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 배구대회인 제80회 전국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28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7일 동안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어울림체육센터, 제천중학교, 제천여자중학교, 의림초등학교, 남천초등학교 등 6개소에서 열린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80회 전국 종별배구선수권대회는 12세 이하 부 40팀, 15세 이하 부 34팀, 18세 이하 부 32팀, 비치발리볼부 6팀 등 총 112팀 1천400여 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194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80년간 개최돼 온 전국 종별배구대회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국내 배구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담당해 왔다. 특히 이번 종별배구대회 기간 중 남녀 비치발리볼 대회가 제천야외음악당 앞 운동장에서 함께 열릴 예정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112팀 배구팀이 7일간 제천에 머무르며 진행하는 대형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배구 도시로의 제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매포읍은 지난 25일 재 피해로 장기간 방치돼 있던 삼곡1리 소재 유모(61)씨의 주택 철거 작업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유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 1월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됐으나 철거 및 복구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매포읍은 군청 재무과와 환경과의 협조를 얻어 군청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을 투입해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매포읍 직원과 환경미화원 20여 명과 마을 주민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역 기업인 산수건설(대표 이관윤)이 굴삭기와 집게 차 등 장비를 투입하며 철거 작업에 큰 힘을 보탰다. 단양군과 매포읍은 화재 직후 유씨에게 지역 내 오피스텔을 임시 거처로 제공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주거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준 주민들과 기업체에 감사드린다"며 "피해 가구가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간호학과가 24일 오전 11시 교내 민송체육관에서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의 임상 실습 출발을 알렸다. 이날 선서식은 김영철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36명의 학생이 촛불을 밝히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가 지녀야 할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갖게 하는 중요한 의식으로 학생들은 '사랑과 봉사'의 간호 정신을 실천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전문 인력으로서 헌신할 것을 선서했다. 김영철 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걸어갈 간호의 길은 쉽지 않으나 그 모든 과정이 여러분을 더 강인하고 성숙한 간호사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환자의 손을 잡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임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1학년 학생들의 축가 공연으로 따뜻한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선서를 마친 학생들은 향후 대학병원, 종합병원, 보건소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임상 실습을 거친 뒤 국가시험을 통해 정식 간호
[충북일보] 제천시 조합운영협의회기 지난 23일 금성농협 회의실에서 제천 지역 6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해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천시 하늘뜨레조합 공동사업법인 중심으로 수도권 등 주요 소비지에 대한 제천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할 방안들이 공유됐으며 이를 위한 도농 상생 공동사업 운영자금 조달계획을 수립했다. 제천시 하늘뜨레조합 동사업법인은 2019년 제천 지역 4개 농·축협이 지분 참여를 통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해 말 제천농협과 올해 초 봉양농협이 법인에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 제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의 틀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해 말 총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도시농협인 제천농협의 가입으로 인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도농 상생 공동사업' 지원 기준을 충족했으며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과 최대 50억원의 손실 보전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류승인 협의회장은 "도농 상생 공동사업을 통해 제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지역 농업인과 대도시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단양팔경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국가 명승지인 도담삼봉에 대한 수중 정밀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24일 오전 전문 잠수사 2명이 도담삼봉 물속으로 들어가 1차 수중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주봉을 포함한 세 개 봉우리 중 수심 18m 아래까지 잠수, 암석 상태를 확인했으나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사에 참여한 박재석 잠수사는 "물속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고 암석 상태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양군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5일 김련(한국동굴연구소) 박사와 잠수사들이 함께 2차 정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엔 암석 깨짐 현상 등 지질 구조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그간 도담삼봉 일대에선 봉우리 일부가 깎였다는 목격담을 비롯해 1991년 태풍 때 주봉 아래 바위 낙하, 모래톱 사라짐 등의 변화가 보고돼 왔다. 특히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지질 변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은 원래 하나의 큰 암석이었지만 수만 년 동안 물살에 깎여 지금의 세 봉우리로 나뉘었다"며 "이번 조사를
[충북일보] 제천시 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일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4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운동화(총 400만원)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지원한다. 김동식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화산동장은 "우리 지역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운동화를 지원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지원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화산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 사업, 사랑의 김장 더하기 사업, 뽀송뽀송 행복한 빨래 봉사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3일 최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청송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 중인 '2025년 청송지역 산불 피해 특별성금 모금'에 전달돼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청송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팎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985년 10월 1일 설립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과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저소득 여성의 자립 지원, 복지 상담과 취업 알선, 자원봉사 및 다문화가족 지원 등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자원봉사센터 14기가 24일 총무 및 회원 4명이 참여해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림지동 맞춤형복지팀의 가정방문을 통해 발굴된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정은 집 안에 쓰레기가 장기간 쌓여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이에 센터와 연계하여 주거환경 개선 활동으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제천시 자원봉사 14기는 이번 활동 외에도 매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누룽지를 직접 만들어 포장하는 '누룽지 봉사'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배식 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준 회장은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오문경 동장은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주신 자원봉사 14기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전역이 본격적인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대규모 꽃 식재 사업의 결실로 도심과 관광지 곳곳을 다채로운 꽃물결로 채우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도담삼봉과 상진리 도로변으로 지난해 12월 미리 심은 튤립 3만 4천 본이 최근 만개해 도심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수놓고 있다. 특히 상진리 도로변에는 튤립과 함께 심어진 팬지와 비올라 9만 본이 어우러져 상진리 도로변은 마치 도심 속 정원을 연상케 한다. 도담삼봉 일대는 튤립과 단양강이 어우러지는 절경으로,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맞은편에 조성된 도담정원 역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유채 등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5월 중순 '소백산 철쭉제'와 맞물려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삼봉대교와 고수대교에는 웨이브 피튜니아 6만 본이 식재돼 다리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이 봄철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죽령 옛길에는 만개한 벚꽃이 고즈넉한 숲길과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도 충청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받는다. 공익수당 지급액은 지난해와 같이 농가당 연 60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되나 지급 대상이 기존에 도내 연속 거주 및 농어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3년 이상에서 올해부터는 도내 연속 거주 및 농어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1년 이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충북도에 계속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가로 변경 확대됐다. 단, 지급 요건을 충족한 경우라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 3천700만원 이상인 자나 각종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은 자, 농어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접수 이후 지급 요건 검증 및 이의신청기간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 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익수당 지원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와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속화되는 농촌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급 대상자들이 누락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