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10월말까지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무허가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집중단속에 앞서 지난 8월18일까지 관내 신고 된 공장, 중소기업 및 제조업체, 보일러 설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예상업소를 선정했다. 이번 단속을 위해 2개반 6명의 단속반을 구성했다. 수질·대기 및 소음진동분야를 대상으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조업 행위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등에 대해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기간 중 무허가 배출시설, 오염물질 무단방류 등으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위반사안에 따라 사법처리와 폐쇄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행정명령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당해 업체의 정상적인 조업을 위해 허가나 신고 절차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근절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단속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바다가 없는 괴산군에서 요즘 소금수확이 한창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염전(규모 1천850㎡)에서는 2012년부터 지역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를 생산할 때 발생해 버려지는 소금물을 수거해 소금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해에 발생된 1천220t의 소금물로 90t 가량의 소금을 생산해 관내 학교와 체육시설, 인근 군부대에 제초용으로 무료 분양하고 있다. 괴산 염전을 이용한 소금 재활용 사업은 제초, 제설작업 등 지역의 환경정화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되는 폐소금물의 무단방류를 막아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작한 괴산염전이 청정 유기농업군 이미지를 알리고 해마다 발생하는 절임배추 폐소금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전에서 만들어진 재생소금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분양중이다. 이 소금은 식용으로는 활용할 수 없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지난 1일 보은읍 동광초등학교에서 유관기관·단체 등과 학교폭력 및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민수 서장과 여성청소년계, 교통관리계 직원을 비롯한 보은교육지원청·동광초 교사 및 학생·청소년육성회·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주민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민원발생 전에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부터 행정종합관찰제를 시행한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이나 출장 시 주민불편 사항을 발견해 스마트폰 앱(행정종합관찰제)을 통해 실시간으로 등록하면 내부 행정시스템으로 연동돼 해당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하는 서비스다. 관찰대상은 쓰레기, 도로파손,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등의 주민불편사항으로 총 7개 분야 53개 유형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현장에서 바로 관찰사항을 등록하고 담당부서에 통보됨에 따라 처리절차 간소화 등 시간 단축과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군은 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우수 관찰 및 처리자에 대해 연말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행정종합관찰제를 활성화해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민원행정의 신뢰도 및 주민만족도를 높여 책임행정 구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2017괴산고추축제 행사로 들썩이고 있다. 괴산고추축제 첫날인 31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한시백일장 △속풀이고추난타 △고추새참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산물깜짝경매 △춘아춘아옥단춘아마당극공연 △색소폰·국악·난타 공연 △괴산임꺽정선발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고추난타 등 소비자 참여형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11개 읍면에서 선발된 예비 임꺽정들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임꺽정 선발대회에 대상 수상자는 불정면 김상우 씨로 상금 200만원을, 금상은 소수면 김태용 씨로 상금 100만원을, 은상은 청천면 반창현 씨로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한편 충북 괴산군의 대표축제이자 충청북도 유일의 문화관광유망축제인 2017 괴산고추축제는 3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문화체육센터, 동진천 일원)에서 열렸다. 1일에는 △괴산고추올림픽 △청소년페스티벌 △아빠와 함께하는 고추 캠핑요리 경연대회 △퍼레이드&플래시몹 △괴산군 출향인사 간담회 △개막식 및 CJB개막축하음악회 △막고난장 및 퓨전국악과 비보이공연 등이 열렸다. 2일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016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운영결과를 보여주는 '2017년도 제2회 괴산군지방재정공시'를 괴산군청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연2회(2·8월) 공시되고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괴산군의 지난 해 살림규모는 총 4천796억원으로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469억원, 의존재원(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은 3천129억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거래는 1천197억원이다. 군민 1인당 연간지방세 부담액은 43만원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군민의 알 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용과 세입확충에 더욱 힘쓰겠으며 군민 누구나 군 재정운영에 대해 확인하고 군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재정공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괴산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소재 육군 제2161부대 2대대 장병 80여명이 지난 1일 청안면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장병들은 청안면 조천리 술고을 삼거리에서부터 2161부대 및 조천리 일원 약 1.5㎞ 주변에서 수해쓰레기 잔재물과 주요 도로변의 각종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수거, 잡초제거 및 마을 안 골목길의 묵은 잡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육군 제 2161부대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겠다"며 "지역안보는 물론 지역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의 임무를 완수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오는 8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보은군 탄부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운영한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는 읍·면 현지를 직접 방문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부동산종합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관련 상담을 통해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는 충북도청 토지정보팀, 군 지적계, 이좌용 법무사, 이아브람함 세무사, 한국토지정보공사 옥천·보은군지사가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필지별 부동산종합공부 및 개인 토지소유현황을 제공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 토지이동 등 국토정보시스템과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전산 자료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지소유권 및 세무 관련 무료 법률 상담도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세계의 다양한 고추를 한눈에 비교·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2017괴산고추축제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3일까지 세계고추전시회를 열고 세계 50여 개국 100여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화초고추 30여종을 선보였다. 특히 한반도 관상고추 조형물과 열매가 위로 달리거나 종 또는 뱀 꼬리 등을 연상하는 신기한 모양의 고추가 전시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남성의 성기모양을 한 남성고추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를 맺는 벨기에 고추, 파프리카와 비슷한 네덜란드 고추,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인도 부트졸로키아 고추품종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한편, 괴산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 비교를 통해 국내 고추의 우수성과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고, 고추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삼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읍면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삼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삼승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지난 7월 탄부, 삼승, 장안, 마로면이 하나의 허브화가 됨에 따라 삼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을 다시 한 번 이해하고 민·관이 하나되어 나가아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찾아가는 서비스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긴급구호사업', '행복나눔지원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 발굴 및 지원에 민·관이 상시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