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충청지역 신년 인사회가 9일 오후 2시 청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충청 지역 신년 인사회에는 충청지역 3개 단체장 및 의회의장,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장, 협동조합 임직원, 중소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해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중소기업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의 새로운 출발점을 선포하며, 지방자치단체, 시도의회, 유관단체, 중소기업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년하례의 장을 마련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교보문고에 이어 국내 최대 서점인 영풍문고가 청주에 지난 3일 오픈해 본격 영업을 시작했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눈치.그 이유는 영풍문고 청주점 주변 서점을 비롯해 청주지역 서점가들이 대기업의 진출이라며 사업조정을 신청하는 등 반발했었기 때문.이로인해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제재를 받기도 했으나 직영이 아닌 프랜차이즈(위탁판매) 형태로 결정나면서 반대 여론이 일제히 잠잠해졌다는 후문.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통관 및 수출업체의 관세환급 지원을 위한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이번 대책에 따라 수출입 화물은 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며, 관세 환급 업무는 9일부터 20일까지 근무시간이 2시간 연장(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된다.또 이 기간에는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이 허용되며, 휴일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수출입 통관이 가능하다. 환급신청 건에 대해서는 선지급 후심사제로 전환돼 환급금이 당일 지급된다.방인성 청주세관장은 "특별지원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선사, 운송업체, 관세사 등 유관업체와 업무협조를 강화하고 수출입화물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코스카 충북도회(회장 황창환)가 다음달까지 충북도내 발주기관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갖는다.코스카 충청북도회 황창환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부회장단과 함께 지난 5일 영동군을 방문해 정구복 영동군수 및 영동군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간담회 개최했다"면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한 공사 발주 및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발주 등을 건의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황창환 회장은 또 "이달 중 청주시, 옥천군,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2월까지 도내 12개 시·군 발주관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수주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코스카 충청북도회는 이번에 개최하는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발주와 중·대규모 공사의 분리발주 △지역 전문건설업체를 위한 공구별 분할발주 △지역내 발주 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보장 △주계약자형공동도급제 방식을 적용한 공사발주 등을 건의한다.또한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공사원가확보를 통한 적정 이윤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설계가격의 현실화 △표준품
오는 3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시간·장소에 제약 없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지난 6일 '2012년 의약품분야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민이 직접 '온라인 의약도서관'에 접속해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일반국민의 접근성 강화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청의 올해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추진 방향은 △국가약물감시스템 구축 △허가·심사 체계의 글로벌화 △위해중심 품질관리 시스템 강화 등 3가지다. ◇국가 약물 감시 시스템 구축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검토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올해 신설돼 의약품 안전성을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특히 현재 선진국 대비 10%수준에 머물고 있는 '의약품 적정사용정보(DUR)'가 본격적으로 개발·제공돼 의약품 처방·조제시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인한 약화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식약청은 올해 신설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 사고 피해 구제 사업과 연계해 약화 사고 발생시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조사·규명한다.◇허가·심사 체계의 글로벌화올해 상반기 중으로 PIC/S(품질이 보증된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 6일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011년도 제53주('11.12.25~12.31)에 외래환자 1천명당 4.7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유행기준인 3.8명을 초과한 것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지난해 11월27일에서 12월3일(48주)부터 증가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난해 8월27일부터 9월3일(제36주)에 처음으로 A/H3N2형이 확인된 후 제48주부터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현재까지 총 265주(A/H3N2형 217주, B형 48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다.지난해 8월 이후 2009년 유행하였던 A/H1N1pdm09(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본감시기관에서 분리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1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지난주까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던 채소 가격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충북유통이 5일 발표한 농수축산물 주요품목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채소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0~6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품목은 얼갈이로 1단 가격이 지난주 3천280원이었으나 이번주는 5천280원으로 61%나 뛰었다. 이어 양파가 지난주 1.5㎏(망)에 1천500원이었으나 이번주들어 평균 2천180원으로 45%나 올랐다.쪽파도 1단에 지난주 3천80원에서 이번주에는 4천280원으로 39%가 상승했다.무는 1개 780원에서 980원으로 26%, 배추는 1통에 967원에서 1천100원으로 14%, 풋고추는 100g이 지난주 780원에서 880원으로 13%가 가격이 올랐다.이외에도 당근이 100g에 150원에서 168원으로 12%가 상승했고 청상추는 100g에 980원에서 1천80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채소가격이 이처럼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노지 재배량이 크게 줄고 시설 채소 생산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큰 폭으로 내리면서 채소 생산
중국 방문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AI 감염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5일 지난해 12월31일 중국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A(H5N1)인체 감염증(이하 AI)으로 인한 사망 사실을 발표함에 따라 여행객에게 AI 인체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AI 인체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는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 거주하는 39세 남자로 지난해 12월21일 증상이 발현해 같은 달 31일 중증 폐렴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에서는 지난 2010년8월6일 AI 발생 보고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발생이 지난 2003년부터 2010년도까지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6명이 사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국립검역소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 건강 상태 질문서 작성, 발열감시, 홍보 등의 검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의심환자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진단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 폴리오, 콜레라, 페스트 발생으로 이미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등의 검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등 AI발생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해외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득점으로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5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1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97.6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연속(2007~2011년) 우수기관(90점 이상)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aT는 이를 통해 고객 지향적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aT가 고객만족도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주 요인은 현장중심의 고객서비스 실천, 고객경험관리(CEM) 체계 구축, WOW aT 추진단 운영, 경영혁신 BP 경진대회 등 aT만의 차별화된 CS 프로그램 운영에 의한 것으로 평가됐다.aT는 앞으로도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객 VOC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고객경험관리를 통한 접점에서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감동을 위한 CS 체험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aT 김재수 사장은 "고객으로부터 외면 받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으므로 고객만족도는 고객만족경영의 필수요건"이라며 "aT는 향후에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주공항 개항 15년만에 처음으로 지역 이미지를 살려줄 친절한 택시 봉사단이 발족돼 관심을 끈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성종석)는 5일 관리동 대회의실에서 청주공항 택시 교통질서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봉사단이 발족한 것은 일본 등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이 첫 대면하게 될 택시의 서비스 향상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서다.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공항 출입 택시기사와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 충북상당경찰서, 국군 제606기무부대, 충북택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청주공항 택시기사 서비스봉사단은 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승차거부,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 근절뿐만 아니라 구내도로 교통질서 및 차량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해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성종석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의 얼굴인 택시기사 여러분들이 내 가족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청주, 친절한 공항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