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국내·외 사용실적이 없는 첨가물 지정취소 △삭카린나트륨 사용품목 확대 △일부 품목의 중금속 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첨가물 지정이 취소된 것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사용실적이 없는 뮤타스테인(영양강화제), L-소르보오스(감미료), 가재색소·크릴색소(착색료) 등이다.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정제·제피, 캡슐 제조 시 피막제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폴리비닐알콜'에 대해서는 기준과 규격을 신설했다.식약청은 또 소스류, 소주 등 8개 식품에 대해 삭카린나트륨 사용기준을 신설하고, 건조채소류의 사용기준에 아황산염류를 추가했다.식카린나트륨 사용 기준은 추잉껌 1.2g/kg 이하, 잼류 0.2g/kg 이하, 양조간장 0.16g/kg 이하, 소스류 0.16g/kg 이하, 토마토케첩 0.16g/kg 이하, 조제커피 0.2g/kg 이하, 탁주 0.08g/kg 이하, 소주 0.08g/kg 이하 등이다.건조채소류에는 메타중아황산나트륨, 메타중아황산칼륨, 무수아황산, 산성아황산나트륨,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등 아황산염류 6개 품목이 0.030g/kg 이하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은 20일 내년 조직 개편과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번 인사가 '지속 성장을 위한 역동적인 조직 구축'을 기본 목표로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고효율'과 '열린 소통'을 두 축으로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은 창립 후 7년 동안 올해 최고의 실적을 거둔 데 따른 보상 차원에서 부장 2명, 차장 7명, 과장 19명, 대리 52명 등 총 80명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영업본부를 기존 국제영업팀, 국내영업팀, 영업전략팀 등 3개팀을 모두 폐지하고 영업1팀, 영업2팀, 마케팅팀으로 개편했다. 영업1팀은 국제선 확대에 따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 홍콩 및 방콕, 필리핀 등으로 나눈 3개 파트로 세분화 했다.또한 과장 직급자를 서울지점장과 청주지점장으로 발탁 임명하는 등 의사소통이 활발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청주지점장은 최초로 여성 과장이 임명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송관리역 사랑봉사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지난 19일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 '사랑모아 지역아동센터'에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외면장, 강외면 복지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만수리 이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오송관리역 사랑봉사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아동복지시설을 찾았다고 전했다.사랑봉사회는 지속적인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아동을 위해 지난해 코레일 우수봉사회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기부했다.또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80만원 상당의 겨울용 셔츠와 장갑도 전해 주었다.이학수 오송관리역장은 "외롭고 쓸쓸하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는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자리에 코레일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서 행복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19일 오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해 청주국제공항의 항공 보안 등급이 '주의'로 격상됐다.항공보안등급은 평시(Green)-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단계 등 5단계로 구분된다.지난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청주공항은 최고 등급인 심각(Red) 단계를 유지했었다.이후 청주공항은 관심(Blue) 단계 상태였다.주의 단계는 승객이나 소화물에 대해 엑스레이 통과 후 임의적으로 15%정도 휴대물품 개봉 검색을 한다.또 3.5㎝이상 신발이나 두꺼운 외투는 엑스레이를 통과시켜야 한다.보안등급은 국가 우발계획에 따라 국가정보원 등 정부 주요 기관에서 정한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시행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보안 등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평상시보다는 보안 검색을 강화하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5년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일 13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또 연말에는 청주공항 최대 이용객 134만명을 앞두고 있다.충북도는 19일 청주공항이 지난 1997년 공항 개항 이후 2007년부터 100만명 연속 돌파와 지난해 이용객수 129만6천842명을 지난 19일 넘었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5년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일 13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또 연말에는 청주공항 최대 이용객 134만명을 앞두고 있다.충북도는 19일 청주공항이 지난 1997년 공항 개항 이후 2007년부터 100만명 연속 돌파와 지난해 이용객수 129만6천842명을 지난 19일 넘었다고 밝혔다.청주공항은 올해 중국 항주노선을 지난 8월18일부터 주 3회, 대만 타이페이 부정기노선을 20일부터 주 3회 신규 개설해 운항한다.지난 9월23일부터는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처음으로 대형화물기(B747-400F)가 취항했다.청주공항은 이달 중순부터 한국면세점협회에서 2층 출국장내 인도장(26.8㎡)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시내 면세점(호텔신라, 롯데, 동화, 파라다이스, 워커힐, 롯데DF리테일, 호텔롯데부산)에서 구입한 물품을 공항 2층 출
오창과학산업단지 CEO 오찬 간담회가 19일 젠한국 오창 공장 회의실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 이명재)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주요 행사와 정부 정책 설명 등이 있었다.이명재 이사장은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동절기 전력 에너지 절약에도 단지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간담회에서는 특히 지난 무역의 날 수상 기업에 대한 축하 시간을 가졌다.오창과학단지내 수상 기업은 충북 전체의 18.3%인 15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5억불탑은 (주)심텍(대표 전세호), 3억불탑은 JSR마이크로코리아(주)(대표 가와하시노부오), 5천만불탑은 (주)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준열), 3천만불탑은 (주)에코프로(대표 이동채)와 (주)썬텔(대표 이준기)가, 2천만불탑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대표 최원근), 1천만불탑은 (주)메디톡스(대표 정현호), 보그워너TTS오창(주)(대표 김남준), (주)우진산전(대표 김영창), (주)티아이에스코리아(대표 유영성) 등이 각각 수상했다.또 500만불탑은 대원정밀(대표 안혁)이, 300만불탑은 (주)아마르떼(대표 오미옥), 100만불탑은 (주)이넥트론(대표 한수철),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병천)이 미스매칭(취업난·구인난) 해소를 위해 근무환경과 복지여건이 우수한 중소기업 25개사를 발굴, '우리시대 행복지수 1등기업'으로 선정하고 책자로 발간해 전국 대학교와 직업훈련원 등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책자는 대학 취업지원센터(256곳), 전문계고(272곳), 폴리텍대학(34곳), 직업훈련원(105곳), 한국산업인력공단(24곳), 인터넷접수(500곳) 등에 배포됐다.'행복기업 발굴 프로젝트'는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환경을 갖추거나 미래성장이 뛰어난 기업을 널리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 일자리창출을 도모키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총 121개사가 행복기업에 지정됐다.중진공 마케팅사업처 오기철 팀장은 "특히 기업의 성장배경과 미래전망, 근로환경, 복지조건, 인재채용 계획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각종 복지제도와 기업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위주로 편집돼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복지환경 우수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인터뷰까지 생생하게 소개돼 있어 구직자들이 더욱 더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발간된 '행복지수
2011년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경인지방통계청, 경찰교육원이 물품관리를 잘 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19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부속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전체 1천9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올해 평가에는 내용연수 연장사용, 불우서민 무상지원, 저탄소 녹색성장과 RFID를 활용한 물품의 전자관리 기법을 우선시 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등 3개기관에 기관표창을, 28명의 유공공무원에 훈·포장 등이 수여됐다.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중소기업에 고가 시험장비를 무료개방, 정부물품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내용연수 연장사용, 관리전환 등 물품결산 분야의 탁월한 성과로 정부물품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경인지방통계청은 RFID(전파식별) 물품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불용한 전산장비 등을 장애인 단체 등에 우선 지원해 정부의 '나눔과 배려' 정책에 크게 기여하였고, 민간기관 처분 물품을 무상으로 인수하여 자원 재활용 및 정부 예산절감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매우 놀라고 있으며, 한반도 정세변화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논평을 냈다.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에서 "정부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와 안보에 주력하고 사회와 경제의 불안감을 해소해 기업들이 경영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특히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입주 중소기업들이 동요없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개성 공단 기업들을 걱정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들에도 "동요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사태를 주시하며 기업경영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