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일 충북 지역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북부지방은 3~8㎝, 중부지방 1~5㎝ 남부지방은 1㎝ 내외다. 강수량은 5㎜ 내외로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2도 등 영하 2도~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나눔 지표인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가 78도로 갑자기 치솟았다. 이는 듀센 근이영양증에 걸린 사랑이를 돕는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과 지난달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특별모금'이 사랑의 온도탑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104억 원이다. 1억40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2시 기준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23억2천500만 원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특별모금' 1천100만원을 합쳐 총 81억1천400만원(78%)이 모금됐다. 성금 내역은 현금기부는 68억 원(83.8%), 현물기부는 13억1천400만 원(16.2%), 개인기부는 43억8천100만 원(54%), 법인·기업기부는 37억3천300만 원(46%)이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특별모금이 겹치면서 사랑의 온도 자체는 올라가게 됐지만, 일반 성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더 어렵기에 충북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내년
[충북일보] 최근 들어 충북 지역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52주 차(지난달 22~28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1주 차인(지난달 15~21일) 14.3명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에 비교하면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52주차 기준 어린이(7~12세)는 지난주 차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38.1명에서 171.8명으로 폭증했고, 청소년(13~18세)도 32.7명에서 149.4명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는 독감이나 감기 증상의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일 오후께 찾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이비인후과에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환자들이 접수처 앞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은 금세 만석이 됐다. 한 환자는 "진료를 받으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다른 병원으로 발
[충북일보] 3일 충북 지역은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순간풍속 15m/s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9도~영하 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고, 낮 최고기온은 3~6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2일 사옥 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월례회를 열고 을사년(乙巳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연경환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신년사, 공로패·사령장 수여, 기념 촬영, 릴레이 악수 순으로 진행됐다. 연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다사다난했지만,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날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혼자가 아닌 여러분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충북일보도 임직원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무식에서는 또 그동안 충북일보 발전을 위해 힘쓴 퇴임 직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과 2일자로 승진·전보된 7명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임성민기자
그의 수상작은 '작은 영웅들의 안전 훈련'으로 겨울철 불조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은 국민과의 안전공감대를 형성하고 화재예방과 각종 재난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해마다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선 김 소방교의 수상작을 비롯해 총 39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 소속 김상렬 소방교가 '2024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사진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일보] 영운119안전센터장에 김지원 소방령이 지난 1일 부임했다. 지난 1993년 소방에 입문한 김 센터장은 증평소방서 예방안전과 팀장, 충북소방본부 대응총괄과 구급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과 행정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등 리더십 발휘에 힘써왔다는 평을 받는다. 김 센터장은 "충북 최초 소방령 안전센터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각종 재난현장 통솔과 대원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영운119안전센터는 충북소방 직할안전센터로 소방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에 본부는 주력부대의 계층화된 지휘·통솔범위·책임도를 고려해 기존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상향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종우(56·사진) 14대 청주동부소방서장이 2일 취임했다. 한 신임 서장은 청석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6월 소방장 특채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제천소방서장 △증평소방서장 △충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탁월한 현장 지휘통솔 능력과 온화한 인품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 정착에 힘써 동료 소방관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한 신임 서장은 "앞으로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2천800여 명의 충북 소방을 대표하는 동부소방서 직원이란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 지난해 12월 19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군용 트럭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2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군용 트럭 교통사고로 화물칸에서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였던 A(21) 일병이 병원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A씨가 사망하면서 트럭 탑승자 15명 중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8명이 됐다. 사고를 낸 운전병 B(21)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10분께 부대 내에서 15명의 병사들을 태우고 1.25t 군용트럭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10명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더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결함 조사를 위한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공군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인 ㈜동신폴리켐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적십자 희망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법인·단체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동신폴리켐은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의 희망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장현봉 대표이사는"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잊지 말아달라"며 "충북적십자사를 통해 앞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도내 긴급재난구호와 지역사회봉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