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실리콘 겔 인공유방의 국내 허가현황을 조사한 결과, 프랑스 '폴리 임플란트 프로테스(PIP)사'에서 제조한 제품은 국내에 허가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프랑스 PIP사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인해 내국인 피해 우려는 없다는 것.식약청은 현재 국내 유통중인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모두 미국(Allergan사, Mentor사)에서 제조한 제품들이라고 밝혔다.프랑스 정부는 발암 위험이 있는 공업용 실리콘이 사용된 PIP사의 실리콘 겔 인공유방 보형물에 대해 발암성 평가 진행중에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국민보건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성종석)는 22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겨울용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겨울용품은 청원군내 14개 읍,면 독거노인 50명에게 전달될 겨울내의와 목도리, 장갑세트 등이다.이번 나눔행사는 공항공사 청주지사가 동절기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실시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앞서 지난달 사랑의 쌀,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가 운영하는 '신용회복기금'이 서민경제 안전판으로 정착하고 있다.캠코는 22일 지난 2008년 12월 기금 업무 개시 이후 3년간 바꿔드림론, 채무재조정, 소액대출 등을 통해 32만 여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캠코는 신용회복기금 업무개시 3주년을 맞아 22일 역삼동 본관 12층 강당에서 '신용관리교육' 출범식을 갖고 종합서민금융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장영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공사는 지난 1997년 국내 처음으로 공적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도입했고 2003년 카드대란시 배드뱅크 운영을 통해 140만명 이상을 지원하는 등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신용회복기금을 더욱 활성화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용관리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정부 출범과 함께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캠코에 설치된 신용회복기금은 현재까지 총 32만 8천명에게 약 2.1조원을 지원했고 140만명에 대해서는 자활지원 상담을 제공했다.신용회복기금은 △고금리 대출 이자부담 경감(바꿔드림론) △채무불이행자를 위한 분할상환지원(채무재조정) △긴급생
충주시와 영동군이 '2011년 조달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충북지방조달청(청장 윤동혁)은 올해 조달이용 우수기관으로 충주시와 영동군을 선정, 조달청장 감사패를 전달하고 유공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조달이용 우수기관 포상은 조달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조달시책에 적극 협조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및 소속직원을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조달 이용 실적과 전년대비 신장률이 높은 충주시와 영동군이 우수고객으로 선정됐다.충주시는 조달사업 실적 560억원, 전년대비 245% 신장했으며 영동군은 조달사업 실적 348억원, 전년대비 162%가 신장했다.윤동혁 충북조달청장은 "앞으로 조달 구매를 통해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조달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조달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수요기관에 대한 우수고객 포상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국내 유명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 아웃백스테이크, T.G.I. Friday, 베니건스 등의 음식 메뉴에 영양 정보가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소비자 알권리와 건강식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자율 영양표시를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VIPS)' 전체매장(76개)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일부매장(3개)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패밀리레스토랑 자율 영양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T.G.I.Friday's (33개)'와 '베니건스(22개)'의 전체매장과 '빕스(5개)'의 일부매장에서 실시되고 있다.내년 4월에는 '아웃백 스테이크'의 전체 매장(103개)으로 확대된다.영양표시에 참여하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 주 메뉴에 총 제공량과 100g에 대한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식약청은 국민의 건강 식품 선택을 위한 환경 조성과 외식업체의 자율적 건강 메뉴 개발을 촉진한다는 의미에서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외식 분야 자율 영양표시는 스타벅스, 파스쿠찌, 할리스 등의 커피전문점(2008년7월부터)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2010년3월부터), 패밀리레스토랑(20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녹색경영 일환으로 시행 중인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 실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0년말까지 3년간 약 90억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 설비를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맥주 제조공정을 개선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8년 1만600t, 2009년 1만1천900t, 2010년 1만7천200t씩 3년 동안 약 4만t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억원에 달한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경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방출량을 35%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대형 벙커C유 보일러를 소형 바이오가스 보일러로 교체하고 고효율 공기압축기와 터보브로아를 새로 설치하는 등 친환경 설비로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16%나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공장 내에서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채택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에너지 절감교육과 에너지 누수방지 캠페인을 상시 실시해 가시적인 비용 절감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오비맥주는 이 밖에도 각 공장 별로
청주 성화2지구 다안채 아파트 공고가 정정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지난 5월 입주자 공고에서 LH는 605, 606, 607동 등 3개 동의 지하 1, 2층 주차장을 설치한다고 했었다.그러나 이는 당초 설계에서 605동만 지하 2개층 주차장을 설치하고 606동과 607동은 지하 1개층만 설치하기로 돼 있었다.공고를 낸 직원의 실수(오타)로 3개 동 모두 2개층에 걸쳐 지하 주차장을 설치한다고 한 것이다.LH는 지난 8일 서둘러 정정공고를 내고 605동만 2개층 지하 주차장을 설치한다고 전했다.이같은 LH의 정정공고를 접한 입주예정자들은 '계약내용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입주예정자측은 "입주민들의 동의없이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는 없는게 아니냐"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시에 허가를 받을 당시 설계도에 605동만 지하 2개층 주차장을 설치하도록 돼 있었다"며 "오타로 인해 606동과 607동까지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해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직원의 실수는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설계 변경을 임의로 할 수는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애초 설계대로 건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입주예정자 협의회(회장 김철회)측은
조달청(청장 최규연)이 내년 1년 동안 턴키공사와 기술제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할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 21일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설비 등 8개 전문 분야 50명으로,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 연구원 25명과 조달청 4급 이상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됐다. 충북에서는 충북대학교 이강훈교수, 송창섭교수가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이진숙충남대교수, 김우범·김영춘 공주대교수, 김영일 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위촉됐다.설계심의분과위원은 소속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된 대상자를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의와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조달청은 시설공사 토탈서비스(Total Service)를 통해 연간 1조2천여억원의 턴키·기술제안입찰 등의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수행하고 있다.새로 구성된 2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내년 3월 입찰예정인 '정부출연 연구기관 세종시 임차청사 위탁개발(2천400억원)'의 설계심의를 시작으로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된다토탈서비스란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설공사의 기획·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을 조달청이 대행하는 전문 서비스를 말한다.조달청은 그동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