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유성 재래시장 인근을 배달하며 전통시장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해 오는 집배원이 있다. 유성시장 내의 '노래하는 집배원', '제비아저씨', '까치아저씨'로 불리는 대전유성우체국 이한석(48·사진) 집배원.이 집배원은 유성시장 상인들 중에 모르는 이가 없다. 늘 노래하며 집배 일을 하고 구수한 입담으로 인사를 나누는 즐거운 집배원으로 통한다.4일, 9일 장날이면 어김없이 무거운 장보따리를 들고 힘들게 가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오랜 기간 배달하다 보니 이제는 다들 동네 어르신 같아서 이 집배원은 힘겨워 하시는 노인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미안해하시는 어르신의 장 보따리를 빼앗듯이 배달 오토바이에 싣고는 어르신 댁 문 앞에다 얌전히 배달해 드려야 마음이 편하다.이제는 저 멀리서 "한석 씨~"하며 손짓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무거운 짐을 들어 달라는 SOS신호다.또 이 집배원은 시장내 어느 집이 맛집인지, 맛있는 2천500원짜리 잔치국수는 언제 먹을 수 있는지, 2천원짜리 보리비빔밥을 어디서 먹을 수 있는지 등을 훤히 잘 안다.이 집배원은 맛난 먹거리를 사와 우체국 동료직원들에게 홍보하고 주문도 받는다. 그리고 주문품을 구입해 동료들에게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은 지난 16일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대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겨울철 한파관련 질환별 응급조치 요령'을 19일 발표했다.기상청 기상정보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해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한파에 대비한 각별한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 권고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종류와 대비 요령을 전했다.한파로 인한 질병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손상 등이며 독거노인(빈민층),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경우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실내생활에서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가벼운 실내 운동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등이 도움이 된다.외출할 때에는 신체가 실제 느끼는 체감온도를 기상 예보로 확인하며, 체온 보온에 유념하고 오한이 들 경우 즉시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한파 대비 건강수칙 등을 유념해 겨울철 국민건강피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충북 오송으로 이전한 지 1년만에 처음으로 오송 CEO 모임이 결성돼 주목된다.18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원장 이상용)에 따르면 오송 생명과학단지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산·학 CEO간 모임결성체'인 '오송 CEO포럼'이 결성돼 첫 모임을 오는 20일 오후 2시 보건복지인력인력개발원에서 갖는다는 것.이 자리에는 6개 국책기관장들과 자치 단체장, 재단 이사장, 학계 대표, 기업 임원 등이 참석한다.CEO포럼은 지난 10월 임채민 장관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초도 순시에서 보건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오송바이오생명과학단지 등 민·관·산·학을 아우르는 CEO포럼 결성의 필요성을 제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상용 원장 주도로 결성됐다.이날 첫 모임에는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참석해 특강을 실시한다. 이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소개, 현안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오송 CEO포럼은 앞으로 산·학·연·관이 집적된 보건의료와 바이오클러스터로의 활성화와 발전방안, 새로운 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매월 개최되는 CEO포럼은 앞으로 오송 CEO들의 화합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보건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고 등유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유가서비스팀이 오피넷에 발표한 유가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44.2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15일 1천942.0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 10월31일 1천993.2원보다 51.2원이 하락했다.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0.7원 내린 1천794.2원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그러나 실내 등유는 전주보다 0.3원 오른 1천372.5원으로 지난달 셋째줍터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휘발유의 지역별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차는 96.7원/ℓ(서울2천3.27원-광주1천906.62원)이었다.경유는 서울(1천869.24원)과 경북(1천778.59원)이 최고, 최저 가격을 나타냈으며 90.7원/ℓ차이를 보였다.지난주 충북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945.87원이었으며 경유는 1천794.03원/ℓ이었다.또 등유는 1천354.30원/ℓ을 기록했다.이는 전주 가격보다 휘발유는 8.08원/ℓ이 하락했으며 경유는 0.26원/ℓ,등유는 0.50원/ℓ이 각각 올랐다.휘발유 가격은 영동군이 1천967.65원/ℓ으로 가장 높았고 제천시가 1천929.68원/
충청지역의 주택 시장 거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18일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충북과 충남의 매매와 전세 등 부동산 시장 변동률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충북 아파트 매매 시장은 지난 2주동안 0.03%의 변동률로 2주전(0.03%)과 같았다.지역별로는 청원군이 0.09%로 그 중 매매가 가장 많았고 청주시가 0.04%, 충주시가 0.01% 순이었으며 다른 지역은 아예 거래가 없었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0.06%로 가장 높았고 102~115㎡가 0.04%, 152~165㎡대가 0.03%, 66㎡이하가 0.01% 순으로 파악됐다.85㎡는 옛 25평형이고 99㎡는 약 30평으로 여전히 20평대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입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102~115㎡는 옛 30~34평형으로 30평대의 선호도 역시 유지되고 있는 양상이다.152~165㎡는 옛 45~49평형인데, 최근들어 40평형대가 조금씩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충북 지역의 전세시장은 2주동안 0.02%의 변동률을 기록, 2주전(0.06%)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지역별로는 청주시가 0.03%로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거래가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근로자에게 청주 율량2지구 1BL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주택 우선공급제도에 따른 것으로 장기근속자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인력유입을 촉진키 위해 지난 2003년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에 의해 도입됐다.이번에 공급 물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168-2 일원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총 553세대 중 36㎡형(옛 10.89평) 3세대, 46㎡형(옛 13.915평) 2세대 등 총 5세대가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신청 및 접수기간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며, 접수장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참조하면 된다.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대상자 확인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12월15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여야 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중소기업근로자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대상자 확인서 발급 신청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chungbuk)에서 국
충북테크노파크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기관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충북테크노파크는 이에 따라 전국 최고의 기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는 18일 지식경제부가 지난 6월부터 6개월에 걸쳐 실시한 기관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아 인센티브를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경영평가는 재단 발전 전략과 리더십, 인사, 재무 등을 평가하는 경영전략부문과 기술지원 및 기업육성 등을 평가하는 사업부문 그리고 수요자 만족도 및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종합성과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경영전략부문에서 충북TP는 사업관리시스템과 재정자립도 향상률에서 만점을 기록했다.충북TP는 지역 발전전략 연계성, 리더십활성화, 조직관리 적정성, 인사관리 합리성 등 제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내부직원의 기관장 평가결과, 평가 대상 기관 중 최고점수인 94.8점을 받아 직원과의 소통 및 의사결정과정이 매우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됐다.주요사업부문에서는 기업지원 DB연동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성장 단계에 따라 전문가를 활용, 기술 및 경영 등 맞춤형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높이 평가됐다. 그 결과 기업 매출성장과 고용창출이 가시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장에 장용식 경남지역본부장수자원공사 장용식(54·사진) 경남본부장이 16일자로 충청지역본부장으로 부임했다.충주 출신인 신임 장 본부장은 충북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지난 1982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장 본부장은 기획조정실 기획관리팀장, 총무관리처 인사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예산관리팀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사 내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이 무역수지 3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청주세관이 18일 발표한 '11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11월 수출 9억9천100만달러, 수입 6억1천700만달러를 하며 무역수지 3억7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 2009년 1월 이후 3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주요 흑자국은 동남아(2.5억달러), 중국(1.7억달러), 홍콩(1.6억달러), 대만(0.5억달러), 미국(0.3억달러) 순이었다.적자국은 EU(-0.6억달러)와 일본(-0.3억달러)으로 나타났다.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9.5%), 기타 전기전자제품(34.4%), 정밀기기(9.3%), 화공품(19.8%), 일반기계류(6.7%)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이 품목이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수출은 또 경공업품, 식료·직접소비재, 원료·연료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었으나 중화학공업품(-0.3%)은 감소했다.수출의 80%는 중국, 홍콩, 미국, 대만, 일본, EU가 차지한다.수입은 정보통신기기(67.7%), 기타전기기기(38.1%), 기계류(13.4%) 수입이 증가했으며 동(-55.4%), 기타수지(-24.4%), 반도체(-20.9%)는 줄었다.소비재(43.4%), 자본재(28
KT&G 충북본부는 17일 KT&G 임직원과 대학생 상상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KT&G 충북본부는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징검다리와 함께 충북 지역내 가정 85세대에 연탄 1만7천장과 쌀 85포대를 전달했다.박종선 본부장은 "수혜자들의 건강과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행복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