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인천에서 열린 23회 전국무용제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한 김혜경(43)씨가 매화잠(梅花簪)'이란 창작무용 작품으로 은상, 안무상, 연기상을 차지해 무용 3관왕에 올랐다. 매화잠은 충북 단양군에 전래되고 있는 퇴계 이황 선생과 관기 두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다. 9개월간의 회한과 화평을 기원하는 마음다짐과 망자혼인의 넋을 그녀만의 독특한 굿과 춤으로 개성 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23회 전국무용제는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지난 달 26일부터 10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본선에 참여한 전국 15개 단체는 각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창작 작품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3관왕을 수상한 김혜경씨는"이번 경연을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준 무용수들과 스태프에게 공을 돌린다. 무대에서의 떨림과 전율은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청주대학교와 목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청주시립무용단 차석단원으로 전국국악제전에서 한국무용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립합창단 뮤지컬'사운드 오브 뮤직'안무를 맡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지난 주말 전남 광주에서의 연수 중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시내 한가운데서 열린 '충장축제'는 세대불문하고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흥성스럽게 즐기는 정겨운 마을축제와도 같았다. 이미 이곳에서는 10년 전부터 이런 행사가 시작됐다. 처음 충장축제의 시발점은 7080세대들에게 추억을 되돌려 주자는 취지였다. 7080이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그때만 해도 광주의 충장로와 금남로는 정치ㆍ행정ㆍ금융ㆍ언론의 중심지로 호남 최대의 번화가로 명성을 누려왔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시작된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유동인구가 감소되면서 중심상권이 위축되는 도심공동화 현상이 점차 심화되어갔다. 여기에 2004년 광주광역시청 이전과 2005년 전남도청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도심공동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었다. 이에 관(官)과 지역 상인들이 힘을 모아 지혜를 짜냈다. 그러다 마침내 당시의 추억을 기억하고 있는 7080세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젊은 시절을 보냈던, 그래서 거리 곳곳에 추억을 쌓았던 그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작전의 시작이었다. 작전명은 '2004 광주 충장로축제'였다. 10년이 흐른 지금 충장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24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란 슬로건 아래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음성체육관 등 21개 보조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4번째 맞는 이번 대회는 통합 청주시를 비롯한 11개 시·군 선수, 임원 및 동호인 가족 5천500여명이 축구, 배구, 게이트볼, 볼링 등 17개 생활체육종목과 민속경기(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3종목 총 20개 종목에 참가한다. 18일 오전 10시30분 음성체육관에서 이시종 도지사,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 이필용 음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식과 개회식이 거행된다. 식후행사로 열리는 에어로빅스체조 경연과 민속경기를 시작으로 각 종목별로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백퍼센트, 마마무, 김혜연, 박광성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와 시군 동호인 노래자랑이 열려 개최지역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교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군 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종목별 시상을 통해 지역과 동호인 사이에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도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조선시대 성들이 성곽 곳곳에서 균열, 배부름, 침하 현상이 일어나 붕괴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2014년도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비롯한 김포 문수산성, 문경 조령 관문, 청주 상당산성의 보존실태를 점검한 결과 각 성마다 수십 곳에서 파손과 균열, 이격, 배부름, 침하, 배부름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 숙종 42년(1716년)에 쌓은 사적 제212호 청주 상당산성도 붕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 상당산성은 2012년 점검 결과 전반에 걸쳐 성벽 균열, 배부름, 성돌간 이격, 문루의 용마루 추녀마루 등 전체 균열 등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2013년 조사에서도 균열, 배부름, 이격, 풍화 현상이 30여 곳에서 나타났다. 이에 문화재청은 청주 상당산성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65억 원을 투입해 보수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처럼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올해 4월 점검 결과, 청주 상당산성은 동·서·남문루의 용마루 및 추녀마루의 양성바름에서 추가 균열이 확인됐다. 또
청주시 강내면 출신인 화가 박영대(72)와 일본 화가 스즈끼 마사히로의 우정 30년이 죽음을 초월해 이어진다. 지난 4월 열린 2014 전을 통해 다시 모이기로 계획하던 중 스즈끼 마사히로 작가의 갑작스런 타계로 인해 예정에 없던 추모전이 됐다. 박영대 작가와 스즈끼 마사히로의 우정은 2012년 3월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 2인전 '화폭우정 30년'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30명의 작가들은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제시하는 작품 120여 점이 선보였다. 13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아카즈끼 갤러리와 아티스트 스페이스 갤러리 두 곳에서 추모전 성경의'2014 ART WAVE 한·일 교류전'이 열린다. 박영대-스즈끼 마사히로와 김정희-와다나베 도요시케의 2인전으로 펼쳐지며 그 외 78명의 작가도 함께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박노해 中몸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아프면 그곳이 곧 내 생명의 무게로 가슴에 얹힌다. 평소 전혀 의식되지 않을 만큼 건강하여 미처 살펴주지 못한 내 몸의 구석구석이 미안하고 고맙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기획전으로 환태평양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총 8국가의 작가 50명의 작품 50여점을 2014년 10월 27일~10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전시 개막 행사는 10월 17일(금) 오후 4시에 갖는다. 본 전시는 전시 코디네이터 피터 맥워터(Peter MacWhirter)의 캐나다 동부해안의 심해 순항 다큐멘터리 촬영 경험을 전시로 연결했다. 작가는 자연으로 보여 지는 구조물, 지구 위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한국작가 15명과 외국작가 35명의 판화작품을 동시에 전시한다. 태국작가 창 팅야는 산이 침식되는 과정을 축소하여 국그릇에 올려놓아 자연이 인간으로 하여금 소화 흡수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일본의 테우로 이소미 작가는 생명의 전달자로 꽃, 피, 물의 흐름으로 보여준다. 한국작가 정명국의 작품은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내적 갈등을 흑연이란 소재를 통해 어둡게 표현하는 등 다양한 기법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하여 국내외 작가들의 판화작품 감상을 통하여 판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판화의 발전된 기법을 탐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해외작가의
오페라보다 더 오페라 같은 입양아들의 오페라 콘서트가 17일 오후8시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이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 손잡고 연간 20~30회의 공연과 해외일정을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평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음악감독 김희철과 오페라코치 정미애가 맡았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푸치니의 '투란도트',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아이들의 노래를 오페라와 함께 풀어간다. 연출은 이탈리아 국제음악아카데미 아람(ARAM)과 로마 아레나(ARENA)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오페라 전문가 김어진씨가 진행한다. 지휘 양정열, 발성코치 오해은, 트럼펫 유병엽, 소프라노 이명희·이우경, 메조소프라노 양계화, 테너 강신모·석승권, 바리톤 왕광렬, 피아노 유혜영 등 젊은 음악가들이 입양아들과 함께한다. 입양아어린이합창단은 국내 최초로 공개 입양된 아동들로 구성되어 2006년부터 성악가 김수정씨가 입양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만들어졌다. 김수정 단장은 "이번 콘서트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위한 감동적인 음악회가 되고 입양에 대한 인식이 보다 긍정적으로 확산되는 기
국립청주박물관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상설전시관 조선문화실에 한글로 풀어 쓴 유교 경전 논어언해(論語諺解), 맹자언해(孟子諺解), 대학언해(大學諺解), 중용언해(中庸諺解), 소학언해(小學諺解) 및 한글과 그림으로 한문을 공부할 수 있도록 출판된 도형천자문(圖形千字文) 등 모두 6점의 한글 관련 서책을 새롭게 선보인다. 조선 1446년에 세종 임금은 한글을 반포한 후 국가적으로 한글을 널리 활용하려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세종은 한글 반포 2년 뒤인 1448년에 사서(四書)를 번역하도록 명하였는데, 사서는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으로 유교를 숭상한 조선시대에 소학(小學)과 함께 유교의 핵심적인 경전이다. 이후 한문으로 쓰인 사서의 내용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한문을 띄어 읽고 토를 다는 구결과 한글로 풀어 쓰는 언해(諺解)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세조 임금도 정인지, 신숙주 등에게 사서에 구결을 정하여 올리게 하였다. 이러한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 선조 23년인 1590년에 사서 언해가 완성되고 서적으로 간행되었다. 본격적인 배포는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인 17세기 초부터 이루어졌다. 이번에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새롭게
스위스에서 테제베를 타고 프랑스로 넘어갔다. 이동시간은 세 시간 임에도 길가의 활엽수들이 어느새 침엽수들로 바뀌어 있다. 고대도시 로마에서 2천 년 전으로 들어가 꿈길을 거닐다가, 베네치아와 스위스을 거쳐 근대산업혁명의 나라 프랑스에 입성하면, 서늘한 온도차를 느끼게 되면서 점점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리옹 역에 내렸다. 세상에 많은 도시들이 있지만 파리처럼 시공간을 넘나들며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도시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거다.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따라 흘러보시라. 마음도 따라 흐르며 낭만을 부르리니. 강폭이 그리 크진 않지만, 강을 가로지른 다리 공간마다 프랑스 특유의 고풍스러움과 세련미를 표현한 조각과 벽화들이 여행자들의 눈을 호사시킨다. 강변양쪽으로 즐비한 건축물들이 강과 어우러져 그자체가 예술이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은 프랑스교량기술자 '구스타브 에펠'이 정교한 금속재료로 제조하여 1889년 5월에 개관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친다 하여 당시 모파상 같은 예술가와 지식인의 비판을 받았으나 그대로 남아 무전탑無電塔으로 이용되고, 2차 대전 후 텔레비전 안테나가 덧붙여져서 송신탑으로 사용되고 있다. 탑의 높이는 인공 건조물로는 세계 최고를 40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