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에 대한 농민들의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어업분야 취업자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충청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가 전년도보다 6.8% 감소했으며, 12월에는 1년전보다 26.3%나 줄었다.이는 산업별 취업자 조사와 직업별 취업자 조사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산업별 취업자 조사에서 4·4분기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는 9만명으로 2010년 4·4분기 대비 7천명이 감소했다.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 분야는 50만4천명으로 1만5천명(3.0%)이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분야에서도 건설업(-2.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5%)분야는 줄고 도소매·음식숙박업(10.3%), 전기·운수창고·금융업(20.1%)은 크게 증가했다.직업별 취업자 조사에서도 4·4분기 농림어업직 취업자는 8만6천명으로 1년전보다 2천명(-2.2%)이 줄었다.그러나 서비스판매직은 15만8천명으로 6천명(3.6%)이 증가했고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도 27만9천명이 취업해 1년전보다 8천명(2.9%)이 늘어났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 이유가 석유류 소비가 높고 농축수산물 유통구조의 비효율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1일 발표한 '최근 충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 원인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4%로 부산, 대전에 전남에 이어 네번째로 파악됐다.충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급등 요인 외에도 석유류 등에 대한 높은 소비구조, 농축수산물 유통구조의 비효율성, 물가상승을 흡수할 도소매업체의 영세성 등 지역 특성이 가세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소비자물가 품목별 가중치를 보면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의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공업제품) 등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았다.석유류의 경우 도시가스와 대중교통 이용이 적은 지역특성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말 현재 충북의 도시가스보급율은 47.7%로 전국 74.0% 보다 매우 낮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소비자물가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또 대형 도매업체와 물류센터 부족 등으로 농축수산물 유통구조가 효율적이지 못해 충북의 농축수
오는 3월부터 중소기업의 보증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중소기업은 정부 등 공공기관의 조달납품에 참여하고자 할 때 높은 보증수수료를 부담하면서 보증회사로부터 입찰이나 계약, 선금지급, 하자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그러나 3월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조달납품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국회에서는 중소기업의 보증수수료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지난해 6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개정, 중소기업중앙회도 보증공제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중앙회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리점으로 활용하고, 웹기반 보증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인터넷을 통해 직접 신청하고 편리하게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보증수수료도 기존 보증기관의 60~70% 수준으로 설정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여,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중앙회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을 경우 연간 약 940억원의 보증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중앙회 김종배 보증공제사업추진단장은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보증서에 중소기업중앙회 발급 보증서를 추가하기 위한 관련법령인 '국가계약법 시행령'과 '지방계약법 시행령'이 개정되는대로 보증서 발급업
국세청은 11일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놓치기 쉬운 주요 소득공제 항목을 안내했다.◇장애인 소득공제 혜택부양가족 중 장애인 소득공제에서 장애인 범위가 확대돼 장애인 복지법 장애인뿐 아니라 항시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포함된다.'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란 지병으로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장애인의 경우 나이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소득금액요건(연간 100만원 이하)만 충족하면 기본공제(150만원)와 장애인 추가공제(200만원)가 가능하다.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장애인 전용 보장성보험료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한도로 추가 보험료공제가 가능하다.장애인재활교육비는 직계존속에 대한 교육비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부양가족 나이를 따지지 않는 소득공제 항목의료비·교육비·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 소득공제는 부양가족의 나이요건을 따지지 않고 공제가 가능하다.의료비의 경우 나이요건 뿐만 아니라 소득요건도 따지지 않고 공제받을 수 있다.다만 직계존속에 대한 교육비(장애인재활교육비 제외)와 형제자매의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근로자가 소득공제 할 수 없다.◇부모 사용 신용카드 사용액도 소득공제 대상배우자는 물론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
박차석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초청을 받아 외국인 교수들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외국인 연말정산(Easy Guide for Foreigner's Year-end Tax Settlement)'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특강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외국인에 대한 과세제도', '연말정산 방법', '소득공제 내용' 등 외국인 근로자가 연말정산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박차석 청장이 교안을 작성해 영어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특강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처음 접해보는 한국의 조세 제도와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강의를 경청했으며, 궁금한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열기가 가득했다.강의에 참석한 한 외국인 교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의 조세제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이런 강의는 처음이고, 그 동안 몰랐던 세금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박차석 청장은 지난해 5월 대전 솔브릿지 국제대학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납세자가 알아야 할 사항(What you need to know as a taxpayer)'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었다. / 이정규기자 siqj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추진할 총 19개 사업, 923억 원 규모의 '2012년도 신규 정보화사업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달 초 1천700억 원 규모의 올해 정보화추진계획을 확정한 우정사업본부는 11일 우정사업정보센터(광진구 자양동 소재)에서 400여명의 국내외 IT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정보화사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우정사무·우편·우체국금융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에 대한 발주계획을 공개했다.올 해 발주규모가 전년도 2천억 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지난 해 기반통신망 구축과 아웃소싱용역 전담사업자 선정 등 대규모 전략사업들이 모두 완료됐기 때문이다.사업 분야별로는 우정사무정보화가 노후 교육정보시스템 고도화, 모바일 행정포털 서비스 구축 등 총 8개 사업에 152억 원, 우편정보화가 PDA 등 단말장비 교체 등 4개 사업에 164억 원, 우체국금융정보화가 ATM 1천600대 구매, 계정계·대외계 노후 서버 교체 등 7개 사업에 607억 원이다.사업발주유형별로는 HW·SW구매 분야가 17개 사업에 914억 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 분야가 2개 사업에 9억 원 등이다.우정사업본부는 올 해
대한항공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를 걸고 임진년 흑룡의 해 고객들의 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복조리 걸기'는 대한항공이 고객들의 새 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보존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된 행사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마련한 조리를 벽에 걸어두고 한 해 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근래에는 이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대한항공은 복조리를 국내 공항의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주요 사업장에 걸어 고객들의 새 해 복을 기원한다. 대한항공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한편 대한항공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전파하는 글로벌 문화 전령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훈민정음으로 만든 모나리자 래핑 항공기 운항, 국립국악원과 제휴를 통한 국악 알리기, 2011년 한국편 광고인 '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업무 추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11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해 업무 추진 기관 평가에서 전국 47개 지방관서 중 1위를 달성했다는 것.지방고용노동관서 기관 평가는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분야, 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등 근로개선정책 분야, 노사관계분야, 산업재해예방 및 근로자 건강보호 분야, 인사 등 내부조직 운영분야로 이뤄지며, 청주지청은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산재 예방 분야에서는 사업주 안전의식 고취활동 전개, 재해발생 사업장 점검·감독 강화 등으로 재해자수를 대폭 감소(환산재해자수 13.6% 감소, 재해자수 7.5% 감소)시켜 만점을 받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또한 상설채용관 및 빈일자리사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충북 청년스카웃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고용대책 추진 결과 고용서비스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달성, 명실상부한 취업중심형 고용센터로 자리매김했다.한편 청주지청은 전국 47개 관서중 1개 관서에 주어지는 '올해의 고객서비스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고객서비스 업무를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 기관에 주어지는
올해 국제식품박람회는 소포장 및 유기농 상품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1일 지난해 해외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식품박람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박람회 참가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aT는 지난 1988년부터 해외 주요 식품박람회에 국내 유망 수출업체를 모집해 한국관 참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aT의 박람회사업은 참가 업체의 수출증가율이 국가 전체 농식품 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며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36회의 박람회를 통해 6억4천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농식품 수출 77억달러 달성에 기여했다.aT는 올해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해 개최된 박람회를 분석하고 올해 트렌드를 전망했다. aT 분석에 따르면 1인 가구 확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포장 및 즉석편이식품 비중이 확대됐으며, 유기농식품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일본 원전사고, 중국의 불량식품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이력추적시스템, 수입식품 선호현상도 나타났다.aT는 올해도 경기침체로 소용량, 중저가 상품 선호가 지속되면서 소포장, 대체상품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식품의 바코드 인식을 통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1일 마트나 학교 매점 등에서 소비자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New-고열량·저영양식품 알림-e'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고열량·저영양식품이란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어린이 비만 및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탄산음료, 캔디류, 빙과류 등)을 말한다.이번 애플리케이션은 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식품의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에 스마트폰을 직접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바코드를 인식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인지 여부를 알려주며, 제품명 검색으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 해당 여부를 알 수 있다.'New-고열량·저영양알림-e'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마켓(Android Market), T-스토어(T-Store), 올레마켓(Olleh Market), OZ스토어(OZ Store), 앱스토어(App Store) 에 등록이 완료돼 '고열량저영양'으로 검색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또한 제품명이나 바코드로 검색 되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