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과 임산부를 위한 오감만족 소통나눔기쁨 콘서트가 지난 29일 오후 4시,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충청북도와 천주교청주교구가 공동으로 주최, 임산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임산부와 새생명을 위해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진행하는 힐링 레크리에이션과 청주시립국악단의 궁중 태교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콘서트 무대를 치유의 숲 분위기가 나도록 생(生)대나무로 꾸며 관람객인 임산부들이 대나무 향을 맡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충북도 오진섭 보건복지국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임산부 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면서 "임산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들을 품고 있는 둥지와도 같다. 직장에서는 물론 버스 승차나 공공기관 이용시 특별히 보호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하루속히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 청주시가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청주시가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新潟)와 함께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공식 선정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한중일 문화장관으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패를 받았다.이에 따라 청주시는 내년 한 해 동안 개폐막식을 비롯해 문화콘텐츠 개발 및 학술행사, 공연 및 전시행사, 시민참여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10억 등 18억5000만원이다. 내년 2월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부와 한중일 문화도시 관계자 등이 모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연말에는 사업을 종합 평가하고 정리하는 폐막식을 갖는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각각 개폐막식을 개최하게 되며 청주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행사를 빛내게 된다. 청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역점사업으로 문화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직지, 세종대왕 초정행궁, 상당산성, 가로수길, 성안길, 대청호 등 통합 청주시의 역사문화 및 자연환경 등의 가치를 영상, 공연, 전시, 학습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산업 콘텐츠로 개발해 동아시아에 확산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상품으
대한적십자사봉사 충북지사협의회(회장 황관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4대 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40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된 연통을 교체하고 연탄가스배출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제적 사정으로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연탄난로를 사용하다 안타까운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지난 달 28일 오전 10시 청원구 사천동의 강모할아버지네 집에 연탄 500장을 전달하고 연통교체 및 가스배출기를 설치했다. 오후에는 12가구의 연통교체 및 가스배출기를 교체했다. 또한, 31일까지 취약계층 400가구 모두 연통교체 및 연탄가스배출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오늘 연통교체봉사활동에서는 황관구 충북지사협의회장, 허온 흥덕지구협의회장 및 적십자봉사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황관구 회장은 "2013년도 연통교체봉사활동을 하면서 노후된 연통과 가스배출기 미부착으로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 분들이 보고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메스컴을 통해서 가스질식으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례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온 흥덕지구협의회장은 "비가 왔지
2014 충북도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오진섭 충북도보건복지국장, 사회복지단체장, 자원봉사자, 인증관리요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9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 홍보와 참여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에 대한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연합봉사단 소속 나우리봉사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우수 자원봉사관리센터 현판 증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충청북도지사 표창 6명, 충청북도의회의장 표창 6명,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6명 등 총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현재 활동 중인 도내 사회복지자원봉사 관리센터 10개소에 우수 자원봉사관리센터 현판이 증정돼 그동안 자원봉사 활성화에 헌신해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창기 회장은"사회복지계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에 발맞춰 충북도 사회복지 자원봉사자에 감사와 자축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이 자리를 통해 자원봉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루소에 따르면 부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부란 우리가 갈망하는 것을 소유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 中부자의 개념과 기준은 더 다양화되어야 한다. 생각하면 우리 안에는 무한한 자원이 깃들어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원장 최인식)은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직원 대표가 전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윤리경영, 준법경영,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업무상 취득한 개인정보 보호의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는 대한적십자사 2014년 부패방지시책 추진계획에 의거 실시했다. 반부패·청렴실천은 공직사회 청렴의식 문화개선 방안으로 청렴교육 활성화, 법인카드 사용 모니터링,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동아리 구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1일 오후 2시 '2015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첫날을 맞아 모금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선포식은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수행을 위한 재원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충북적십자사의 명예회장인 이시종 도지사와 명예고문인 김병우 도교육감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들과 적십자봉사원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의 '희망나눔 천사학교' 교장들과 청주시 통장들도 참석해 성공을 함께 기원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주)충북소주에서는 독거노인 무료급식봉사를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기금 2천만 원을 쾌척해 모금 분위기를 선도한다. 2015년도 적십자사 회비모금은 '적십자회비, 사랑을 켜면, 희망이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으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실시된다. 충북적십자사의 2015년도 회비모금 목표액은 전년도 목표와 동일하게 15억원으로 책정, 경제침체로 인한 도민들의 경제사정이 고려됐다. 적십자회비모금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각 가정에 배부된 지로용지를 금융기관에 가서 직접 납부하면 된다. 이외에 적십자사홈페
'좋은 책은 어떤 의학보다 낫다' 17세기 의사이자 풍자작가인 라블레는 환자에게 약과 함께 문학서 한 권을 처방해 주었다. 이처럼 문학의 힘으로 마음의 치유와 더불어 타인과의 소통을 꾀하는 자리가 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운천동 NGO어울림도서관을 들어서니 스물 남짓한 사람들이 모여 글을 읽고 있다. 가운데에 좌정한 노신사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전 청주대 국문과 권희돈 교수다. "청주에 살며 많은 것을 받았다. 정년 이후는 나눠 주는 삶으로 살고 싶었다. 4월부터 매주 무료 강의를 하고 있다. 1학기 때 7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27명이 되었다. 400% 늘었다.(웃음)"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배려, 경청, 관계 맺기와 회복, 자존감, 분노, 사랑 등을 주제로 권희돈 교수가 직접 쓰거나 엮은 문학 자료를 읽고 그 주제를 토대로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글을 읽다보면 그와 관련된 자신의 삶이 덩굴처럼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자연과학을 전공한 교수, 논술강사, 장기연수 중인 교사, 목사, 주택관리사 등 참가자의 면면도 무척 다양하다. 백발의 노신사를 비롯하여 젊은 아가씨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 등 연령대의 구성도 다채롭다. 그만큼 이 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밤에도 아름답다. 어스름달빛에 비취는 이파리들의 팔랑거리는 풍경은 신비를 부른다. 금빛 이파리를 찰랑이면서 가지가 축 늘어지게 은행 알을 가득 달고 있는 울창한 나무들을 대하면 실제 은행銀行생각이나면서 얇은 내 삶이 부끄러워진다. 언제 그런 시절이 있었나…. 도시를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더니, 거리는 텅 비었다. 간밤에 한차례 비바람이 지나갔을 뿐인데 빈가지로 서있다. 옴씰, 떨어뜨리는 그 결연함, 어떻게 그 찬란했던 잎들을 깡그리 떨구어 놓았을까. 허전한 마음을 설치미술로 형상화한 畵題『동헌 은행나무』작품으로 달래본다. '동헌'이란 조선시대 지방감사나 수령들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청의 중심건물을 가리킨다. 옛 관청자리였던 중앙공원에 겨울을 부르는 비가 내린다. 옛 동헌 뜰에 은행나무가 천년가까이 경전처럼 서있다. 바람이 불 때 마다 황엽들이 비처럼 날린다. 살아있는 것들의 나약함이 장식한 가을 무대, 노랑물결은 황홀한 쓸쓸함이다. 마지막 힘을 다해 매달린 잎들, 낙화하여 금빛 주단을 펼친 황엽들의 조화가 경이롭다. 청주동헌은행나무에는 천년을 두고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고려 공양왕 시절에 은행나무 바로 옆에 청주옥이란 감옥이
2014년 충북도민체육대회 운영평가회가 27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열렸다. 이승훈 청주시체육회장(청주시장), 홍승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용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을 비롯, 시·군체육회 임원, 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도 개최지인 이승훈 시장의 환영사, 홍승원 사무처장의 개회사, 지난 8월 53회 충북도민체전 개최지인 보은군의 개최결과보고, 내년도 개최지인 청주시의 54회 도민체전 개최 계획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시군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제출된 도민체전 개선안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주요개선(안)은 종목별 참가자격 및 경기방법에서 태권도 학생부 체급조정(2체급 추가), 수영 개인혼영 추가, 정구(장년 1, 2, 3부) 토너먼트방식에서 예선리그전으로 변경, 그라운드골프 여자부 추가 등이 개선안으로 상정됐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