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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신 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영상 편지 사연 공모

'그리운 옛 단양', 당신의 영상으로 되살립니다

  • 웹출고시간2025.04.23 11:04:36
  • 최종수정2025.04.23 11:04:36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그리운 옛 단양'의 시간을 다시 불러낸다.

올해 신 단양 조성 40주년을 맞아 군은 당시 이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구도심 일대가 수몰되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지금의 신 단양 지역으로 이주했다.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도 군민들은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개척하며 신 단양의 기반을 다져왔다.

군은 이처럼 특별했던 이주의 경험을 공유하고 40년의 세월 속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그리운 옛 단양'을 주제로 영상 편지 사연을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1985년 당시 단양에서 거주했던 이주민과 그 가족이다.

현재 단양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당시 이주민이거나 단양 출신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단양을 떠나던 순간의 기억과 옛 단양에 대한 그리움, 신 단양에서의 삶과 정착 이야기, 그리고 단양의 미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1∼2분 이내의 가로형으로 촬영 장소나 인원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촬영도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는 오는 5월 16일까지 이메일(krkim0784@korea.kr)을 통해 받는다.

제출된 영상은 신 단양 이주 4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식 오프닝 영상과 행사장 내 전시 콘텐츠로 활용되며 단양군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군민들과 널리 공유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상 편지 공모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단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주민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단양 발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이주 40주년을 군민과 함께 기념하고 이주민의 삶을 통해 지역 발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며 단양의 정체성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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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