체육 시설 인프라 등이 절실하다"며 "체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26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서원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26일 수납절차 간소화를 위한 '진료비 하이패스(Hi-pas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놓은 경우 진료 후 수납창구 방문이 없더라도 당일 오후 또는 다음날 결제되는 수납절차 간소화 서비스다. 기존에는 검사 전 진료 후 수납을 위해 몇 차례 창구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신분증과 등록할 신용카드를 지참해 원무과 수납창구에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수납창구 방문 없이 외래를 통해 진료와 검사를 시행하고 귀가하면 당일 오후에서 다음 날 사전등록된 카드로 일괄 일시불 결제가 이뤄진다. 결제 내역은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SMS로 확인가능하다. 다만, 법인카드와 특정 지역화폐(청주페이 등)는 카드 등록이 불가능하다. 또한 의료급여, 산업재해, 자동차 보험 등 원무과에서 특별한 수납 절차를 거쳐야하는 환자는 진료비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없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채열식 청주서부소방서장이 2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인코케미컬을 방문해 공장시설 화재 예방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노래도 부르니 너무 좋네요" 25일 오전 11시께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는 70여명의 노인들이 의자에 앉아 흥겹게 손뼉을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날 노인복지관은 오랜만에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한동안 중단됐던 노래교실과 건강댄스, 체조 등의 대면프로그램 운영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노래교실 수업을 듣는 노인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일상회복으로 성큼 다가온 분위기다. 노인들은 마스크를 낀 채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노래강사의 지도에 맞춰 한소절 한소절씩 노래를 따라 불렀다. 지난 2월 14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복지관 대면프로그램과 경로당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그동안 복지관 등을 '내집'처럼 이용해왔던 노인들은 방문이 어렵게되자 집에만 머물거나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게 전부였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바깥 활동이 적어진 노인들의 높은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등은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노인복지관을 찾은 신용철(85)씨는 이번 대면프로그램 재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여년간 복지관을 이용해온 신씨는
[충북일보]군 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25일 고(故) 변희수 하사 사망을 순직으로 결론, 국방부에 변 하사의 순직을 재심사하라고 요청했다. 변 하사는 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여군으로 지난 2020년 1월 군에서 강제전역 처분을 받았다. 변 하사는 강제전역 처분에 대한 재심사를 요청하며 인사소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변 하사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 2021년 3월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만기 전역일은 2021년 2월 28일로, 같은해 10월 강제전역 처분이 부당하다는 대전지법 판결로 군은 지난 2월자로 변 하사를 만기전역으로 변경했다. 국방부는 변 하사의 사망일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3월 3일로 보고, 만기 전역일 이후 사망해 순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 하사의 사망사건을 수사한 청주상당경찰서은 수사 끝에 변 하사의 사망일을 2월 27일로 추정했다. 군 사망사고진상규명위도 조사 결과 변 하사의 사망일을 2월 27일로 판단, 순직 재심사 요청 등을 촉구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