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제18기 민주평통 괴산군협의회장 취임식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도의원과 군의원을 포함한 총 37명으로 관내의 직능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정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을 하고 있어 국가적인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회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꿈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괴산출신으로 괴산·증평 축협조합장과 괴산군 농업경영인 회장, 제9대 충청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괴산남산라이온스클럽 회장에 재임하고 있다.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은 출범식 이후 앞으로 2년간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고 지역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각종 통일 활동을 활발히 펼치게 될 예정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1일 군수실에서 청천면에 거주하는 유성민(42) 씨, 응우옌티옌(25·베트남) 씨와 문광면에 거주하는 정태선(41) 씨, 로즈안카오발레호(27·필리핀) 씨 등 2쌍에게 미혼자 국제결혼지원금(500만원)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군은 2008년부터 미혼자 국제결혼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년 이상 군내에 거주하는 미혼자가 연령차 20년 이하 외국인과 국제결혼신고를 마치고 함께 군내에 거주하면 주소지 관할 읍면장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5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제결혼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구병산 자락에 아늑한 구병리 산골에서 주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산 병풍 아래의 구병리는 매년 9월이면 아름다운 메밀꽃이 마을을 하얗게 수놓는다. 구병리마을회(위원장 서재도)는 11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운 구병산골 메밀꽃 축제를 열었다. 메밀을 주제로 한 이날 축제는 마을 풍물동아리 공연, 메밀 음식 경연 및 시식, 화합 잔치 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붓으로 가훈쓰기, 전통주인 송로주 만들기 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서재도 마을대표는 "마을 주민 모두가 바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을주민 화합을 이끌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2018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보은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51개 사업, 국비 920억원이 정부예산안으로 반영됐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순 국비 648억원보다 272억원이 증액된 920억원으로 지방비를 포함하면 1천3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일자리 및 복지중심의 새정부 정책과제 추진을 위해 SOC 예산을 줄이는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속에서도 21건의 신규사업과 30건의 계속사업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추진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확보된 총사업비는 향후 3년간 지방비가 포함된 4천421억원이다. 이 중 2018년 신규 사업으로 △보은군 드론시범 비행장 조성(60억원) △속리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42억원) △도원 소하천 수해복구(38억원) △작은 영화관 건립(12억원) △군립 도서관 건립(10억원) △보은군 노후상수도관망 정비(30억원) △보은 노후정수장 정비(39억원) 등 21건 1천28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는 △남일-보은 2공구 도로건설공사(98억원) △인포-보은 2, 3공구 공사(350억원) △공공실버주택 건립(93억원) △속리산휴양관광지조성(50억원), △보은 다목적 체육관 조성(4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추석을 대비해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소, 정육점, 식품점 등에서 상거래에 사용되는 '접시 지시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등 모든 저울이다. 점검항목은 △봉인훼손, 눈금판 교차 등 변조 및 조작여부 △제작 수입점검필증 부착여부 △사용공차 초과여부 △영점조정장치 불량, 지시부 훼손 등 구조불량 유무 △정기검사필증 부착 유무 등이다. 군은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등의 거래가 활발한 전통시장, 유통업소, 정육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결과에 따라 정기검사 유효기간 초과 등 단순 위반사항은 개선 후 사용토록 조치하고 위·변조 저울사용 등 고의중대 사항은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위·변조 저울을 사용하면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올해 7월1일 기준 개별토지 2천665필지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서를 제출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1필지의 토지에 1㎡ 단위 면적당 가격을 산정한 것으로 이번에 열람 및 의견제출 대상 필지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된 관내 2천665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 산정 및 검증을 완료한 필지다.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 중 제출된 토지가격에 대해서는 오는 10월20일까지 감정평가사가 토지특성 재확인 및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토지와의 지가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등 과세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산정을 위해 열람기간 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열람을 당부한다"며 "의견이 있으신 분은 군청 민원과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개별공시지가 열람부를 확인하신 후 의견이 있을 시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년도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지가는 군청 홈페이지(http://w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개학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학교주변 노후·불법간판, 현수막, 전단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 내 학교의 개학을 맞아 통학하는 어린이 및 학생들이 노후·불법간판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집중 정비대상은 등·하교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에어라이트 등의 유동광고물과 현수막·벽보·전단 등 음란·퇴폐적 문구가 적힌 유해광고물이다. 군은 노후·불법간판에 대해 광고주의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불응시에는 쾌적한 교육환경과 준법질서 확립을 위해 강제철거, 과태료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정비 활동으로 불법광고물이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고주께서도 불법광고행위를 근절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9월부터 주민이 요청하는 지점·시간 위주로 지역경찰 순찰체계를 전환, 좀 더 세밀하고 공감 받는 순찰로 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탄력순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보은읍 삼산 반딧불이 여성 자율방범대와 간담회를 갖고 주민이 희망하는 순찰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합동순찰도 진행했다. 보은경찰서는 순찰신문고, 스마트국민제보 등 온라인 신청뿐만 아니라 읍·면 기관단체 회의, 주민회의, 마을회관 등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고 순찰희망 장소를 파악하여 주민 맞춤형 탄력 순찰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종기 생활안전계장은 "항상 주민이 희망하는 순찰장소에 귀 기울이고, 경찰이 이를 적극 반영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은지역의 범죄예방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10월4일까지 괴산읍 동부리 수정연립에서 괴산대제산업단지 입구까지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충청북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괴산대제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추진된 다. 이번 사업으로 괴산대제산업단지 분양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총 사업비 10억900만원을 투입해 수정연립부터 육군학생군사학교를 경유해 괴산대제산업단지 입구까지 1.7㎞ 배관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사업시행은 충청북도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가 맡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괴산대제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육군학생군사학교의 연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2017년 보은군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이 지난 8일 백두대간 속리산 생태문화 교육장에서 250여명의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보은군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워크숍은 모범 주민자치위원 표창, 특강, 소양교육, 읍면별 장기자랑 및 한마음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지역의 리더이자 봉사자로서의 역량을 함양시키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화합에 기여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섭 보은군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주민자치위원의 소양과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편의 및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주민자치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