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사망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에 어떤 수준의 조의를 표명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을 포함, 232명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 김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개최키로 했다. 장의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추도대회를 29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외국의 조의 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이 같은 의사를 받아 들여 조문단을 북한에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성명이나 조전 등 다른 방법을 활용해 조의를 표할 가능성은 높다. 청와대는 19일 현재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김 위원장 서거 이후 북한 동향 등을 보고받은 후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 지도체제, 내부 동향 등을 파악한 후 적절한 조의 표명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당시 국내에서는 북한에 조문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보수·진보세력간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김일성 주석을 '동족상잔의 전쟁을 비롯한 불행한 사건들의 책임자'로
증평군이 전용 씨름장을 조성한다. 군은 사업비 14억원(광특회계 4억2000만원, 도비 4억9000만원, 군비 4억9000만원)을 들여 전용 씨름장인 인삼씨름장을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증평지역엔 현재 초·중·고와 군청 씨름단이 운영되는 등 충북씨름의 본고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청 실업팀으로 증평인삼씨름단이 1998년 1월 창단해 전국체육대회, 대통령기장사씨름대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씨름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해 상위권에 입상, 지역특산물인 증평인삼은 물론 신생 자치단체인 증평군을 전국 각지에 널리 알리고 있다. 군은 2000년부터 해마다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해 씨름의 고장으로 증평의 명망을 높이고 있다. 군은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고 있고 증평인삼씨름단은 증평초등학교 내 씨름훈련장을 사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씨름장 장소를 결정한 뒤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인삼씨름장이 조성되면 명실공히 씨름의 본고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미네소타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이 0.294에서 0.292로 떨어졌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5회 상대 선발 닉 블랙번의 초구 체인지업을 노려쳤으나 1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트레비스 해프너의 우전 안타로 2루까지 나아갔던 추신수는 셸리 던컨이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0으로 앞서가다 6회말과 7회 미네소타에 각각 3점, 2점을 헌납해 1-5로 역전패했다.
'대성불패' 구대성(41. 한화 이글스)이 18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9월2일 은퇴식을 갖는다. 구대성은 15일 한화 구단을 통해 "18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은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의 은퇴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입단한 구대성은 이후 한국과 일본 오릭스블루웨이브와 미국 뉴욕메츠 등 3개국에서 활약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1996년 다승 1위을 비롯해 1999년 한국시리즈 MVP 수상 등 한국 프로야구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통산 성적은 568경기에 등판해 67승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1993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기억될 구대성을 위해 감동이 있는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대성의 은퇴식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박지성이 45분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라이벌' 첼시에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연속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약 8만4천명이 넘는 관중이 모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맨유는 1908년에 시작된 커뮤니티실드에서 4번의 공동우승을 포함해 18번째 우승을 기록해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맨유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45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하프타임에 루이스 나니와 교체됐다. 전반 19분에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박지성은 마이클 캐릭과 폴 스콜스, 발렌시아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맨유의 골 문은 에드윈 판 데르 사르가 지켰고, 4백 수비는 파비우와 조니 에반스, 네마냐 비디치, 존 오셔가 구성했다. 지난 3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던 마이클 오웬은 웨인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달 동안 0.3% 상승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으로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올랐다. 식품 등 152개 품목으로 조사된 생활물가지수는 118.1로 전월(115.1) 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2.6% 각각 상승했다. 채소·과일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124.6으로 전월 대비 3.7%, 전년 동월 대비 16.3%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로 전월과 비교했을 때 교양·오락부문 1.5%,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1.0%, 교통부문 0.5%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은 0.8% 하락했고 주류·담배부문, 의복·신발부문, 통신부문 등은 전월 대비 변동폭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 7월 내수와 수출로 모두 56만8천344대를 판매해 지난 6월 59만6천630대 보다 4.7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가 0.3% 늘며 플러스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완성차 업계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9천55대, 해외에서 24만4천405대 등 모두 29만3천4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 증가한 것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6.4%나 하락한 수치다. 특히 내수 하락세가 심각했는데 7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4만9천55대를 판매했다. 쏘나타 9천656대(신형 8천469대, 구형 1천187대), 아반떼 7천576대(하이브리드 포함), 제네시스 2천22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4천598대로 전년 동기대비 31.1%나 줄었다. SUV도 7천782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18.9% 감소했다. 상용차는 3천3대가 팔리는 등 전년보다 늘었다. 내수 부진을 만회한 것은 해외 판매였다. 해외에서 7월 국내생산수출 10만2천117대, 해외생산판매 14만2천288대를 합해 총 24만4천40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
청주고가 라이벌 세광고를 꺾고 오는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 출전권을 따냈다. 청주고는 2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세광고와의 예선 3차전에서 청소년 대표 이태양의 위력적인 투구와 타격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했다. 국내 고교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평가 받는 이태양은 이날 7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맞이해 140㎞를 육박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싱커 등을 주무기로 삼진 11개를 잡아내고, 타격에서도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태양은 5, 6회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청소년 대표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 했으나 4회 초 청주고가 0의 균형을 깼다. 청주고는 선두 타자 주현상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4번 이태양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청주고는 8회 초 타자 일순하며 세광고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선두타자 주현상의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무사 만루의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은 청주고는 이후 이태양, 박요셉, 강석현, 안재민의 연속
그리스전에서 아쉽게 찬스를 놓친 박주영(25. AS모나코)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그리스전에서 박주영은 수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7분에는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이어준 킬패스를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살려내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이후에도 박주영은 박지성과 염기훈(27. 수원),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의 지원사격 속에 여러 번 슈팅찬스를 잡았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먼 슈팅이 이어졌다. 허정무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박주영의 활약에는 아쉬움이 남을만 했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왼쪽 팔꿈치 탈구 부상 등을 이겨내며 그리스전에 나선 과정과 이날 의 움직임은 나무랄데 없지만, 킬러로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데에는 책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주영은 그리스전을 마친 뒤, "주어진 찬스를 잘 살렸으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슛 찬스를 결정짓지 못했다는 지적을 인정했다. 한 차례 기회를 놓친 박주영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
불안한 현지의 치안 문제로 인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같은 숙소에 머물던 포르투갈 사진기자와 스페인 취재기자가 각각 권총강도와 강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사진기자 안토니우 시몽이스는 가우텡주 마가리스버그에 훈련캠프를 차린 자국 축구대표팀을 취재하기 위해 남아공을 찾아 4성급 숙소인 '넛부시 보마 롯지'에 짐을 풀었다. 오랜 비행의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새벽 4시께 그는 괴한 2명의 습격을 받고 자신이 갖고 있던 고가의 장비들을 모두 빼앗기는 사고를 당했다. 시몽이스는 "한 명은 내 머리에 권총을 들이밀었고, 카메라와 렌즈, 노트북 등을 가져갔다. 그들은 나에게 침대에 엎드리라고 했고 담요로 덮은 뒤 머리에 총을 겨눈 채 '어서 잠이나 자라'고 했다"고 끔찍했던 당시의 장면을 회상했다. 이어 "불과 1, 2분 정도 밖에 안됐던 시간이 마치 1시간처럼 느껴졌다. 강도를 당한 뒤 다른 방도 피해를 입을 것 같아 걱정됐다"고 두려움을 토로했다. 시몽이스는 카메라 3개를 비롯해 3만 유로(약 4500만원)에 달하는 취재 장비뿐 아니라 현금 3500 유로(530만원)와 여권, 청바지 1벌도 빼앗긴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