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강내장학회(이사장 황성모) 관계자들이 10일 강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우수학생(고등학교, 대학교)과 저소득층 자녀 30명, 학교 3곳에 장학금 1천29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에 반발해 온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본격화한다. 중앙동상인연합회·소나무길상점가회 등으로 구성된 '고도제한철폐추진위원회'는 10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층수제한 철폐 등을 요구한 뒤 육거리종합시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월 13일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 계획을 골자로 한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1차)안'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원도심 내 중앙동 주민 등이 경관지구 지정에 따른 건축물 층수제한이 재산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자 다른 대안을 찾기로 하면서다. 시는 원도심 경관지구 관리 방안을 담은 재정비안을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다. 재정비안은 지난해 12월 시의회를 통과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토대로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역사적 경관 유지·관리를 위해 원도심 경관지구를 지정할 수 있고, 경관지구는 도시관리계획으로 정하는 높이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지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무분별한 고층빌딩의 건립을 막아 원도심의 조망권과 스카이라인을 지키고, 주변의 역사 유적을 관리하기 위해서도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
[충북일보]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직지'를 최신 디지털기술로 만난다. 9일 청주시는 고인쇄박물관에서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헤리티지 체험마당 조성사업' 시연회를 열었다. 디지털헤리티지 조성사업은 운천신봉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비 8억 원 등 모두 1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인쇄박물관 내 기존 관장실, 기증기탁실 등의 공간 380㎡를 리모델링한 뒤 디지털콘텐츠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인쇄박물관 내 사무공간으로 활용했던 일부 공간을 4개의 테마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전시공간은 △직지 메모리얼룸(직지심체요절 하권 홀로그램, 직지 원문 해설 영상·내레이션 체험) △대형 홀로그램 극장('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 '직지'에 관한 여정) △가상현실 직지주자소(VR장비로 금속활자 제작과정 체험) △디지털 수장고(금속활자 관련 4가지 주제 모션그래픽 미디어아트)로 구성됐다. 이날 시연회는 조성된 미디어에 대한 콘텐츠 감상과 VR 콘텐츠 체험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연회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3월 중 시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겨울에 먹는 딸기 '설향'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과즙이 많고 상큼한 맛이 특징인 '설향'의 당도는 13브릭스 정도다. 청주뿐 아니라 인근 대전에서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오면서 딸기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게 농가의 전언이다. 남계리에 위치한 호미농장 대표 최호춘·김미녀씨는 "15년 전부터 지어온 딸기 농사가 올해는 이상기후로 생육이 늦어져 걱정했는데, 다행히 작년 수준으로 작황이 좋아 고소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가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마을경제의 근간인 지역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생명딸기는 문의·가덕·남일면 일대에서 재배 중이다. 설향(1kg)의 직거래 시세는 2만~3만 원 선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스바이오(대표 이일호) 관계자들이 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에 손세정제 500개와 세정티슈 2천개 등 모두 1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과세차량으로 등록된 차량 10대 중 4대가 자동차세를 연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16만8천730대의 차량이 349억 원을 연납했다. 지난해 16만2천873대의 차량이 335억 원을 납부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5천857대(3.6%)가 늘었다. 연납액은 14억 원(4.1%)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청별 연납 현황은 상당구 3만4천333대(71억 원), 서원구 3만9천317대(81억 원), 흥덕구 5만4천875대(115억 원), 청원구 4만205대(82억 원)이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1월에 자동차세 연세액을 일시 납부할 경우 연세액의 9.15% 정도를 공제해 주는 제도로, 저금리시대 효과적인 세(稅)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 1월에 연납신청을 놓친 납세자는 3월에 신청할 수 있다. 3월 신청자는 연세액의 7.5% 정도의 세액을 공제받는다. 신청은 해당 월에 관할 구청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연납 신청과 납부가 가능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지역 내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청주시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 9만9천400여개소다. 조사 항목은 △사업장 운영 장소 △사업체명 △사업장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0개 항목이다. 조사는 청주시에서 채용한 조사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전화조사와 배포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사업체조사는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체 규모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자는 통계법에 따라 사업체조사 설문에 성실하게 응답할 의무가 있다. 응답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에만 이용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감염병 대응체계 전환을 위해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 야간시간(오후 6시~밤 10시) 운영을 10일부터 중단한다. 기존에는 해외입국자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해 왔다. 그러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역학조사와 재택치료 관리가 지연되면서 선별진료소 투입 인력을 확진자 관리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야간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 4개 보건소의 주말·공휴일 운영은 오전 9시~오후 1시, 오후 2~6시 격주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보건소 방문 전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를 참고하면 된다. 앞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는 각 보건소에서 익일 오전 8시 개인별 문자로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전규식(청주시의회 의원)씨 모친상=발인 11일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장지 북이면 송정리 선산.
[충북일보]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페이'가 확 달라진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실물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덜 수 있는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청주페이 앱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청소종합앱을 개발해 기존 앱과 연동하는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가맹점주에게는 별도 비용 부담없이 앱을 통한 가맹점 홍보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청주페이 결제 시민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토록 해 상생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12월 첫 발행을 시작한 지역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는 2년여 만에 누적 발행액 7천891억 원, 카드 등록수는 만 14세 이상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34만여 개에 달한다. 2021년 사용분석 결과를 보면 주 사용 연령대는 30~50대가 76%로 가장 많았다. 사용처는 △일반 한식(15.3%) △슈퍼마켓(10.2%) △정육점(3.9%) 순으로 많았으며, 서양음식, 의원, 보습학원, 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청주페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유관 부서·기관과 협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주페이 앱에서 기부처를 확인한 뒤 충전액·잔액 등을 기부하거나 그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