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한은행이 충북 수영계 발전을 위해 올해도 충북체육회에 거액의 지원금을 내놓았다. 강영구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은 12일 충북체육회관을 찾아 윤현우 도체육회장과 권순일 충북수영연맹 부회장에게 우수 수영선수 육성 자금 1억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충북수영연맹 수영팀 운영계획에 따라 팀 운영비와 우수선수 4명의 인건비로 쓰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006년 창단된 수영팀이 2009년 해체된 뒤 매년 도체육회에 지원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농협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께 80대 남성 A씨가 청주농협 중부지점을 찾아 2천만 원을 인출하려 했다. 경찰관을 사칭한 사기범이 "은행 직원들의 부정비리를 수사를 하고 있으니 2천만 원을 은행에서 출금해 사직1동 주민센터 앞에서 사복 경찰관에게 전달하면 돈 뭉치에 묻은 은행 직원의 지문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한 말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자리에 있던 농협 이현주 과장대리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이우범 청원경찰서장은 12일 청주농협 중부지점을 찾아 이 과장대리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금 이자 대환사기, 자녀 사칭 전화금융사기, 검찰·경찰 등 기관 사칭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직원들과 충북여(女)약사회 회원들이 12일 충북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가정폭력 피해여성 치료를 돕기 위해 청심환, 파스, 진통제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응급의약품 8종 260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여약사회는 지난 2015년 4월 충북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약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충북일보] 12일 오전 7시 53분께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집 내부 81.6㎡가 타 소방서 추산 2천900여만 원의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오전 8시 28분께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마당 바깥 쪽 잡초 제거 중 '펑'소리를 들은 뒤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났다"는 집 주인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평가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이번 6차 평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년 간 만 40세 이상 관련 환자를 진료한 전국 6천400여 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주기적 검사의 시행 △지속적인 외래 환자 관리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 등이다. 그 결과 하나병원은 전체 평균 66.6점 보다 높은 종합점수 84.7점을 받아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청주시내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 가운데 5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하나병원과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세 곳 뿐이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하나병원이 호흡기질환 진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는 계기가 됐다" 며"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흡기 안심병원을 운영하며, 지역민이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흡곤란이 주 증상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순간풍속 시속 55㎞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5도 등 9~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기독교연합회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 충북도에 지지를 보냈다. 연합회 회원 10여 명은 11일 도청에서 지지 선언식을 열고 "충청권 동반성장과 청주시민의 광역 교통 이동권 확보를 위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면서 "열차타고 대전, 세종 시민들과 편리하게 왕래하고 청주가 철도로부터 소외 받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청권 동반성장,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과 이를 위한 주요 거점 광역도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는데 550만 충청인이 뜻을 같이한 것"이라며 "하지만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따르면 충북이 열망하던 청주도심 통과 노선 대신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이 제시돼 164만 충북도민의 실망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충청권 거점도시 대전, 세종, 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해야 하며, 실질적 연결이 있어야 교통 수요 확보와 도시 간 편리
[충북일보] 11일 오후 1시 44분께 영동군 매곡면 해평리 한 도로에서 A(80)씨가 몰던 트랙터가 논으로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왼쪽 팔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경배)와 봉명중학교(교장 김진균)가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1일 봉명중학교에서 '인도주의 실천학교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주의 실천학교는 대한적십자사가 청소년의 민주시민 의식과 인성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도주의 교육 강사를 해당 학교로 직접 파견해 교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인도주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 △봉사활동 활성화 △기부문화 확산 △생명나눔 실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평화, 비폭력, 비차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인도주의 교육과 희망나눔 활동을 학교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사회복지법인 줄기세포 생명재단(이사장 권순미) 관계자들이 11일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7천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 242상자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