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시 흥덕구에 소재한 청주골김치로부터 김장김치 1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청주시 내 지역아동센터 7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영자 청주골김치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청주골김치는 2014년부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청주 지역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학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증서 460매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2층 대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동료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동, 이승배, 장시종, 장영걸, 정오용 경감의 퇴임식을 개촤했다고 29일 밝혔다. 퇴임식은 승진 임용장 수여와 배우자 감사장 수여, 꽃다발 전달식, 재직기념패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퇴임한 5명의 경감은 퇴임식을 통해 "퇴임 후에도 그동안 맺어온 인연을 소중히하고 몸은 떠나지만 마음을 두고가며 항상 응원하겠다"며 "가족의 응원이 없었다면 무사히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변재철 서장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경찰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업무 수행을 하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일 충북 지역은 새벽 사이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 강수량은 1㎜ 미만이다. 기온은 지난주보다 약간 오르면서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내외로 머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1도 등 영하 3도~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6~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돈을 갚지 않은 전 남자 친구에게 돈을 갚으라며 수십 차례 연락한 30대 여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6일부터 사흘 동안 전 남자 친구인 B씨에게 빌린 돈을 갚으란 독촉 문자를 50여 차례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연애 당시 B씨에게 4천700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한 상태였고 이를 갚으라며 연락했으나 B씨는 "7월 말이나 8월 초에 갚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A씨가 B씨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하며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조성한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 했으나 법원은 이를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원치 않는 연락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조성할 시 성립되는 것으로, 피고인이 일절 욕설하지 않았던 점 등 표현 방식에 비춰보면 피해자를 공격했다거나 협박했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이별 후 고스란히 거액의 채무를 떠안게 됐고, 이에 대해 피해자와 상의할 필요가 있었던 만큼 연락을 취한 데 정당
[충북일보] 청주에 소재한 식당과 제과점, 유흥주점을 돌아다니며 갖은 행패를 일삼은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11시 50분께 술을 마신 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제과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주문한 커피를 일부러 바닥에 쏟은 뒤 종업원에게 "커피를 다시 가져오라"며 20여 분간 행패를 부렸다. 이어 근처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며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월 8일 오후 5시께 오송읍에 위치한 한 주점에 들어가 "노래가 맘에 안드니까 바꿔봐"라며 종업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2시간 넘게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에 사기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철창신세를 졌으며, 업무방해 혐의 등 동종전과도 다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형을 포함한 처벌 전력이 다수 있다"며 "동종 범죄로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충북일보] 채무자들에게 빌린 돈을 돌려받기 위해 임대업을 유도한 뒤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대부업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로 대부업자 A(6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에게 빚을 진 채무자 B(30대)씨 등 5명에게 청주시 일대 다가구주택 8채를 매입하도록 유도하고 세입자 70명의 전세보증금 약 60억 원을 변제금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절반에 가까운 세입자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세입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채무자들에게 "건물을 매입한 뒤 세를 놓으면 빚도 금방 갚을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며 주택 매입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채무자 5명 가운데 2명도 사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충북 지역은 밤부터 중·남부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적설량은 1~5cm 미만이다. 아침 기온도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12도~영하 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도·청주 2도 등 영하 1도~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영하 6도고, 낮 최고기온은 0~2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사 사옥에서 강태억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부회장의'2025년도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을 기부하며 2025년 기빙클럽(Giving Club) 회원에도 등재됐다. '기빙클럽 캠페인'은 개인 또는 단체가 취약계층 지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100만 원 이상의 희망성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강 부회장은 "충북적십자사 부회장으로서 뜻깊은 나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액은 긴급재난구호와 지역사회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