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의형제 모임이 지난 22일 단양장학회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이날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서민옥씨를 비롯해 김남순, 강여희, 김혜영, 김선아, 임선희 등 모임 회원 6명이 모두 참석해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의형제 모임 구성원들은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23일 오전 현대자동차 서비스팀과 협력해 소방관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른 화재 위험성에 대비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대자동차 서비스팀은 전기차 구조와 고전압 배터리의 특성,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김태효 현장대응단장은 "전기차 화재 특성상 전문 지식이 필수"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2일 소속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은 재해 위험이 큰 환경미화원 총 65명을 대상으로 전문의와 간호사가 직접 근로자 휴게실을 방문해 실시했다. 시는 이날 상담을 통해 근로자에게 불편 증상 등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건강 기초 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및 체성분 검사도 했다. 또한 대상자에게 폐질환 등 직업병 예방 교육을 시행해 건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재해 예방 의식을 제고했다. 건강 상담에 참여한 근로자 A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소 불편했던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근로자 B씨는 "만성질환 예방 교육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하수·수도 기동반 등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에 대해서도 건강상담 시행을 적극 홍보하고 추가 방문 상담을 시행하는 등 상담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일터 조성은 근로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재해 예방 업무 추진으로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90명이 지난 22일 단양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견학은 정수장과 상수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교육과 수돗물 생산 시설 견학으로 구성해 수돗물이 정수돼 가정까지 공급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수돗물 정수 과정을 자세히 배우고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물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에서 물을 아껴 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착한 가격업소 연합회가 지난 22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석호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착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2020년 7월 100만원, 2022년 12월 1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연합회는 꾸준한 후원을 통해 지역의 명문 학교 육성과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최병일 교장이 지난해 학교로 부임하며 겨울방학 동안 겨울 국악 캠프 운영을 계기로 올해 3월부터 주 2회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에 운영되는 국악관현악 주말 캠프에는 금성초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명지초와 청풍초에 재학 중인 학생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인기 있다. 학생들은 악기별로 한예종 졸업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은 후 함께 모여 합주하며 우리나라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도 높여가고 있다. 원정희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주말에도 지도해 주시는 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즐겁게 참여하며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대견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총동문회장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등굣길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이 지난 22일 의림여자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제천시를 비롯한 제천교육지원청, 제천경찰서 등 지역 내 청소년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 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대해 소통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작은 관심이 학생들의 하루를 바꾸고 나아가 지역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학교 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예방 교육은 물론 가·피해 학생 청소년 상담, 예방을 위한 '너의 고민이 보여', '나무에게 주는 손뜨개 옷' 등을 진행하고 기관 간 협력망 구축을 위해 제천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6년도 목재 펠릿보일러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30일까지 받는다. 산림청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주택용 목재 펠릿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군민으로 보일러 1대당 최대 520만원 중 70%인 364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목재 펠릿보일러는 목재를 압축한 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설비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이며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군민들이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더욱 손쉽게 도입할 좋은 기회"라며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동 CK식자재마트가 지난 21일 CK식자재마트 사무실에서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김병곤 대표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K식자재마트는 매년 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물품 지원과 제천시에 대량의 쌀 후원을 비롯해 2025 희망 나눔 캠페인에 1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이윤의 일부를 환원해 오고 있다. 또한 신선하고 양질의 먹거리 판매와 지역주민의 고용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그리운 옛 단양'의 시간을 다시 불러낸다. 올해 신 단양 조성 40주년을 맞아 군은 당시 이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구도심 일대가 수몰되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지금의 신 단양 지역으로 이주했다.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도 군민들은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개척하며 신 단양의 기반을 다져왔다. 군은 이처럼 특별했던 이주의 경험을 공유하고 40년의 세월 속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그리운 옛 단양'을 주제로 영상 편지 사연을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1985년 당시 단양에서 거주했던 이주민과 그 가족이다. 현재 단양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당시 이주민이거나 단양 출신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단양을 떠나던 순간의 기억과 옛 단양에 대한 그리움, 신 단양에서의 삶과 정착 이야기, 그리고 단양의 미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1∼2분 이내의 가로형으로 촬영 장소나 인원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촬영도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