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응급환자들이 병원 응급실 내 격리실을 찾아 떠돌고 있다. 병원들이 혹시 모를 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곧장 수용하지 않는 가운데 이들을 받을 응급실 내 격리실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7일 의료계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현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올 경우 우선 격리해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기저질환 악화나 외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을 보이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실에 수용한다. 하지만 환자 수에 비해 응급실 내 격리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충북에서는 응급의료기관 15곳이 격리병상 52개소(음압 14·일반 38)를 운영 중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격리병상 33개소(음압 12·일반 21)보다 57.5%(19개소) 늘어난 수치다. 정부가 격리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일부개정해 올해부터 응급의료기관의 음압·격리병상 지정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다. 개정규칙에 따른 응급의료센터별 격리병상 지정기준은 △권역응급의료센터(도내 1개소)
[충북일보] 오송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정희) 소속 홍명의 대원이 '2021년 충북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청주동부소방서에서 도내 12개 소방서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생활안전 분야에 출전한 홍 대원은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이라는 주제로 자신감 있고 막힘없는 강의를 선보여 1위에 뽑혔다. 홍 대원은 올해 하반기 열리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홍 대원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동료 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중·남부지역은 32도까지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021년 충북 소방기술경연대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진천소방서 2곳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4개 분야(화재·구조·구급·최강소방관)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화재·구조·구급 분야는 팀 단위 경기로, 최강소방관 분야는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참석인원은 선수 204명, 운영진 126명 등 330명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막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각 분야별 1위팀은 오는 10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직원 복지향상과 행정발전에 기여한 행정관 5명을 포상했다. 수상자는 △한상호(청사 시설관리 유공) △정은실(구내식당 위생관리 유공) △문영미(건강한 식단 조리 유공) △박상복(불송치 수사서류 관리 유공) △윤미영(경찰행정발전 업무 유공) 주무관이다. 박봉규 상당경찰서장은 "행정관님들이 계시기에 내부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항상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 주시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유두열(46) 제천시 체육진흥과 지방행정주사와 송인옥(62) 보은스포츠클럽 지도자가 '공공스포츠클럽 유공자'로 선정됐다. 충북도체육회는 7일 공공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두 유공자를 시상했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 169개 공공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뽑고 있다. 충북에서는 올해 유 주사와 송 지도자가 각각 유공자로 선정됐다. 유 주사는 제천시스포츠클럽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포츠클럽 활성화,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기여했다. 송 지도자는 건강하고 활기찬 스포츠클럽문화 정착과 지역민의 건강증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앞으로도 도내 스포츠클럽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강서동물병원(원장 손대성)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청주 강서동물병원이 지난 4일 '충북지역 희망나눔실천병원'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강서동물병원은 안과 전문 동물병원으로 이번 가입을 통해 매달 10만 원을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 손대성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었는데,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이 캠페인을 알게 돼 동참하게 됐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희망나눔실천기업 사회공헌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달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대표 나눔 확산 캠페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적십자사 회원홍보팀(043-230-8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충북·대구·대전·전북·경북·세종·충남지구)는 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당뇨병퇴치 범국민 홍보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본 캠페인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글로벌 주력사업의 중점분야인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당뇨병을 예방하고 퇴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시상, 축사, 당뇨병 퇴치 범국민 홍보용품 전달식, 이동화 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당뇨병 바로 알기'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는 이달 중 시민들에게 당뇨병 예방과 조기발견 관련 홍보 리플렛과 당뇨병 예방용품(스마트 만보기 시계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코코키즈어린이집(원장 김현주) 교사들과 원생들이 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시장놀이 수익금 19만9천500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은 도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충북일보] 정상화(왼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건설본부장이 7일 본부에서 박응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사회공헌기금 9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후원금은 충북도 장애인시설 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