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은 겨울철을 맞아 '빙상안전체험'을 신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겨울철 얼음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빙상안전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은 얼음 위에서 얇은 얼음이 깨지거나 물에 빠졌을 때의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생존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더불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근무한 소방관에게 대처법을 직접 배울 수 있고, 구조요청 요령도 함께 교육받는다. 한정환 충북안전체험관장은 "빙상안전체험을 통해 겨울철 발생하는 빙상 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체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빙상안전체험은 충북안전체험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이 내년 1월 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이 기간 경찰은 범죄·112신고 다발지역에 가시적 순찰과 범죄예방진단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다중운집 장소에는 형사 인력을 집중 배치해 소매치기, 취객 상대 퍽치기·부축빼기, 빈집·사무실 털이 등 예방과 수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말연시 해넘이, 해맞이 행사장 51곳에는 경찰관 등 197명, 순찰차 등 71대를 동원해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더불어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충분한 질서요원 배치 및 임시 주차시설 확보하는 등 행사장 방문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이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는 1만2천75건으로 동년 대비 5.1% 감소했다. 특히 성범죄는 628건에서 583건으로 7.2% 줄었고, 폭력 사건도 6천399건에서 5천753건으로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슬로건 피켓을 들고 기관 SNS, 보도자료 등을 통해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기관을 지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김 청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구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하도록 제도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청장은 다음 주자로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배우자 근무지와 자녀 출산·양육 환경을 배려한 인사교류 제도 개선 △자유로운 육아시간 활용 △출산·육아 휴직 인력충원 등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음성 화훼농가를 찾아가 성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해 충주와 괴산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도 수해복구 활동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전투비행단에서 군용 트럭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상자를 낸 20대 운전병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운전병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께 부대 내에서 15명의 병사들을 태우고 1.25t 군용트럭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10명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트럭 화물칸에서 병사 1명이 떨어져 숨졌다. 같이 떨어진 1명은 의식불명인 상태다. 나머지 8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에는 A씨와 조수석 2명, 화물칸 12명 등 모두 1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내리막길을 타던 중 차량이 쏠려 반대로 핸들을 틀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결함 조사를 위한 감정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공군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 지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괴산, 충주, 제천, 단양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0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11도~영하 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6도 등 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 사고에 대해 검찰이 위탁운영 업체 대표를 약식기소했다. 청주지검은 위탁운영 업체 대표 A(40대)씨와 직원 B(40대)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A씨 등이 피해자 다수와 합의한 점을 토대로 약식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업체의 관리·감독 업무를 담당한 청주시 공무원을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같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눈썰매장 업무가 용역업체에 위탁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불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4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의 보행통로 위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다수의 부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021년 발생한 오창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에서 소송한 국가와 지자체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 청주지법 민사5단독 노승욱 판사는 19일 A(당시 14세)양의 유족이 대한민국과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A양의 부모는 검찰의 체포·구속영장 반려 적법성과 청주시 공무원의 보호 조치 미시행 위법성 등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A양은 2021년 1월 B양 집에 놀러 갔다가, 잠든 사이에 B양의 계부인 C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를 알게된 A양의 부모는 같은해 2월 1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3개월 넘게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수사 기관은 C씨를 피해자들과 분리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A양 부모 측은 C씨의 체포·구속 영장을 무려 3차례나 요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반려 사유는 객관적 자료 미확보 등 구속 요건이 될만한 '증거 불충분'이었다. A씨 부모 측은 딸의 진술이 일관되고 C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에 대해 영장 발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이 자체 기준에 맞게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충북일보] 2년전 청주에서 친동생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22부는 19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자택에서 남동생 B(당시 59세)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놓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있었는데도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증거불충분'으로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9개월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다시 불송치 처리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피해자의 상흔 등을 토대로 보완 수사를 다시 요구했고 경찰은 다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팀은 당시 A씨가 살던 동네를 돌며 탐문을 시작해 한 이웃의 증언으로 A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A씨가 살던 자택에서 현장 감식을 벌여 비산 혈흔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를 통해 검찰은 A씨가 B씨의 머리를
[충북일보] 충북 지역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19대가 추가 설치됐다. 충북경찰청은 충북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예산을 받아 도내에 19대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인교통단속카메라는 과속 6대, 전면 다기능 6대, 후면 단속 7대가 설치됐으며,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시범 운용을 거쳐 4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량이 많거나 이륜차 법규 위반이 빈번한 △충북대정문오거리 △용암지하차도사거리 △충주 칠금우체국사거리 △제천 다릿재터널 등 7곳에 후면 무인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됐다. 충북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총 1천66대의 단속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올해(1월1일~12월 17일)의 경우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54명에서 142명으로 12명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7천711건에서 7천642건으로 69건이 줄었다. 충북청 관계자는 "카메라 설치 후 교통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후면 단속카메라 설치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